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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대장주 삼성전자를 집중 매도하는 외국인 (건설주)

2019.08.14 08:38:53

◆ 대장주 삼성전자를 집중 매도하는 외국인 <투자전략>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관세를 일부 연기 또는 철회하면서 무역 갈등이 다소 완화되며 뉴욕증시가 급반등했다. 중국이 위안화를 평가절하하며 무역전쟁이 환율전쟁로 번지고 주식시장이 급락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한발 물러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 쇼핑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관세를 미뤘다"고 말했다. 관세 연기로 미중 무역협상이 다시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하지만 대내외 악재가 산적한 상황에서 관세 연기에 따른 시장 랠리가 얼마나 지속될 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채권시장에선 경기 침체 징후로 여겨지는 장단기 금리차가 조만간 역전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날 2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10년물 금리에 불과 0.02%포인트 격차로 근접했다. 무역갈등이 일시적으로 완화하기는 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침체 우려가 짙게 깔려있다는 의미다.


원/달러 환율이 2016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 격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홍콩 시위 사태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고, 아르헨티나의 좌파 재집권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신흥국 화폐가치가 급락세다.
지난 11일 치뤄진 대선 예비선거에서 좌파 포퓰리즘 대표가 압승하면서  IMF 구제금융 조치를 포함한 현 행정부의 경제 개혁이 모두 되돌려질 것이라는 우려로 전일 아르헨티나 증시는 -37.9% 폭락했고, 달러 대비 페소화 가치도 -18.8% 급락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13일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7.0326위안으로 0.16% 올려(위안화 절하) 고시했다. 지난 8일 달러당 환율이 7위안을 돌파한 이후에도 4일째 올리고 있는 것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도 6.0원 오른 1222.2원을 기록하며 3년 5개월 만에 최고치로 마감했다.


외국인의 삼성전자 매도세가 열흘째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도 열흘 연속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10거래일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 1조7536억원을 순매도 했는데, 이 기간 삼성전자를 2219만주(9724억원) 넘게 팔아 치웠고  주가는 46550원에서 이날 4만3000원에 마감하며 3550원(-7.62%) 떨어졌다.
'셀코리아'가 삼성전자로 집중되고 있는데 오는 28일 MSCI 리벨런싱에 대비한 선제적인 매물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3일 코스피지수는 16.46포인트(-0.85%) 하락한 1925.83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5일째 매도세를 지속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수급 개선 없이는 시장 약세흐름은 지속될 수 밖에 없겠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2951계약 순매수했고, 지수는 3.55포인트(1.41%) 상승한 255.60으로 마감했다.  MSCI 한국지수도 1.73% 뛴 52.44로 상승 마감했다.  전일 선물지수가 현물 마감 후 1.00포인트 급락하며 마감했던 것을 감안하면, 광복절 휴장을 앞둔 수요일 코스피지수는 1%정도(20포인트 전후)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14일/수) 주요국 지표 발표는 한국 - 7월 고용동향 실업률(08:00), 수출입물가지수(06:00),  중국 - 7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11:00),  유럽 - 2분기 EU 독일 GDP, 7월 영국 CPI PPI, 6월 EU 산업생산,  미국 - 7월 수출입물가지수, 주간 원유재고 등이 예정돼 있고, 
15일(목)에는 한국 증시가 '광복절' 휴장하는 가운데  일본 - 6월 산업생산, 설비가동률,  중국 - 7월 주택가격지수(10:30),  유럽 - 7월 영국 소매판매,  미국 - 7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6월 기업재고,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 뉴욕 제조업지수, 주간신규실업수당신청자수 등이 예정돼 있다.



◆ 대 중국 추가 관세 연기에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으로 상승 <미국시장분석>
뉴욕 증시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관세를 일부 연기 또는 철회하기로 하면서 안도감에 급반등했다.  중국에서 아이폰을 조립 생산하는 애플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에 주가가 4.23%나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무역 긴장감 완화로 국제유가는 급등했고,  달도화 가치도 상승하며 위험자산이 강세를 보인 반면,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372.54포인트(1.44%) 상승한 2만6279.91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42.57포인트(1.48%) 오른 2926.32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52.95포인트(1.95%) 급등한 8016.36으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예정됐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도입을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12월 15일까지 연기하기로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성사 여부가 불투명했던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 대해 양국이 타협할 의지가 있다는 것으로 해석되며 호재로 작용했다.
독일 증시는 0.60% 올랐고, 프랑스 증시도 0.99% 상승했다.  영국 증시도 0.33%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 Stoxx50지수는 0.92% 뛰었고,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도 0.54%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원자재와 자동차,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 건설주 분양가 상한제 시행에 약세 <관심종목>
분양가 상한제 시행에 따른 주택 실적 우려가 대두되면서 건설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전날 분양가 상한제를 민간택지로 확대하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올해보다는 내년 이후의 분양물량 위축이 예상되면서 건설업종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종은 분양가상한제 확대 적용 방안이 발표된 전날(12일)에는 노출된 악재 해소 측면에서 상승하며 사흘 연속 반등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건설업체 실적을 견인했던 주택 사업에 실적 우려가 재기되면서 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건설업 지수는 -3.33% 급락해 전체 업종 중 가장 많이 빠졌다.
GS건설(-5.42%), 대림산업(-5.33%), 태영건설(-4.03%), 동부건설(-3.94%), HDC현대산업개발(-3.42%), 현대건설(-2.66%), 금호산업(-2.44%), 두산건설(-2.28%) 등 주택건설 관련 대형 건설사들의 낙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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