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식 시장 브리핑

선물 옵션 만기를 이틀 앞둔 수요일 미국 증시는 전일에 이어 상승으로 마감하였다.  다우지수 0.15%. 나스닥 지수 0.42%, 뉴욕 종합주가지수 0.36% 오르면서 풋옵션 과열과 함께 하락했던 5월 하락을 거의 만회한 모습이다.

한편,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주봉기준 RSI(14)가 23 수준으로 낮아지는 과매도권에 진입함에 따라, 6월 분기말 자산운용사 결산을 앞두고 자산 리밸런싱이 예상된다.

과거 1998년, 2002년과 2003년, 2008년, 2010년, 2012년, 2016년에 미국 국채수익률이 이 수준의 과매도를 거쳐 강력한 유동성 상승 국면이 이어졌다. 국채 수익률이 과매도권에 진입하면 국채가격이 과열권에 진입하면서 투자 자금은 안전자산인 국채 시장에서 위험자산인 상품과 주식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 때문에 주식 시장은 수급에 바탕을 둔 유동성 장세가 준비되고 있다.

신흥국 펀드는 1.02%가 오르면서 20주 평균을 위로 돌파했다. 5월 조정 국면을 마무리하고 상승 추세가 재개된다는 신호이다.

각 신흥국의 인덱스 펀드는 브라질과 러시아를 선도로 하여 상승이 이어지고 있으며, 뒤늦게 이번주 상승이 시작된 중국, 한국, 대만이 선두를 뒤쫒고 있다.

최근 미국의 원유 생산이 감소 및 정체하면서 원유가격이 상승할 여건을 만들고 있다. 철강과 화학업 하락의 원인이 되었던 세계 원자재 및 상품가격 지수가 20일 평균을 돌파하며 중기 상승 추세로 진입하고 있고, 지난해 말과 올 6월 초를 쌍바닥으로 하여 장기 상승 추세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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