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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1 주식공무원 160번째 시장전략] 삼성전자 액면분할 개인을 위한 걸까?

2018.02.01 07:34:40 조회1283

안녕하세요 팍스넷 전속 애널리스트 주식공무원 입니다.

먼저 간밤 미국시장 살피고 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0.28%(72.50포인트) 오른 2만 6149.3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고,

S&P 500지수는 0.05%(1.38포인트)로 거래를 끝냈고,

나스닥 지수도 0.12%(9.00포인트) 뛴 2823.81과 7411.4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3대지수 모두 상승했지만 연준의 물가상승 전망에 그 폭은 줄어 들었습니다.

연준은 연례 회의를 마치고 미국 물가가 연준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2% 수준에 다다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기존 방침이 가속화 될수도 있다는 뉘앙스를 풍겼는데요 시장은 이것을 인식하면서 초반보다 약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고 금값도 소폭 상승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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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장을 지켜보는데 갑자기 삼성전자가 급등을 하는것이 목격 되었습니다.

9시20분쯤 갑지가 삼성전자 분봉 그래프가 잡주처럼 움직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순식간에 치고 올라가면서 8% 넘게 치고 올라가는데 삼성전자가 저렇게 움직이는 것은 2008년 10월 이후 거의 10년만에 보는 일인거 같고 저런 분봉의 움직임은 제 기억에는 처음 보는 일인거 같습니다.

이런 급등의 이유에는 액면분할이라는 이벤트가 이었는데요~

삼성전자는 50:1 이라는 놀랄만한 비율의 깜짝 액면분할을 발표했는데 이것은 예전부터 투자자들이 줄기차게 요구해 왔던 사항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 주목한것은 50:1 이라는 비율인데요 상당히 파격적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액면분할을 하게되면 절대가치는 변하지 않지만 주당가격이 낮아지고 주식수가 늘어나서 시장의 유동성을 기대할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판단을 내리고 너무 비싸서 투자를 못했던 개인투자자들이 시장에 뛰어들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워서 유동성 증가과 자그의 유입이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될거라는 일반적인 전망을 내어 놓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 에서 일까요 어제 개인 투자자들이 너도 나도 매수 주문을 내면서 거래대금 사상최초 3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저도 회원들에게 삼성전자가 마치 잡주처럼 움직인다면서 추이를 살펴보자 말씀 드렸습니다.

다만 시가총액 300조가 넘는 주식이 8%넘는 유동성을 보이는 데도 매수 버튼을 눌러대는 개인들의 투자는 비이성적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아까 말씀 드린대로 액분이라는 이벤트는 일반적으로는 주가의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믿음과 이번 삼성전자의 액분소식을여러 언론이 삼성전자 액분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이고 주가는 더욱 오를것이다 라는 뉴스를 만들어 내면서 불에 기름을 붇는 격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어제 종가는 안타까운 모습이었는데요~

최고 8.71% 까지 갔었던 주가는 0.2%의 장대 피뢰침 음봉을 만들어 내면서 종료 되었습니다.

개인들만 약 7000억원어치 매수 하였고 외국인들과 기관들은 개인들에게 물량을 떠 넘겨 버렸습니다.

물론 액면분할 이벤트가 장기적으로는 아까 말씀 드린 긍정적인 이유로 작용할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