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11 08:07:59 조회2958
포르투갈 최대 은행 방코 에스프리토 산토의 모기업 에스프리토 산토 인터내셔널이 스위스 프라이빗 뱅크 고객들에게 판매한 일부 채권 상환이 지체되면서 유로존 전체 은행권에 대한 우려가 커져 유럽 은행주들이 줄줄이 급락하며 지수의 하방 압력을 키웠다.
더불어, 중국의 6월 무역수지 흑자가 예상을 밑돌면서 광산주들까지 하락에 동참해 지수낙폭은 더욱 커졌다.
이 여파로 Stoxx 유럽 600 지수는 1.1% 내린 336.37에 마감됐다.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국가별로도 영국 0.7%하락, 독일 1.5% 하락, 프랑스 1.3% 하락 마감해 이번 은행권 투자자들에 큰 충격을 준듯 하다.
이 분위기를 이어받은 뉴욕에서도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0만4000건으로, 예상치(32만건)은 물론이고 전주보다 1만1000건 줄어들며 경기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고, 5월 도매재고도 전달보다 0.5% 증가, 도매판매 0.7% 늘어,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부합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하락 했다.
그 폭도 상당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70.54포인트(0.42%) 내린 1만6915.07을 기록했다. 당분간 다우지수의 심리적 상단선은 17000원선이 되어 이부근 등락이 예상된다. S&P500도 8.15포인트(0.41%) 하락한 1964.68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1% 안팎 밀렸지만, 지표 덕에 낙폭이 그나마 줄었다. 나스닥 역시도 22.83포인트(0.52%) 밀린 4396.20로 마감하며 갑작스런 유로존 악재에 반응하는 분위기 였다.
그런데, 유럽발 악재!
그것도 전체 은행권이 아닌 1개 은행에 대한 우려로 펀더멘털 자체가 별로 바뀐 것이 없는 상황에 뉴욕의 이번 반응은 좀 과해 보인다.
아무래도, 지난 6주간 제대로된 조정 없이 지수가 6%나 상승하면서~ 차익실현 타이밍을 찾던 투자자들에게 좋은 매도의 명분을 제공한듯하다.
여기서, 우리는 조정세에 들어간 뉴욕의 지수를 볼것이 아니라! 지표호조에 초점을 맞춰야 될듯 하다!
지난 2달 여간 우리증시는 뉴욕의 지표와는 디커플링 현상을 보였지만, 지표호조에는 강하게 반응하는 추세였다.
때문에, 옵션만기와 기준금리 변화라는 불확실성이 해소된 오늘!
대외지수 하락에 너무 큰 우려를 할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전장에는 해외지수 영향으로 소폭 하락 출발 예상되니 장초반 매도 보다는 한템포 쉬었다가 하시는것이 좋을듯 하며, 매수는 초반에 임하는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그리고 더 중요한것은, 지금 코스닥의 위치는 전고점 직전이다! 최근 가파른 상승에 따른 조정이 필요한 시기다! 때문에, 스윙이상의 매매를 생각하신다면 코스피쪽에 비중을 높이는것이 리스크 관리측면에서 상당한 도움이 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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