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철광석 가격이 반등하고, 9~10월 성수기를 앞두고 철강 제품 수요 회복 

기대감으로 철강주가 급등하면서 코스피 철강금속 지수가 3.56% 급등했다.

원자재가격정보에 따르면 27일 기준 주간 철광석 가격은 12.18% 급등했다. 

원자재가격 상승세가 이어지자 원자재 관련 ETN(상장지수증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자금이 몰리고 있다.

30일 증시에서 POSCO(5.40%) 현대제철(3.51%)을 비롯해 원일특강(13.45%) 

고려제강(7.66%) 세아베스틸(5.00%) 동국제강(4.38%) 등 철강주가 상승했다.

특히 건설업(4.04%) 강세가 두드러졌는데 3기 신도시 추가 발표 영향을 받았다.

국토교통부가 이날 2·4 대책 후속 조치로 제3차 신규 공공택지 14만호의 입지를 

확정해 발표했다.

철강주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쳤고, 시멘트 레미콘 등 관련주들이 크게 올랐다. 

지난 주말 파월 연준 의장의 완화적 발언에 해외증시가 강세를 보였지만, 국내

코스피 시장은 관망세를 유지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29p(0.33%) 상승한 3144.19에 마감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사흘째 이어지며 상승폭이 축소됐고, 전강후약 흐름을 보이며 

음봉으로 마감했다.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시장 상승도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뉴욕증시는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 이후 초저금리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고성장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국채 금리 하락에 은행주가 약세를 보이며 다우(-0.16%)는 소폭 하락했지만, 

S&P500(0.43%)과 나스닥(0.90%) 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를 경신하며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이날 애플(3.04%) 페이스북(2.15%) 구글(0.64%) 주가는 신고가를 새로 썼고, 

테슬라(2.67%) 아마존(2.15%) MS(1.29%) 넷플릭스(1.30%) 등 대형 기술주가

주도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EU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미국에 대한 여행을 자제할 것을 요청하며 카니발

항공주 등 여행 관련주들은 하락했다.

애플이 9월 공개될 아이폰13에 인공위성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소식에 위성 

서비스 제공업체 글로벌스타의 주가는 64.34% 폭등했다. 

전일 국내 증시에서도 위성 테마주 인텔리안테크(13.71%), AP위성(4.67%), 

한화에어로스페이스(3.93%) 등이 강세를 보였다.

오늘(10:30)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8월 제조업 비제조업 PMI가 주목된다. 

현재시간(08:30) 미국 선물지수는 소폭 오른 보합권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화요일(31일) 코스피 지수는 3150포인트 전후에서 강보합세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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