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 장 초반 상승세에서 밀리며 14.02p(-0.47%) 

내린 2980.27로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주식을 매도한 반면 개인은 저가 매수에 나섰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대규모 매도세로 지수를 압박했다.

25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로 인상하면서 내년 1분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시사했다.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금통위는 내년 1월14일과 2월24일 예정돼있다.

전일 뉴욕증시는 미국 연준(Fed) 내에서 기준금리를 예상보다 빨리 인상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공개된 11월 FOMC 의사록에서 경제 전망에 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판단하면서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목표치를 상회할 경우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도 언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증시는 25일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한다.

카카오그룹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카카오가 시가총액 4위로 올라섰다. 

카카오는 2.81% 상승해 시가총액 57조494억원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누르고 코스피 시총 4위를 탈환했다. 

카카오뱅크는 국내 은행주 중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대장주로 MSCI 지수에 

이어 FTSE 지수 편입에 성공하며 은행주 약세에도 나홀로 4.95% 상승했다.

이달말 MSCI 지수 리밸런싱 관련 편입비중 상향 종목으로도 기대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도 4.98% 상승하며 마감했다. 

카카오페이는 코스피200 지수 편입 효과로 18.31% 급등한 21만6500원으로

마감하며 종가로는 최고가를 기록했다.

시총 규모가 코스피 15위권인 카카오페이는 특례편입 요건을 충족하며 정기

변경일인 오는 12월10일 코스피200 지수에 정식 편입될 예정이다.

증권계좌고객 518만명을 기반으로 주식거래서비스를 오픈할 경우 이용자수 

약 1000만명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과 함께 기관과 외국인은 

연일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 규모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해 전 세계가 다시 불안에 떨고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홍콩에서 돌연변이만 32개에 달하는 새로운 코로나19

변이가 또 출현한 것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날 아프리카 7개국으로부터 들어오는 여행객들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우려가 많다는 것은 시장이 가볍게 갈 수 없는 환경이라는 것이겠다.

코스피 3000선이 저항으로 작용하는 흐름이다. 3000선 안착 여부를

확인하는 보수적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현재시간(08:30) 미국 선물지수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말장(26일/금) 코스피지수는 3000선 아래에서 약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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