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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반도체 실적 전망 줄줄이 하향 (동성제약)

2019.06.17 07:58:00 조회636

◆ 반도체 실적 전망 줄줄이 하향 <투자전략>
지난 주말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실적 전망이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됐다. 가장 큰 고객중 하나인 중국 화웨이에 대한 미국 정부의 거래제한 조치와 미중 무역전쟁 격화에 따른 수요가 급감한 가운데 하반기 반도체 업황 반등 기대감도 낮춰진 영향이다. 지난해 브로드컴의 중국매출은 전체 매출의 49%이며, 화웨이 매출 만도 6~7%를 차지했다.
브로드컴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못미쳤고, 연간 실적 전망 하향 조정과 내년에도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5.57% 급락했다. 이 영향으로 주요 반도체 업체인 AMD 엔비디아 TI 마이크론 인텔 퀄컴 등의 주가도 줄줄이 하락하며 지난 주말 뉴욕 증시 약세를 주도했다.


글로벌 IT 업계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도 부진할 전망이다. 증권사들의 실적 컨센서스는 영업이익 6조460억원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2.8% 줄었다.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5월 반도체 수출 물가가 10개월 만에 반등했지만, 하반기 D램 가격 전망이 하향조정되는 등 업황 전망은 여전히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하는 입장에 놓이면서 경영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올 하반기 D램 가격은 최대 25% 가량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는 3분기 10~15%, 4분기 10% 등의 가격 하락을 예상하면서 당초 예측보다 10%포인트 더 낮춰 잡았다. 주요 IT 고객사들이 투자를 연기하는 추세여서 올 하반기까지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이 화웨이와의 거래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들이 선택의 기로에 섰다.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한미 동맹을 거론하며 한국이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면 미국과의 정보 공유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불러 미국의 반 화웨이에 협조하지 말 것을 압박하고 나섰다. 한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비중은 약 40% 수준이다.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중국 기업들이 주춤하면서 반도체 업황 저점은 내년 1분기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5일을 전후로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다.


주말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1132계약 순매도했고, 지수는 0.55포인트(-0.20%) 하락한 269.40으로 거래를 마쳤다.  MSCI 한국지수는 -0.72% 내린 56.65로 사흘 연속 하락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5포인트 전후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17/월) 주요국 지표 발표는 한국 - 해외경제포커스,  유럽 - 1분기 EU 임금상승률, 6월 독일 분데스방크 월간보고서, 드라기 ECB 총재 연설,  미국 - 6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NAHB 주택시장지수 등이 예정돼 있다.



◆ 반도체 기업 약세에 하락 <미국시장분석>
주말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도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며 하락했다. 반도체 칩 업체 브로드컴이 주요 고객인 화웨이와의 거래제한과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로 반도체 수요가 급감한 영향으로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업계 전반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이날 브로드컴 주가는 -5.57% 급락했다.
5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4% 증가해 예상치를 상회하며 2개월만에 반등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0% 늘었다. 특히 제조업 생산은 전월에 비해 0.2% 늘어 5개월만에 상승 전환했다. 소매판매도 전월에 비해 0.5%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경기지표가 예상을 뛰어 넘는 호조를 보이면서 금리인하가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발목을 잡았다.


다우지수는 17.16포인트(-0.07%) 내린 2만6089.61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4.66포인트(-0.16%) 하락한 2886.98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40.47포인트(-0.52%) 떨어진 7796.66으로 장을 마쳤다. 
주간으로 다우지수는 0.41% 올랐고, S&P500 지수도 0.47%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도 0.70% 오르며 2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유럽 증시는 미중 무역전쟁 우려와 다음주 미국 FOMC 금리인하 의구심 등이 투심을 위축시키며 하락했다. 5월 중국의 산업생산이 17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도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의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실적전망을 하햫 조정하며 AMS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실트로닉 등 유럽의 주요 반도체 회사들의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독일 증시는 -0.60% 떨어졌고, 프랑스 증시도 -0.15% 밀렸다. 영국 증시 역시 -0.31% 하락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 Stoxx50지수는 -0.33% 내렸고,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도 =0.49% 하락했다.  주간으로 Stoxx50지수는 0.02% 높은 보합세를 보였다.



◆ 동성제약 해외 6개국 특허 실시권 계약 소식에 관련주 급등 <관심종목>
동성제약이 해외 6개국과 의료기기 시스템 특허 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공동진출한 대한광통신과 지분을 투자한 린드먼아시아 주가가 동반 급등세를 보였다. 동성제약은 상한가로, 대한광통신(12.61%)과 린드먼아시아(11.34%)도 강세로 마감했다.
이 기술은 차세대 진단 치료 융복합 의료기술에 대한 것으로 복강경을 기반으로 췌장암의 광역학 치료를 할 수 있는 차세대 암 치료법을 골자로 한다. 여기에는 대한광통신이 상용화에 성공한 세계최초의 종양조직 삽입형 광섬유 프로브(Probe)가 사용된다. 린드먼아시아는 지난해 동성제약이 발행한 전환사채 50억원어치를 인수했다.


관련 특허는 암을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해 고출력 LED 광원 및 반도체 레이저를 이용해 빛으로 암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표적 치료할 수 있는 기술로, 해외 6개국(캐나다, 중국, 유럽, 일본, 러시아, 미국) 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국내뿐 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광역학 진단 및 치료에 새로운 분야 개척 및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
동성제약은 국내최고의 대학병원과 형광복강경 시스템과 포토론을 이용하여 췌장암 및 복강 내 다른 고형암으로 시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의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 의지가 본격화되고, 풍부한 R&D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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