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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업종분석] 예상외로 가파른 메모리 가격, 메모리 반도체의 향후 전망은 ?

2019.06.23 17:03:25 조회965

미국 상무부는 21일 슈퍼컴퓨터 관련 중국 기업들과 국영 연구소에 대해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거래 제한 명단에 올린다고 밝혔다 이런 보도 때문인지 평소 1% 이내의 하락을 나타냈던 D램 익스체인지 지수는 21 1.28% 급락하였다.


 

美, 화웨이 이어 '슈퍼컴퓨터' 中기업에 거래제한 조치(종합) 연합뉴스  2019.6.21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를 제재하기 시작하면서 가파라진 D램 익스체인지 지수는 5 7.42% 하락한 데 이어 6월 들어 21일까지 6.45%의 하락이 이어지며, 2분기 하락 폭이 23.97%에 달하고 있어 D램 익스체인지가 최근 전망했던 2분기 20% 하락을 이미 넘어선 모습이다.

 

이 때문에 메모리 반도체 업체의 업황은 예상보다 훨씬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업체의 재고가 크게 축적이 되어 있는데, 가격 하락은 재고의 평가액을 빠른 속도로 잠식하므로 실적은 예상외로 나쁘게 나올 가능성이 있다.

 

 

메모리 반도체 재고 급증…하반기도 회복 전망 흔들 경향신문  2019.6.20

 

2분기 초까지만 해도 반도체 업황은 상저하고로 1분기 또는 2분기까지 조정을 보인 후 하반기에 점차 회복되는 전망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미중 무역분쟁에서 가장 직접적인 피해 업종이 첨단 기술주이다 더구나, 화웨이 제재가 불확실성을 확대시키면서 메모리 가격이 예상을 넘어 하락하고 있어, 하반기 회복론이 잦아들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D램익스체인지는 지난 17 3분기도 D램은 15%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4분기 역시 -10% 수준의 가격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였다. 사실상 올해 내내 반도체 업황이 악화된 후 2020년이 되어야 회복된다는 전망이다. 실제 D램 익스체인지 인덱스의 주기적 변동을 분석하면 회복주기는 2020년 상반기가 된다.

 

2분기 메모리 하락폭을 감안하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이 흑자가 유지될지 의심스럽다. 2분기 하락을 반영한 3분기에는 더욱 실적이 악화되므로 적자를 벗어나기 어려울 듯 하다. 현재 D램 익스체인지의 전망대로라면 4분기와 내년 1분기 실적 역시 호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삼성·SK 우울한 반도체…한국경제 먹구름 몰려오나 미디어펜  2019.2.21


한편 가파른 메모리가력 하락은 다소간 회복 주기를 앞당길 가능성이 있다. 물론 미중 무역분쟁의 불확실성이 상당한 수준으로 걷히는 것이 선결 조건이겠지만, 조정이 가파르면 조정 기간을 짧은 것이 일반적인 특성이기 때문이다.

 


 

주기성 분석으로 회복주기는 대략 2020년 초가 될 듯하다. 다만, 주식 투자에서 주의할 점은 업황 둔화를 앞두게 되면 주가는 급등을 하듯, 업황 회복을 앞두게 되면 주가가 급락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D램 가격 변화와 달리 메모리 업체 주가는 업황이 꺾이는 천정권에서 급등하고, 반대로 업황이 회복되는 바닥권에서 급락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매수 시기가 되는 4분기 주가 급락을 알고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강의 일시 : 2019년 6월 20일(목) : 21시 ~22:30시 (오후 9시)
강의 내용 : 17년 한센 주기와 주식 시장의 대세 변동
강의 SITE : 쥬라기 투자클럽(쥬라기 MBA 투자 강의, 인터넷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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