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블록체인, NFT, 메타버스 등이 각광을 받고,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가상화폐 거래소 가치가 부각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달 들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가상화폐 

투자 열기가 지속되고 있어 가상화폐 거래소의 올해 매출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7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올해 1~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이 

7684억원으로 전년대비 818%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빗썸 지분을

보유한 코스닥 상장사들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빗썸 최대주주인 비덴트는 급등하며 상한가로 마감했다.

비덴트는 빗썸(10.23%)과 지주사 빗썸홀딩스(34.22%)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3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436.9% 급증한 423억원을 기록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은 물론 코인원, 코빗 등 주요 거래소

지분 투자에 대한 열기도 그 어느때보다도 뜨거운 상태다. 

국내 게임사들은 NFT 및 메타버스 사업 진출을 염두에 두고 앞다퉈 

투자를 단행하면서 이들 가상화폐 거래소 가치가 재평가 받고 있다.

국내 1위 거래소 업비트의 일일 거래량이 최대 30조원 이상에 달하는 

등 가상자산 시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월 국내 1위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에 투자한 

한화투자증권은 9개월만에 1조원에 이르는 투자이익을 얻었다. 

지난 2월 두나무 지분 6.14%를 583억원에 매수했는데, 당시 두나무의 

기업가치는 약 1조원이었다. 

최근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두나무 시가총액은 18조원 이상으로 커켜

한화투자증권의 두나무 지분가치도 1조1100억원으로 20배 증가했다. 

17일 토러스투자자문은 비덴트 주식 5.17%를 확보했다고 공시하면서

이날 비덴트 주가가 급등했다.

온라인 게임업체 위메이드도 비덴트에 8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에 

오르며 가상자산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행복한 우리방'은 지난 9월말 매수한 비덴트를 이날 24000원 상한가 

직전에 매도해 무려 140% 수익으로 청산했다.

뉴욕증시는 긍정적인 고용지표와 기업 호실적에도 인플레이션 압력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17% 하락했다. 시스코 시스템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고 

주가가 -5.51%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S&P500(0.34%)과 나스닥(0.45%)지수는 올라 종가상 신고가를 경신했다.

애플은 2025년 완전 자율 주행 전기차 출시 소식에 2.85% 오르며 사상 

최고치가를 기록했다. 

아마존 주가는 4.14%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에 근접한 반면, 중국 정부의 

규제가 실적으로 이어진 알리바바는 부진한 실적으로 -11% 급락했다.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는 호실적 발표에 8.25% 급등하며 업종 상승을 주도

하며 시가총액이 8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편, SK하이닉스는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 공장에 첨단 

장비 도입을 허용하지 않기로하면서 악재에 부딪혔다. 

18일 코스피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에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하며 

15.04p(-0.51%) 내린 2947.38에 마감하며 사흘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애플의 메타버스 진출 기대에 이날도 LG이노텍 주가가 5.17% 오르며

상승세가 이어지며 사상 최고가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은 메타버스, NFT, 블록체인, 가상화폐 관련주 강세를 지속하며

전장보다 0.15% 오른 1032.77에 장을 마쳤다.

현재시간(08:30) 미국 선물지수는 0.1% 오른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말장(19/금) 코스피지수는 2950선 전후에서 보합세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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