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10 21:35:37 조회11643
시장의 상승 전환.
종합주가지수는 선물 옵션의 기초자산으로서 선물 옵션 만기가 되면 시장의 움직임을 대변하는 대신, 가장 비중이 큰 옵션 시장의 베팅에 따른 이해 구도를 반영하면서 움직인다. 따라서 시장의 움직임을 보는 데는 파생상품 시장의 영향을 덜 받고, 개인의 매매 비중이 높은 코스닥 지수를 참고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코스닥 지수를 보면 4월 23일 기관의 매물과 함께 하락으로 전환된 이후 지난주까지 7주에 걸친 지루한 조정이 이어졌다. 이것은 곧 거래소 중소형주를 비롯한 시멘트 건설주의 움직임 역시 마찬가지 움직임을 보였음을 의미한다.
이번 주 들어 월요일 저점을 낮추었으나 종가가 더 이상 낮아지지 않는 모습을 보인 후, 오늘은 1.64%의 비교적 강한 상승을 하였다. 4월 23일부터 이어진 지루한 조정이 마감되고 다시 상승이 시작되는 신호이다.

코스닥 지수를 보면 주봉에서는120주 평균선의 지지로 상승하는 모습이 되어 있고, 월봉에서는 20월 평균선과 60월 평균선이 겹쳐 지지하는 지지가 강한 권역이다. 따라서 여기에서의 상승은 단기적인 반등이 아닌 중 장기 상승이 시작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장은 대형, 중형, 소형, 코스닥 할 것 없이 전반적인 상승을 나타냈다. 특히 3월 중순 또는 4월 하순 이후 긴 조정을 거친 기업들의 바닥권 상승의 모습이 두드러진다.
대형주들은 선물 옵션의 영향을 받으며 지난주까지 조정을 이어왔지만, 삼성전자와 현대차등 지수 조절용의 조커패와 같은 기업을 제외하면 어제부터 상승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보이고 있고, 특히, 경기 민감업종인 건설, 조선, 정유, 화학, 철강, 기계, 금융이 폭넓게 상승으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주요 대형주(일간)

3월 초순 이후 긴 조정을 거친 건축자재와 건설업 기업 역시 주간기준 20주 평균에 다가서면서 긴 조정을 마무리하고 상승을 준비 중이다.

건설업(주간)
개별 실적 호전 기업 중에도 두각을 보이는 기업이 있어, 전반적으로 관심을 둘 만 하다.

세계 증시 상승의 여간 강화
지난주 목요일 유럽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와 함께 그간 이어졌던 부채 축소와 재무건실화의 금융안정을 목표로 한 통화정책을 마감하고, 은행 대출 확대에 의한 경제 성장을 꾀하는 성장정책으로의 선회를 발표하였다.
2011년 이후 유럽과 중국의 긴축 정책에 의해, 세계 경제가 동반하여 성장이 둔화되었고 그에 따라 수출 경기의 영향을 받는

상세자료 참고
유럽 통화정책의 변화와 금융시장의 태풍
대출증가율로 보는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중국의 경기, 미국의 경기
이런 통화정책 변화가 발표되면서 정체국면에 있던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증시가 다시 역사적 신고가를 갱신하며 상승세를 시작했고,

특히 미국은 4월 소비자 신용 (할부구입 대출)이 전월 대비 268억 달러 급증하였다. 이것은 2012년 이후 평균 증가 폭인 150억 달러 대비 76% 증가한 것으로 경기 국면이 이제까지 전혀 다른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함을 의미한다.

미국은 이미 기업대출과 부동산 대출에 이어 소비자 할부구입 대출이 크게 증가로 돌아서 있다. 여기에 유럽 연합이 부채축소의 통화정책을 180도 바꾸어 소비와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은행 대출 확대로 통화정책을 변경하고 있어 이미 세계의 두 거대 블럭이 성장의 분위기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앞서 분석한 대로 중국은 부동산 가격을 억제하기 위해 강한 긴축정책을 이어왔지만, 올 들어 성장률이 목표 수준인 7.5% 수준으로 하락한 가운데, 물가가 디플레를 나타내고, 성장의 비중이 큰 건설부문 성장이 마이너스로 전환된 가운데 주택가격이 전월비 마이너스로 돌아서 중국 역시 긴축의 목표를 달성하면서 이제는 경기 부양을 할 수 밖에 없는 여건이다.
중국경제 우려인가? 기회인가?
http://procafe.moneta.co.kr//cafe/bbs/view.php?bd_no=100158247&tb_id=general&bc_id=249&bct_no=7862&menu=25&ip_no=249&page=1
따라서 미국이 이미 활발한 대출 확대로 유동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의 상승을 억눌러 온 유럽연합과 중국이 경기 부양을 위한 대출확대와 통화 공급 확대를 앞두고 있어 전반적으로 시장의 여건은 강한 대세 상승의 조건이 강화되고 있다.
이런 움직임과 함께 전세계 증시가 경기로부터 장기 상승의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 특히, 각국이 옥죄던 은행 대출을 확대하게 됨에 따라 은행 대출을 전제조건으로 하는 부동산, 건설, 기업 설비투자, 이에 필요한 금융업이 선도 업종으로 나서고 있다.

따라서 시장은 세계 주요국의 통화정책 팽창과 은행의 대출 확대를 기반으로 세계의 소비와 투자 및 부동산 경기가 호전되고, 그에 따라 경기 민감주와
이런 통화 정책을 이해한다면 경기 방어주 보다는 경기 민감주를 적극적으로 편입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외국인에게는 상승 내국인에게는 박스권
종합지수는 달러를 기준해서 보면 이미 5월에 2007년 고점으로부터 2011년 고점을 잇는 6년의 대세 저항선이 돌파되어 있다. 기술적으로 긴 조정 국면이 끝나고 수년에 걸쳐 상승이 시작되는 대세 상승이 전개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달러를 기준해서 주가를 보면, 달러 기준 종합주가지수는 이미 5개월째 양봉이 이어지는 상승이 진행되고 있고, 연간으로도 3년째 양봉행진을 이어가며 대세 상승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이런 관점은 외국인에게만 해당이 될 뿐, 원화를 기준하면 주가는 아직도 답답하고 지루한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환율을 사이에 둔 외국인과 내국인의 이런 현격한 시각 차이 때문에, 외국인은 매수를 강화하는 매집 전략을 계속하고 있고, 국내 기관과 개인은 박스권 고점에서의 차익실현으로 대응하는 매매가 두달여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특히 현물 투자 보다는 파생상품에 주력하는 국내 기관은 지수의 상승에 강한 저항을 보이고 있다.
이 결과 외국인은 2분기 들어 6조원 이상의 주식을 사들인 반면, 개인과 증권, 투신, 은행과 기타금융은 7조 5000억원 규모의 주식을 팔고 주가가 재 하락하기를 기다리는 국면이다.

그러나 앞서 분석한 대로 세계의 통화 정책 변화에 따른 성장이 빨라지면서 각국의 주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고, 우리나라 역시 이런 흐름에서 비켜갈 수 없다. 따라서 앞으로는 이전과 같은 저가 매수의 기회가 오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통화정책이 방향을 정하고 세계 경기 회복이 기초를 다지는 가운데 본격적인 실적 장세 국면이 되었지만, 내국은 주식을 팔아 버리고 주식을 사들인 외국인은 더욱 매수를 강화할 여건엔 있다. 이런 점에서 시장은 모멘텀과 수급이 모두 강건해 보인다.
옵션 도박의 겜블링.
이런 시장의 분위기에도 종합주가지수는 투기성이 강한 옵션과 선물의 만기가 다가섬에 따라 다른데 한눈을 팔 틈이 없다. 오로지 옵션과 선물에서의 베팅의 이해 관계가 만기까지 지수를 결정하게 된다
대신증권이 추정한 각 주체의 누적 옵션 포지션을 보면, 262.5를 기준하여 위로는 개인의 콜옵션매수와 풋옵션 매도로 상승이 막혀 있고, 아래로는 개인의 풋옵션 매수와 콜옵션 매도로 하락이 저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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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종합지수는 262.5 (종합주가지수 2010)를 기준으로 등락하며 이 가격에 수렴하며 만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수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조커로 쓰이는 몇 종목으로 컨트롤이 가능하므로, 이런 지수의 정체에도 불구하고 월요일 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주요 업종의 대형주와 화요일 상승이 시작된 중소형 일반 기업들의 상승은 이어지기 쉽다.
특히 전세계 증시가 강한 상승을 하는 와중에서도 한국 증시만 선물 옵션 만기의 게임에 몰입한 나머지 여타 증시에 뒤쳐져 있다는 점에서 만기를 마친 후 이런 뒤쳐짐을 따라 잡은 강한 흐름이 나오기를 기대해 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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