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10 08:35:12 조회16441
이 리포트는 주말 VIP회원님들에게 제공된 자료입니다. 이번주 주요 증시 이슈]
* 삼성전자 쇼크
지난 주말 증시의 쇼크는 단연 삼성전자였습니다.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 하향 리포트 한방에 삼성전자가 6% 급락하고 지수는 2% 가까이 크게 밀렸는데요.
외국계 증권사의 부정적인 리포트로 증시가 휘청거리는 것은 처음은 아닙니다. 다만 이번의 경우 지수의 절반이라해도 과언이 아닌 삼성전자다 보니 이 후의 움직임이 중요해졌는데요.
일단 삼성전자를 매도한 규모 자체가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6652억원이라는 절대적인 금액은 물론 45만주에 달하는 수량도 마찬가지인데요.
외국인의 의도에 따라 몇 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할 듯합니다. 우선 단지 공매도나 파생상품 이익을 위한 경우입니다.
이번의 경우 공교롭게도 삼성전자 쇼크 직전 이틀간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16500계약 가량 집중이 되었습니다. 물론 미결재 약정을 보면 전부 신규 매도는 아니지만 단기 매도로는 이례적으로 많았구요.
또 삼성전자에 대한 대차잔고도 5월 21일 이 후 12일 연속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공매도도 출회중이었습니다. 삼성전자 급락한 당일 공매도 규모는 8만주에 육박했는데요,
이 정도 공매도는 2012년 6월 22일과 25일 양일간 각 10만주 이상 나온 이 후 최대 규모입니다. 비슷한 규모는 2011년 6월 17일에 나온 76000주, 2009년 6월 30일에 나온 93000주였네요. 그러고 보니 이상하게 6월에 삼성전자 공매도가 많았네요.
2009년에는 그 공매도 피크점이 삼성전자의 주가 바닥이 되며 급등을 시작했고 2011년, 2012년은 반등 후 한번 더 하락세를 보인 후 큰 반등이 나왔습니다.

단지 공매도나 파생상품 연계된 것이라면 이렇게 잠시 충격주고 삼성전자라는 종목 자체는 올라가는 특성을 보이니 우리 증시에도 추가 충격은 나와 봐야 최대 일주일 혹은 한번이면 되겠네요.
그럼 두 번째, 정말 모바일 부분 성장에 의구심을 갖기 시작했을 경우입니다. 삼성전자의 성장동력은 모바일 부분인데 판매량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경우 삼성전자의 올해 실적 전망치가 하향 수정될 것이고 그 만큼 주가는 올라가기 힘들텐데요.
이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것은 작년 9월 25일 LG전자에 대해 UBS 증권사에서 내 놓은 매도 리포트 이 후의 흐름을 주목해 보면 될 겁니다.

뭐 UBS야 하이닉스 예전에 6~7000원짜리 주식이라고 했다가 제대로 망신 당한바 있습니다만 어째든 당시 모바일 부분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매도 리포트를 냈고 LG전자는 당일 5% 하락하는 등 이틀간 8% 하락 후 1~2주가량의 횡보 기간을 보이다 이내 상승 추세를 회복했습니다.

이렇게 보면 삼성전자에 대한 부정적인 리포트가 나왔다고해도 절대적인 가치 이하로 추가가 터무니없이 빠지지는 않는다는 결론인데요.
작년 삼성전자의 EPS가 18.5만원, 재작년의 경우 15.4만원 수준인 점을 감안해 보면 단기 급락으로 저평가 매리트가 이내 불거질 듯합니다.
글로벌 IT 기업들의 현재 주가가 대부분 작년 실적 대비 PER 10 이상에서 거래가 되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 입장에서도 2년전 실적 대비 PER 9배 수준이고 작년 대비는 PER 8배 불과한 지금의 주가를 방치하지는 못할 겁니다.
마음 같아서는 JP모건을 확 까버리고 싶지만 지금은 감정적인 혹은 애국적인(?) 분석이 도움이 안 되는 지라 과거 사례를 중심으로 판단을 해 보았습니다.
여기서 하나 우리가 주의해야 하는 것은 국내 증권사의 방어적인 리포트가 그리 힘을 얻기는 힘들 겁니다. 오히려 삼성전자를 잘 분석한 자료는 국내 증권사에서 많이 내 놓을 텐데요.
예전 엔씨소프트에 대해 'game over'라는 자극적인 리포트를 낸 모건스탠리에 맞선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가 별 힘을 내지 못했다는 점을 연상해 보면 반발 리포트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외국인의 매도 및 이에 따른 충격에 짧으면 일주일 길면 2주일은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좋겠네요.
* 만기일
만기 전 수급 상태는 다소 고약해졌습니다. 2000p 이상도 가능할 것 같던 지수는 만기전 1900p 초반도 각오해야 할 정도로 꼬여 버렸는데요.
최근 연이은 외국인의 선물 매도로 추가 매도 여력이 그리 크지 않은 상태라 하방으로 엄청 밀어 붙일 힘은 다소 떨어졌을 겁니다.

여기에 주말 미국지수가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크게 완화되며 급반등이 나왔고 차익잔고 수준도 높지 않아 만기 관련 물량도 그리 많지는 않을 겁니다.
이에 만기에 따른 시장 추가 쇼크는 그렇게 크지는 않을 듯하네요. 주초 삼성전자와 선물 시장의 반전이 의외로 빨라진다면 이번 만기에서의 이변도 가능할수는 있을 겁니다.
삼성이 애플과의 소송에서 패한식으로 보도된 작년 8월 27일 기관의 매도로 8% 정도 급락한 후 바로 올라간 적이 있었는데요. 비슷한 경우가 벌어지면 매도 포지션이 어쩔수 없이(?) 청산되며 반등을 빠르게 시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월요일 삼성전자 수급과 선물 동향에 따라 이번 쇼크가 바로 마무리될지 2주 가량 이어질지 가늠이 되겠네요.
* 북한 변수
워낙 이번주 삼성전자 및 만기 변수가 큰 지라 다른 재료들은 좀 자잘해 보이기까지 하네요. 그러나 챙겨 볼 재료는 많습니다.
우선 남북한 대화가 시작된 점은 큽니다. 그간 북한과의 전쟁설 등이 불거지며 한동은 우리 증시의 소외 요인으로 부각되었던 점은 어쩔수 없는 사실이었는데요.
북한이 유화적인 태도로 바뀌었고 중국과 미국의 회담 등 지속성을 가질만한 이벤트도 이어지는 중입니다.
이번 판문점 회담 이 후 이어질 장관급 회담 등은 그간 경색된 남북 문제에 큰 완화 이슈가 될 것이고 이는 국내외 투자자들의 심리를 상당 부분 살려 놓을 이슈가 될 겁니다.
과거 북한 이슈 이 후 지수는 충격을 보이다 완화되면 그 시작점보다 높이 올라가는 것이 하나의 법칙이었는데요. 북한 관련 재료 소멸과 뱅가드 물량 정리가 맞물려 이 후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충분히 불거질만 합니다.

어째든 남북간의 대화는 점차 증시의 우군이 될 것으로 보여 다행인 상황입니다.
* 전망과 전략
음모론 비슷하게 보면 차라리 지금의 지수 흐름 판단이 쉬워집니다. 북한 문제 및 뱅가드 물량이 해소되고 엔화, 양적완화 논란도 거의 진정되는 시점이라 지수가 크게 올라갈 타이밍에 이렇게 지수가 쓸데 없는 조정을 보이는 것은 명백해 보입니다.
대량 매수 전에 크게 한번 때려 정신 못차리게 한 후 주식을 담아 가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죠. 삼성전자 때리기 직전까지 외국인은 선물과 현물을 매수하는 모습을 일관되게 보여왔기 때문에 느닷없는 매도는 이런 의심을 갖게 만듭니다.
물론 그간의 매수가 높여 놓고 때리기라고 할 수 있지만 지난 금요일 삼성전자를 제외한 대형주의 모습은 지수에 비하면 너무나 평온(?)했습니다.

증시 자체 보다는 삼성전자 및 지수에 대한 때리기가 주 목적이라고 의심할만 하죠. 어째든 지수 매집과 주식 매집을 위해 눌러 놓은 것이라면 빠르면 만기 전 후 지수가 빠르게 회복되는 과정을 보이게 될 겁니다.
최대한 늦어져도 2주 이상 걸리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요. 2주 이상 누르기에는 삼성전자에 대한 부정적인 분석이 논리가 좀 딸려 보이고 뱅가드, 북한 재료가 해소된데다 2000p 한참 아래도 내려가 펀드 자금이 재유입될 것이라는 점도 더 때리기는 힘들 겁니다.
어째든 지난 주는 가장 비싼 주식을 가진 투자자와 코스닥을 보유한 중소형주 투자자들은 마음 고생이 심하고 대형주군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기분 조금 나쁜 정도로 지나갔을텐데요.
짧게 본다면 여전히 대형주가 낫습니다. 유입될 펀드 자금에 외국인 역시 삼성전자를 제외시 수급이 나쁘지 않아 대형주는 흐름이 좋을 겁니다.
이에 기존의 IT, 화학, 조선 업종에 대한 꾸준한 관심 유지를 하구요. 코스닥의 경우 진나 주말 급락 후 반등이 나올 때 기관의 매도가 진정되는 조짐이 나왔는요. 추세적인 반전은 아직 이르지만 적어도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은 노릴만 합니다.
피팅, LED, 반도체 장비를 축으로 보되 주중반에는 낙폭 과대 모바일 부품주에대한 단기 매매도 해 볼만하겠네요.
주식 시장에는 JP모건 같은 노이즈가 가끔 나오긴 합니다. 그러나 JP모건의 막강한 고객들의 파워 즉, 외국인의 매도 연동도 장기간 이어지기는 힘들 겁니다.
정신 잘 차리면 횡재가 되는 종목들도 많이 있으니 실적 좋은데 억울하게 많이 빠진 종목들 1~2개 잘 골라 담은 기회로 삼는 것이 좋겠습니다.
황태자 이동훈
장중 특별 무료 방송 6월 10일 ~ 11일 진행
ldhwc|1|http://image.moneta.co.kr/web_file/images4/sign/ld/ldhwc/ldhwc_20120501102312.jpg|14| |주식 시장에 일어나는 현상을 모조리 분석한다. 그리고 그 구조에서 최상의 공략주를 압축한다. 뚝심을 발휘할 때는 뚝심을, 순발력이 필요할 때는 순발력을 활용한다. 그리고 사람다운 투자를 위해 나를 낮추고 또 낮춘다|53610|416|56
팍스넷 전문가 모집 안내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