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28 08:41:27 조회6336
오늘은 매우 중요한 기로에서 힘겨루기가 진행되는 날 입니다.
간밤에 FOMC 결과는 이미 모두가 아는 선에서 매듭지어졌으며, 다소 변화의 문구를 찾아보자면 오히려 더 많은 가능성과 경우의 수를 열어두었다는 것이 핵심 되겠습니다.
지난 3월 FOMC 성명서에 들어 있던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의 움직임이 (미국 경제에) 계속해서 위험을 주고 있다”는 표현이 이번 성명서에서 빠지고 “세계 금융 상황에 대해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는 표현을 새로 넣었습니다.
또한 중국을 포함 세계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이 크다는 부분을 이유로 "조심스러운" 이라는 표현이 "지켜보겠다"는 표현으로 여전히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경제 성장이 둔화된 것처럼 보임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 환경은 추가적으로 개선됐고, 가계의 실질 소득도 견고한 속도로 증가해 왔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만, “최근 몇 달 동안 물가가 반등했다”는 문구를 없애고 가계소비에 대해서 “증가세가 둔화됐다”는 부분은 지난 성명서보다 우려를 더 내비쳤다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연준이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은 두 가지입니다. 고용과 물가이지요. 하지만 물가가 예상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않으면 중앙은행은 금리를 올리기 어렵습니다. 즉 경기가 정상적인 상승가도를 이어가고 있다는 근거가 중요한데 그 부분에 대해 불투명한, 그리고 미온적 태도를 보인다는 것은 결국 여전히 시장에 불확실성을 남겨둔 것과 다름없다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기업투자와 수출도 완만해졌다”면서 미국 경기가 여전히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한 위원들의 말을 보아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대단히 착각을 하고 있고, 본인이 입각한 처지에 빗대어 편향적 판단을 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이는 미국 내 전문가라는 애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연준이 주식시장을 위해 존재하는 기구입니까? 라는 이 한마디면 모든 답을 도출해 낼 수 있을 겁니다.
어느 나라 중앙은행이 주식시장에 물린 개미들과, 방향성이 진행되지 않고 지지부진한 주식시장을 위해 존재 하는가요?
착각에서 벗어나 전체를 크게 살펴본다면 비단 어떤 문구 하나하나, 금리 인상과 동결에 대한 상 하방의 문제 가 아닌 경제와 경기의 위치가 어느 수준이기에 자금의 동향이 어떻게 될 수 있다는 점진적 접근을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왜 보고 싶고 듣고 싶은 방향대로만 해석하려 할까요.. ^^ 거기까지가 한계 라는 것은 참 아쉬운 부분이라 사료됩니다.
이번 FOMC는 결국 대외적인 금융시장 변수에 대해서는 한결 우려를 덜었지만, 미국 내부의 경제상황에 대한 FOMC 위원들의 걱정은 더 늘었다는 점을 암시하고 있고, 연준이 여전히 금리 인상에 조심스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며 이는 곧 경기는 아직 미온적이다 라는 결론으로 연결됩니다.
상황이 이렇게 됐으니 6월 인상에 대한 부분도 향후 시장에서 의견이 분분하며 말들이 많아 질것으로 보이는군요.
하지만 FOMC보다 중요한 게 있으니 바로 오늘 우리 장중에 열리게 될 BOJ의 금정위 입니다.
오늘 우리시장의 방향은 여기서 많이 갈리게 될 것 입니다.
야간장 상승분이 있어 아침에는 소폭의 갭 이후 상승세를 보이게 될 것 입니다. 하지만 BOJ의 추가적인 정책결정력에 의해 엔화를 비롯한 환시장의 분위기를 바꾸어 놓는다면 중기적인 약세의 흐름을 이어가게 될 단기적 급락도 예상해 두고 있어야 할 것 입니다.
애초 투입할 수 있는 정책력을 모두 소진한 일본이 마치 나랏님께서 어려울 때 풀어주던 구휼미처럼 이번 금정위를 생각한다면, 그리고 그것을 정당성으로 정책을 구사한다면 누구도 모라 할 수 없는 명분이 될 수 있기에 충분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살펴야 할 것 입니다.
일본은 지금 추가적인 완화 정책을 쉽사리 구사 할 수 없습니다. 해도 해도 안된다는 의식 뿐 아니라 국제신평사들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기에 만약 현 상황 추가적인 정책을 잘못 구사 했다가는 오히려 된서릴 맞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구마모토지진을 핑계로 경기부양에 대한 근거를 정당성으로 제시 한다면 이 또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이고, 교활한 구로다가 이 기회를 그냥 넘기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고 있기에 세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는 것 입니다.
물론 기본근간은 현 시점 일본이 무언가 추가 완화를 한다는 것은 그들 경기에도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사실 입니다.
정리해 보겠습니다.
FOMC는 전체적으로 시장에 큰 해가 되거나 득이 될 사안이 없었지만,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다소 부족했다는 것은 향후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점, 또한 최근 재정문제로 상황이 악화되어가고 있는 산유국과 더불어 문제를 일으킬 사안들에 대해 상황이 더 불거진다면 언제든 경기의 기조는 180도 뒤바뀔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사실상 FOMC보다 더 중요한 것은 BOJ의 정책결정인데 오늘 장중에 있을 그들의 행보가 많은 것을 바꿔 놓게 될 것이고, 단기적 방향성에 대한 결정도 이에 준하게 될 것이니 살펴가자.
하지만 그럼에도 방향성과 무관하게 종목들이 보이는 행보를 토대로 위 아래로 여유 있게 수익을 누적해 나갈 수 있다.
정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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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더불어 오늘도 하방종목들은 하방으로, 상방종목들은 상방으로의 흐름을 이어갈 것 입니다.
지수방향과 상관없이 보게 될 종목들의 흐름으로 부담 없이 즐기는 시장수익률을 체험하시고 보다 디테일한 시장을 상황을 체크해 두시기 바랍니다.
[정준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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