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11 04:35:32 조회5595
미국 및 유럽 증시가 급반등 하루만에 반락했다. ECB(유럽중앙은행) 양적완화 기대감으로 올랐다가, 양적완화 규모가 기대보다 적을 것이란 전망에 다시 되밀린 것이다. 말 그대로 실체가 없이 기대와 전망만으로 올랐다가 빠졌다가 ..북치고 장구치고 있는 것이다.
필자가 12월28일에 기획특집으로 올려드린 투자전략글에서 ECB의 양적완화와 관련된 의견을 올린바 있다. 이와 관련해 주장했던 내용은 크게 2가지다.
첫째, ECB가 결국 양적완화를 하게 될 것이란 점였다. 현재의 유로존은 극심한 디플레이션을 겪고 있다. 물가가 낮아지는데도 소비가 늘지않고 있는 것이다. 왜 그럴까? 수년전 유로존 위기를 거치면서 독일이 강하게 주장한게 유로존 위기 국가들의 개혁과 구조조정였다. 특히 과도하게 지출되는 복지비용을 줄이라는 것이었다.
복지비용 등의 급작스런 감소와 구조조정은 소비와 수요를 위축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소득이 감소하니 소비가 감소하는 것이고 수요가 감소하니 물가가 떨어지는 결과를 낳고 있는 것이다(설명의 용이를 위해 환율 등 여타 제반 여건을 제외하고 설명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당장의 대책은 양적완화다. 미국은 서브프라임을 겪으면서 한때 소비가 극심하게 위축되는 상황을 맞이했다. 땡처리 청바지로 수요가 몰렸고 저가형 제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현대차가 바로 이 때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품질 좋은 차량을 내세우며 북미에서의 시장점유율을 높였던 것도 이런 분위기를 적절하게 활용했기 때문이다. 디플레이션 위기에 놓이자 미국이 선택한 것은 양적완화였다. 그것도 거침없이 3단계 양적완화를 진행시켰다. 그리고 결국 위기에서 미국의 내수를 살려냈다.
세계 경제 대국인 미국이 택한 바로 이 방법이 롤모델인 것이다. 그리고 결국 유로존 중심의 극심한 디플레이션을 살려낼 수 있는 방법 역시 양적완화임을 암시하는 것이다. ECB도 이를 분명 강하게 인식하고 있다.
둘째, ECB의 양적완화는 급진적이기 어려우며 단계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였다. 현재 ECB는 경기 부양을 위한 유동성 공급 차원으로 커버드본드와 ABS(자산유동화증권)를 매입중이다. 이를 통해 ECB 보유자산 규모를 사상 최대 수준였던 2012년 초 수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이에 대한 평가를 통해 유로존 경기부양에 충분한 조치인지를 이번 1월에 재평가하겠다는 것이다. 만약 이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면 유로존 국채매입 등 보다 광범위한 QE를 실시하겠다는 뜻으로 봐야 된다.
이에 따라 1월22일로 예정된 ECB 통화정책회의가 1월의 글로벌 최대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그렇다보니 1월22일 이전에 온갖 예측과 전망들이 나오고 있는 것인데 확인되지 않은 기대감으로 유럽증시가 오르고 전망치로 조정을 나타내지만 결과는 기대 및 전망과 동일할리 없다.
그러나 ECB가 양적완화를 시행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 강도를 처음부터 급진적으로 가져가기는 어렵다. 이유는 바로 독일 때문이다. 독일은 과거 유로존 위기부터 크게 보면 2가지를 강조하고 있다. 첫째는 유로존 위기 국가들의 강도높은 구조조정, 둘째는 양적완화 실시의 반대다.
독일이 이상의 2가지를 주장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유로존 최대 채권국이기 때문이다. 돈을 빌려주는 입장이다 보니 채무국의 리스크가 줄어들기를 원하고(강도 높은 구주조정) 또한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걸(양적완화시) 좋와할리가 없다.

<자료:유로스타트>
그러나 유로존의 상황이 더욱 악할될 경우 독일도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위 그림에서 보듯 유로존에 문제가 생기면 독일 경제에 가장 큰 타격이 온다는걸 알 수 있다. 따라서 독일 역시 단기간 손해를 보지않기 위해 양적완화를 반대하고 있지만 장기적인 시각에서 볼 때 결국 이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고 판단된다.
단지 독일과 ECB간의 어느정도 절충이 당장은 필요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ECB의 양적완화는 급진적이기 보다 단계적인 실시가 유력해 보인다. 따라서 이번 1월에는 ECB의 양적완화 실시 자체가 중요한 것이지 그 강도에 지나친 무게감을 두면 안된다. 강도는 향후 점차적으로 높여가면 된다.
<거래소의 쐐기형>


거래소는 현재 2004년과 유사한 쐐기형을 만들고 있다. 이를 완성하고 본격적인 회복을 보이기전까지는 SK하이닉스와 같은 사상최대실적형, 삼성전기와 같은 턴어라운드형 종목으로 압축선별해 매매대응하는게 유리하다. 과낙폭 종목중 올해 턴어라운드 유력한 종목은(올해 2분기부터는 턴어라운드 종목들이 다수 출현될 것이다) 관심 유지하다가 시장이 쐐기형 완성후 반전 타이밍에서 공략하면 좋겠다.
<코스닥의 시세게임>
코스닥도 실적호전주(3대급등주클럽 탐방팀 OCI머티리얼즈 4분기실적호전 1월8일 정회원분들께 전달..1월9일 급등함)와 턴어라운드 종목(11월후반 실적 턴어라운드로 1100원대 매수 추천했던 에이티세미콘의 주가가 이후 66%급등중)의 주가 상승은 현재 진행형이다.
여기에 고성장테마를 중심으로 재료와 명분이 존재하는 중소형 종목들의 순환매가 시세게임 핵심으로 작용되고 있다. 인터넷 은행 진출 소식으로 키움증권이 상한가 급등하며 다이데이타와 다우기술의 추가 급등을 동반시켰다. 여기에 핀테크 투자수혜 기대감으로 한국사이버결제도 점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상의 중소형테마 순환 시세게임은 최소 1월후반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우데이타 고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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