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0포인트까지 하방이 열림

- 코스피시장 -

코스피시장, 美-中 무역전쟁 우려 지속 등으로 하락 마감.

지난밤 美-中무역전쟁 우려 고조 등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유럽 주요국 증시 역시 글로벌 무역 갈등 고조 속 하락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2,334.75에서 하락 출발.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줄여 2,350선에 바짝 다가섰으나 재차 낙폭을 키웠고, 오전 한때 2,326.61에서 장중 저점을기록. 이후 장 후반으로 갈수록 점차 낙폭을 줄여나갔고, 장 후반 상승 전환해 2,358.01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으나 재차 하락해 2,350.92에서 거래를 마감. 미국의 중국기업 투자 제한 조치 도입 가능성 제기 등 美-中 무역전쟁 이슈가 지속된 점이 증시 전반에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 다만, 외국인의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개인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지수는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며 거래를 마감.

한편,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 홍콩, 대만이 하락했고, 일본은 강보합 마감.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4원 내린 1,114.8원을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470억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171억, 1,191억 순매수를 기록.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3,030계약 순매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359계약, 593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POSCO(-3.39%), NAVER(-1.74%),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LG생활건강, KB금융, 한국전력, 삼성생명, SK, 삼성에스디에스 등이 하락. 반면, 셀트리온(+1.69%), 삼성전자(+0.75%), 현대차,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아모레퍼시픽, SK이노베이션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건설, 섬유/의복, 기계, 증권, 의료정밀, 음식료, 운수창고, 종이/목재, 통신, 유통, 전기가스, 보험, 서비스, 금융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은행, 의약품, 화학, 전기/전자, 운수장비 업종 만이 상승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