중국 생산자물가(PPI) 상승률이 두 달 연속 감소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일부 완화되는 등 안정세를 회복하는 모습이다.

중국의 지난해 12월 PPI 상승률은 10.3%를 기록, 로이터 전망치 11.1%와 

전달의 12.9%보다 낮아졌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도 1.5%로 집계돼 전달의 2.3%, 로이터 

전망치인 1.8%보다 크게 낮았다.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으로 낙폭이 컸던 기술주들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해종합지수는 0.84% 상승했고, 홍콩증시는 2.53% 급반등했다.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예상치를 4.1%로 제시했다. 

지난해 6월 제시한 예상치보다 0.2%포인트 낮춘 것이며, 오미크론 감염이 

급증할 경우 성장률 전망치가 3.4%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과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도 지난해 6월 예상치에 비해 각각 0.5%포인트,

0.3%포인트 하향조정하면서 지난해 성장률에 비해 크게 낮춰 잡았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5.6%에서 올해 3.7%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고, 중국은

지난해 8.0%보다 2.9% 낮은 5.1%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공급망 혼란과 인플레이션은 올해 서서히 해소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증시는 지난달 소비자물가(CPI) 급등에도 시장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안도감으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지난해 12월 CPI는 전년대비 7.0% 급등해 4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지만,

지난달 대비로는 0.5% 상승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평가다.

이날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전날 1.746%에서 1.75%까지 소폭 상승했다.

달러화는  -0.66% 내렸고, 국제유가(WTI)는 미 원유재고 감소에 1.74% 오른

배럴당 82.64달러를 기록했다.

다우(0.11%) S&P500(0.28%) 나스닥(0.23%) 반도체(0.65%) MSCI한국(1.98%)

유럽증시도 중국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틀째 상승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45.10포인트(1.54%) 급등한 2972.48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파월 연준 의장 발언이 긴축 우려를 완화시키며 위험자산이 선호됐다.

원/달러 환율도 4.2원(-0.35%) 내린 1190.5원에 마감, 사흘째 하락했다.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4544억원, 선물에서 1조3460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홀로 코스피에서 1조697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특히 기관이 6059억원 순매수하며 10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기관은 전날까지 9거래일 동안 코스피에서 6조9581억원을 순매도한 이후 

올 들어 처음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소폭 순매도로 돌아선 시총 대장주 삼성전자가 보합으로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500원(0.39%) 오르는데 그쳤다.

LG화학은 세계 최대 양극재 공장 건설 소식에 5.31% 급등하며 올 들어 25% 

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12거래일 연속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LG화학을 2146억원 순매수했는데, 이달 상장을 앞둔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간접적인 지분 확보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아파트 공사현장 사고 소식에 -19.03% 급락했다.

현재시간(08:30) 미국 선물지수는 보합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목요일(13일) 코스피지수는 3000선 아래에서 강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옵션 만기일 변동성에 대비한 보수적 대응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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