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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美, 멕시코와 협상 타결로 안도랠리 속 中, 수출 지표 주목 (희토류)

2019.06.10 08:04:33 조회410

◆ 美, 멕시코와 협상 타결로 안도랠리 속 中, 수출 지표 주목 <투자전략>

파월 미국 연준(Fed) 의장에 이어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금리인하와 양적완화 확대를 시사하면서 전세계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기조가 완화 쪽으로 선회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한국은행 금통위에서도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소수 의견이 나오면서 우리나라도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경제지표 부진이 오히려 기준금리 인하 등 통화완화정책 기대감을 키우며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증시는 금리인하 기대감에 4일째 급반등하며 지수가 4~5% 상승했다. 중국과 무역전쟁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주말 동안 멕시코와의 관세협상이 전격 타결돼 우려가 해소된 점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며 안도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양국의 합의 가능성이 선반영됐고,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은 줄어들 것으로 보여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오늘(10일 7시 현재) 미국 선물지수는 0.5% 상승한 강세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D램 가격이 올 들어 5개월 연속 가격이 떨어지면서 48.3% 급락했지만 하반기에도 추가로 최대 25%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는 3분기 D램 가격 전망을 당초 10% 하락에서 10~15% 하락으로 더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4분기 전망도 기존 2~5% 하락으로 하락세가 완만해 질 것이라던 전망을 최대 10% 하락으로 하락 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을 수정했다.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전망도 하향 조정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평균 전망치는 6조3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4%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 6조2333억원 보다도 2000억원가량 감소한 수준이며 3개월 전에 7조원대로 예상했던 것에 비하며 1조4000억원 넘게 줄어든 것이다.


9일 일본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이강 중국인민은행장과 회담을 가졌다. 지난달 미중 무역협상 결렬 이후 양국 고위급 인사가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므누신 장관은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8~29일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회동 후 추가 관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진전이 없을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기꺼이” 중국에 추가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만약 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미중무역 협상 타결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내 친구"라고 부르며 협상 타결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중국 정부는 미중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확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WSJ은 덧붙였다.


주말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2412계약 순매수했고, 지수는 1.80포인트(0.67%) 상승한 269.40으로 거래를 마쳤다.  MSCI 한국지수는 0.90% 상승한 56.96으로 마감했다.  월요일 코스피지수는 세계증시 상승세 영향으로 강세출발이 예상되며, 장중(12:00) 발표될 중국의 수출 동향에 영향을 받으며 2100선 돌파 여부를 시험 받을 전망이다.  중국 지표가 나빠질 경우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깊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


오늘(10/월) 주요국 지표 발표는 한국 -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KDI 6월 경제동향,  일본 - 1분기 GDP(최종), 5월 일본 경제동향,  중국 - 5월 수출 수입 무역수지(12:00),  유럽 - 4월 영국 산업생산, 무역수지,  미국 - 4월 JOLT 구인 이직 보고서 등이 예정돼 있다. 



◆ 고용 부진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며 상승랠리 <미국시장분석>
주말 뉴욕 증시는 부진한 고용지표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이면서 4일째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미국과 멕시코의 관세협상에 대한 낙관적 분위기도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5월 고용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한 데다 3~4월 고용 수치도 하향 조정되면서 무역전쟁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기업들의 고용을 위축시켰다는 진단이다.  고용 부진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지만, 이 점이 오히려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우지수는 263.28포인트(1.02%) 오른 2만5983.94로 마감했다. S&P500지수도 29.85포인트(1.05%) 상승한 2873.34로, 나스닥지수 역시 126.55포인트(1.66%) 뛴 7742.10으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지난주 4.71% 급등하며 7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S&P500 지수도 4.41% 뛰었고, 나스닥지수 역시 3.88% 상승했다.


유럽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과 미국 연준(Fed)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4월 독일의 산업생산은 예상보다 크게 후퇴했다. 독일 중앙은행 분데스방크는 제조업 부진으로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6%에서 0.6%로 하향 조정했다. 달러화 약세에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44% 올랐다.


독일 증시는 0.77% 올랐고, 프랑스 증시는 1.62% 급등했다. 영국 증시도 0.99% 상승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 Stoxx50지수는 1.20% 올랐고,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0.93% 상승했다.  지난주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주대비 0.9% 상승했다.



◆ 희토류 관련주 관심 집중 <관심종목>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중국이 미국에 대한 보복 조치로 희토류 수출 제한 카드를 꺼내들면서 국내증시에서 희토류 관련주가 주목받으며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희토류는 각종 전자제품, 스마트폰, 전기차, 군사 장비 제조에 필수 원료다. 지난 4일 중국 국무원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더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며 미국 희토류 수입량의 80%가 중국산이다.  만약 중국이 희토류 수출 제한을 미중 무역전쟁의 보복카드로 사용할 경우 미국 경제에도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0년 중국은 일본과의 센카쿠 열도 영유권 분쟁 때도 희토류의 일본 수출을 금지해 일본이 곤욕을 치른바 있다. 


관련 테마주 에스제이케이, 유니온머티리얼, 유니온, EG, 태경산업, 티플랙스, 포스코엠텍, 노바텍, 혜인, 상보, 네패스신소재 등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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