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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전략

정준세대표카페

[시장전략]10.02 그때와 오늘 그리고 내일 -주간증시

2016.10.02 10:39:21 조회9952

 안녕하세요 명절이 지난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맞은 연휴 입니다.
모두 즐거운 연휴 되고 계신가요? ^^

 

 아마도 한편에서는 안도를, 한편으로는 우려를 품고 계실거라 생각되는 주말 입니다.

한 주간 갖가지 우려와 안도로 등락을 번복했던 증시 이지만 월요일장이 휴장인 관계로 아직 그 불확실성은 끝나지 않았다 볼수 있겠죠?

 우리 장이 끝나고 서구시장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한주의 흐름과 더불어 주말 흐름을 짚어보고, 돌아올 한 주 간의 흐름을 알아보는 주간증시. 시작해 보겠습니다.

 
 먼저 지난 금요일밤 미증시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유럽증시와 우리네 야간선물시장도 상승세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금요일 주간장 떨어진 갭 만큼 상승하며 마무리 되었는데요, 상승의 가장 큰 몫을 차지한것은 역시나 하락을 주도했던 은행주 들의 반전이었습니다.
 
  독일의 도이체방크를 둘러싼 우려가 다소 완화되며 전일 7% 빠진 도이체 방크의 주가는 간밤에 14% 상승했고, 여타 다른 은행주 들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시작은 JP모건에서 도이체방크에 대한 벌금이 140억달러에서 54억 달러가량으로 낮춰질 수 있다는 보고서를 내면서 금융 불안정 우려 완화에 일조했고, 불안감이 완화된데 따른 이들 금융주 들의 상승세가 시장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한편에서는 도이체방크도 120억유로 가치에 달하는 코코본드를 자본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설도 돌면서 도이체의 주가를 크게 반전시켰습니다만 코코본드의 자본설은 사실상 가능성 여부에 대해 아직 근거가 전혀 없는 상태 입니다.

 

 모두 아시다 싶이 도이체는 미국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주택담보대출유동화증권 의 부실판매에 대한 부과할 벌금으로 인해 불안감이 극대화된 상태였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도이체에 대한 숏셀링(공매도)이 번져가면서 헤지펀드들의 이탈이 발생하면서 리먼때의 상황을 접목시키고 우려를 증폭 시켰는데요, 본질적으로 리먼때와 비교할 수 있는 상황은 당연히 아닙니다.

 

 리먼때는 당시 상황발생시 문제가 될 수 있는 금액을 추산할 수 없었다는 것 자체가 가장 큰 리스크 였던 것이고, 지금 도이체의 문제는 벌금을 때려맞으면 은행이 거지가 될 수 있고 거지꼴을 면치 못할경우 파산하여 여러 은행에 데미지를 줄 수 있다는 것이 리먼때와 비교하는 사람들이 갖는 우려입니다.

 

 게다가 사실상 도이체가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파생상품 투자규모와 시장에서 차지하는 역할은 비할곳이 없을 만큼 크기 때문에 걱정은 배가 되었고, 이어 헤지펀드 들에 의해 파생상품에서 자산회수가 진행되었으며 그들에 이어 주요 IB들도 거래를 중단할경우 사태가 더 크게 악화될수 있다는것도 그들을 불안하게 하는 근거로 작용하는 핵심내용중 하나 입니다.

 

 그렇다면 저는 더욱 더 리먼과 함께 섞어 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단언할 수 있겠습니다.

 그들이 리먼과 비교해 우려하고 있는 상황중 하나인 '고객이나 거래상대방에 내줄 현금과 유동자산이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논리에 맞춰 계산해 보겠습니다.


 물론 똑같은 상황은 기본적으로 어떤 은행에서든 발생할 수 있겠지요?
 돈을 맡긴 모든 고객에게 즉각 돈을 내줄 수 있을 만큼의 유동성을 보유한 은행은 없기 때문입니다.

 

 당시 리먼 브러더스가 이 부분에 취약했던 이유는 단기자금시장과 헤지펀드들에 과도하게 의존했기 때문이입니다. 헤지펀드들이 맡긴 수십억 달러의 현금은 순식간에 사라져버렸고, 단기자금은 만기가 연장되지 않았고, 거래상대방은 파생상품 거래에 추가 보증금을 요구했었지요.

 

 허나 도이체방크는 이와 다르게 훨씬 다양한 고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독일 소매고객부터 독일 안팎의 기업고객까지 다양하다는 것에서 그 본질을 달리하고 있지요.

도이체방크는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자산도 2분기 말 현재 전체자산의 12%, 2천468억 달러(약 272조5천억원)에 이를 정도로 풍부합니다. 리먼 브러더스가 보유했던 유동자산은 파산 한 달 전 전체자산의 7.5%, 450억 달러(약 50조원)에 불과했었고요.

 

 게다가 도이체방크는 필요하면 ECB에서 1조8천억 유로(2천221조원)로 평가되는 장부상 자산을 담보로 거의 0%에 가까운 금리로 현금을 끌어올 수 있습니다. 리먼 브러더스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로부터 건실한 담보가 없다며 대출을 거절당한 바 있습니다.

 더 비교할 필요 없겠지요?

 리먼때와는 많은것이 본질적으로 다르답니다.

 

 허나 그렇다고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리먼사태와는 다른방식으로 리스크가 전이되어 한동안 우리를 피곤하게 할 수 있으니까요.

 도이체방크는 지금부터 고객이나 예금자들의 신뢰를 잃지 말아야 할 것 입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아무리 유동성이 풍부하다 하더라도 지금 상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을 맞이 하게 될 것이고, 이는 함께 문제가 되고있는 주변 국가들의 은행들 에게도 전이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규모가 작더라도 단기적인 공포는 면치 못할테니까요.

 

 그래서 도이체의 CEO는 지난주에도 꾸준하게 언론의 무책임한 리먼사태 비교 문구 등을 자제해 달라 요청하고 있으며, 사내 방송과 이메일을 통해 사태에 본질에 대한 부분들을 꾸준히 어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러모로 도이체방크 불안이 완화되고 있지만 앞으로 독일 정부와 언론, 그리고 시장참여자들의 태도에 따라 발생하게 될 변동성 등을 토대로 아직은 안심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닙니다만 적어도 이 문제로 시장 전체가 골로가는 상황은 쉽게 발생할 수 없을 것 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시장에서 위의 문제로 출렁이는 강도와 깊이가 어느정도냐를 판단해야지 죽으러 갈 것을 걱정하고 겁을먹을 필요는 없다는 답을 내일 수 있겠지요?

 추이를 지켜보되 본질적인 사안들을 당시의 문제와 비교하여 공포에 휩싸일 필요는 없겠습니다.
 
 어디까지 들어왔을때 어떻게 매수 하느냐가 관건 일 것이고, 어디쯤 올라왔을때 적절히 차익하여 리스크를 관리하느냐 의 문제로 치부해야 할 사안이라 판단됩니다.

자, 이쯤되면 이제 걱정과 우려의 방향을 틀어야 할 필요를 실감하시겠지요?

 

 돌아오는 주간에는 어떻게 전개될 지 모르는 유럽 은행권 문제에 따른 불안심리와 더불어 전체시장에 변동을 크게 줄 수 있는 이벤트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스탠리 피셔 연준 의장을 비롯한 연준 위원들 10명의 연설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고, 주목할 지표로는 10월 7일(금요일) 나오는 9월 미국 고용지표 되겠습니다.
 무엇보다 2차 대선 TV 토론회(9일 일요일) 에 앞서 양측 후보의 지지율과 정책등에 따른 리스크도 중요하며, 부통령 후보들의 TV토론회도 주목해볼 사안이고,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가 6~7일, 국제통화기금(IMF) 및 세계은행 연례 총회가 7~9일 열리게 됩니다.

우리 시장도 단연 변동성이 커진상태로 진폭을 만들어 가는 구간인지라 위와 아래에 모두 잡혀있는 수치들 안에서 등락을 번복한 한주 였고, 다음주도 같은 맥락에서 변동을 키워 나갈 것 입니다.

 

 도이체 문제 만으로 깊은하락을 한다면 반등도 크게 들어올 것이고, 그렇게 반등한다 한들 다른 리스크들과 불확실성으로 인해 상방은 제한될 것 입니다.

 TV토론회와 경제지표, 그리고 유동성에 대한 호재 등으로 반등을 이어 상승세로 간다하면 아직 불확실한 이벤트들로 인해 역시 상방은 제한될 것 입니다.

 

반대로 유럽은행권들로 번져가는 리스크들이 일정선상에서 충돌하여 하락을 맞이 한다면 적잖히 깊은 하락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깊이 찌르고 들어가면 매수로 대응하여 반등을 노려볼 필요가 있을것이고, 미 대선과 관련하여 대형주들이 꿀렁하면 60선 아래서 받아볼 필요가 있는종목들이 즐비하다는 것을 명심해 두셔야 할 것 입니다.

 

 즉, 시장은 앞서 말씀드린대로 위와 아래 모두 의무값으로 책정된 수치들이 잡혀있어 이벤트들에의해 그 단기적인 방향을 결정짓게 될 것인데, 어떤 방향이던 들뜬 마음과 좌절스러운 시각으로 접근하시기 보다 깊이 내리면 매수, 많이 오르면 매도에 입각하여 코스피와 코스닥, 대형주와 개별주, 중소형 개별주와 테마주 등을 구분지어 대응해 두시라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려워도 어렵지 않으며, 쉬워보여도 절대 만만치 않은 시장입니다.

 

 앞서가기보다 적은수치를 따라가도록 하시고, 자칫 방향이 뒤틀렸거나, 흐름을 달리할 경우 철도앞 우선멈춤! 개념으로 잠시 기차가 지나가기를 기다리시고, 기차가 지나가면 가시던 길을 그대로 가시기 바랍니다.

 기차가 지나간 건널목을 건너면 생각치도 못한 큰 선물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테니까요.

 아마도 오늘 말씀드릴 내용중 가장 중요한 대목이 이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


 이제 중간쯤 와 버린 짧은 연휴의 쉼표 입니다.
 시장걱정과 기대, 혹은 우려에 빠져 스트레스를 쌓아둔다 한들 바뀔것 없는 시간 입니다. 다음주 변동성이 커진다 한들 대응의 영역조차 어려운 주간은 아니오니 남은 연휴 즐거운 시간되시기 바라옵고 의미있는 시간으로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해 두시기 바랍니다.

 

 

 

다음주 화요일 과 수요일 은 장중 무료방송이 진행 됩니다.
 많은 분들 참석하시어 시장의 주요 쟁점과 핵심, 그리고 현재의 변동폭과 이후의 방향성에 빗댄 종목들의 흐름을 파악하시어 하반기 주도주에 편승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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