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05 08:43:59 조회5057
좋은 아침입니다.
미증시와 유럽증시는 국가별로 상이한 흐름을 보이며 마무리 되었습니다.
대체적으로 유럽권은 영국과 러시아의 상승률은 돋보였으나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로존 내에서의 상승세는 강보합선정도로 보여졌고, BOE의 통화정책을 두고 관망하던 미증시의 상승률은 약보합 내지는 강보합 선에서 통화정책의 기대치로 상승세를 보였다 말하기엔 초라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BOE의 부양책이 맘에 들지 않아서 였는가?
그것은 아닙니다. 금리인하 수치는 시장이 알고 있는 선에 부합했고, 추가적인 정책들은 나쁘지 않은 수치였습니다.
국채 매입 규모를 기존 3천750억 파운드에서 4천350억 파운드로 늘렸으며 회사채 매입도 시작하기로 했고, 은행 자금 프로그램으로 은행에 저금리로 1천억 파운드를 빌려주기로 했습니다.
생각보다는 후한 정책입니다. 그렇다고 크게 빛을 볼 정책이 될 만한 것은 아니었지만 실망할 수치도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현시점 후한 정책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그렇다면 시장이 좀 화끈하게 올라주었었야 했는데 왜 반응이 미온적이었을까요?
"아하~ 같은시간 미증시에서는 경제지표 발표가 있었고 지표가 좋지 않아서 그랬을 수도 있겠구나.."
7월 말일 기준으로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3천명 늘어난 26만 9천명으로 집계 되어 예상치보다 소폭 상회했습니다. 예상치는 26만3천.
반면 6월 미국의 공장재수주실적은 운송장비 및 자본재 수요 약화로 하락했으나 예상보다는 긍정적이었습니다.특히 기업들의 지출이 안정세를 보이는 모습은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는 기대를 높여주었고요.미 상무부는 6월 공장재수주실적이 1.5%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예상치와 같은 수준이며 5월 공장재수주는 당초 1.0% 감소에서 1.2% 감소로 수정되었습니다.
딱히 경기 지표에는 문제가 없었군요. 여느때 같으면 실업자가 늘었으니 금리인상 기대감이 꺾여 상승이라 외쳤어야 하는데 뭔가 냄새가 좀 나는군요.
영국에 영란은행이 있다면 독일에는 분데스방크가 있지요? 이 독일 중앙은행의 총재는 옌스 바이트만 입니다.
짧게 계보를 보자면 FOMC의 옐런과 ECB의 드라기, BOE의 마크카니는 연준 부총재인 스텐리 피셔의 제자들입니다.
옌스바이트만은 그들의 계보에 들지 않고, 재무장관 볼프강 쇼이블레처럼 꼬장꼬장한 마인드를 탑재한 인물입니다. 물론 메르켈과도 뜻을 거의 같이 하기도 하고요. 난민문제를 제외하고 말입니다.
여튼 미국식 경제관념과 유럽식 경제관념은 매우 상이합니다. 복잡한 용어빼고 간단히 말해서 한쪽은 아껴서 버티자고 다른 한쪽은 없을수록 관대하게 더 활용하자 취지입니다.
간밤에 옌스 바이트만은 이런 말을 합니다.
바이트만 총재는 이탈리아 매체인 일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의 인터뷰에서 여러 국가가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 며 "그러나 우리는 조심해야 한다" 고 말하며 또 초 확장적인 통화정책의 유효성은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할 것이라며 이러한 확장 정책에 따른 위험과 부작용은 증가할 수 있다고 부연합니다.
옌스바이트만은 독일 중앙은행 총재이기도 하지만 ECB 정책위원입니다. 아시다시피 독일은 ECB의 지분을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이기도 하고요.
뭐가 문제인지 잘 감이 안오실 건데요 간단히 풀어 보겠습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유럽 은행권, 특히나 이탈리아 부실채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구책이 발표되었으나 쓸데없는 자구책이라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매우 허접한 방법이기 때문인데요, 실질적으로 시장이 갖고 있었던 기대감은 ECB가 지분출자 우선순위로 매입중인 채권을 발행기준으로 변경하게 되면 이탈리아의 채권을 가장 많이 사줄 수 있기 때문에 가장효율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에 가능성을 걸고 있었습니다.
지분출자 우선으로 한다면 독일 채권을 가장 많이 사야 하는데 최근 마이너스 금리를 확대한 그들 채권은 ECB의 매입기준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차라리 채권발행 순서로 정책노선을 변경한다면 이탈리아 채권을 가장 많이 매수 해 줄 수 있고, 이는 말 많은 부실채권 위기를 잠재울 수 있는 한방! 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런 기대감에 바이트만의 한마디는 차디찬 얼음물보다 더 차가웠던 것이지요.
그뿐 아니라 독일 주간지 디차이트 와의 인터뷰 에서는 기준금리가 장기간 낮은 수준을 유지하다 돌연 급등하게 되면 은행들은 강한 피해를 입을 것이라며 "통화완화책의 효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고 있는 반면 위험성과 부작용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독일 시중은행들은 다른 유로존 은행들과 달리 경제 성장의 수혜를 받았으며 부실채권 비중도 낮지만 현재는 위험에 직면했다고 실토했고, "독일 은행들은 구조적으로 낮은 수익성과 수익률을 감소시키고 있는 저금리 환경에 고통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리해 볼까요?
BOE의 통화정책은 준수했습니다. 정책의 시효를 기다리기 까지 6~18개월이라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사안이지만 그 안에 수많은 이벤트들이 대기중이니 어쩌면 이정도 부양으로는 답이 없을 수 있다는 생각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시장은 일정수준이상 흐름을 보였어야 합니다.
그런데 독일 중앙은행 총재의 발언은 한껏 고조시킬 수 있는 분위기를 경직시켰고, 다시금 이탈리아 은행권의 부실채권과 그로인한 리세션에 대한 걱정과 우려를 배가시킨 것이죠. 남아있던 실날같던 희망도 사라진게 되었으니까요.
그 많은 관계자들의 생각을 모두 알 수는 없어 단정지을수는 없지만 시장은 단연 새롭지 않은 악재에 새로운 우려를 더해야하는 고충을 품게 된 것 입니다.
한동안 조용히 넘어갈 일들은 아니니까 추이를 지켜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시장으로 돌아와 살펴보겠습니다.
어제와 같이 지루함을 기본베이스로 249 초반대 까지는 한차례 들어와야 할 것입니다. 아침에 떠서 시작한다면 내리자리를 경계하도록 하고, 아침부터 하락조건을 충족하려 내려간다면 반등시 들어오는 힘의 균형을 잘 살펴야 할 것 입니다.
유가의 반등은 지속될 반등은 아닙니다. 숏커버가 진행되는 과정임에도 격하지 않은 흐름임을 감안할 때 돌연 분위기를 뒤집을 수 있으니 유가 관련 종목들의 반등세를 유가반등과 연계짓지 마시기 바랍니다.
개별주들의 오전 매매를 신중히 하시고, 대형주들의 과격한 등락에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시기 바랍니다. 급살 맞은 만큼 급등한 만큼 다시 내리고 올라야 합니다. 오른만큼 내리고, 내린만큼 오르고의 반복을 이어가며 고점과 저점을 낮춰가는 코어섹터내의 종목들은 가급적 기피 해 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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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두산중공업(대주매도) 16.25% 수익!
06/15 두산중공업(주식선물매도) 81.25% 수익!
06/16 현대중공업(주식선물매도) 18.35% 수익!
06/24 현대제철 0.62% 수익!
06/29 슈프리마에이치큐 12.59% 수익! (1차 수익)
06/30 삼성SDI(주식선물매수) 6.85%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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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마제스타 1.23%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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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한미사이언스 1.91% 손실!
07/06 영풍제지 1.91% 손실!
07/06 슈프리마에이치큐 7.82% 수익! (2차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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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9 SGA 1.31%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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