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13 03:06:02 조회31382
외국인의 지수 하락 유도
7개월 만의 금리 하락과 함께 옵션 만기가 마감된 이후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증가한 듯, 일반은 새로운 거래 월물과 함께 콜옵션매수와 풋옵션 매도 등 상승에 대한 베팅이 대단히 강했다.
게임이 끝나자 마자 다시 거금의 베팅금액이 쏠리면서 외국인은 전날 11,092계약의 선물 매수와 1417억의 주식 매수로 지수를 상승시킨 것과는 반대로, 선물 12,906계약의 매도와 주식 1774억을 팔면서 지수를 하락 마감시켰다. 시간가치가 빠르게 감소하는 연율을 앞두고 이례적으로 강한 게임이 진행되면서 의외의 하락이 나타났다.

선물 5분차트, 15분차트,60분 차트 뿐 아니라 일간차트에서도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와 선물 차트가 함께 움직인다는 점에서 외국인이 전적으로 지수를 움직이는 차원을 넘어 그리고 있는 상황인데도 개인들이 무모한 게임을 하고 있는 셈이다.

동시간대 열린 아시아 시장은 대부분 상승하거나 약보함에 그쳤으나, 그간 가장 소외 받아 온 한국 증시만 크게 하락 마감하였다. 이것은 시장의 악재가 아닌 파생상품시장에서의 외국인의 이해관계와 맞물리는 변동임을 의미한다

그러나 종합주가지수가 움직이는 큰 틀이라 할 수 있는 달러화 기준 종합주가지수가 대세 바닥권에 재진입함으로써 주가지수는 상승추세의 전환점에 있다. 이런 전환점의 특성 때문에 개인의 파생상품 상승 베팅이 강해지고, 그에 따라 이를 노리는 외국인의 하락 유도가 강해지면서 특이한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겠다.

미국에서 엑슨모빌을 통해 지수를 조절하듯이, 우리 시장에서는 시가총액이 가장 큰 삼성전자의 가격을 컨트롤 하여 지수를 움직인다. 삼성전자의 달러 표시 가격을 보면 2.57%의 급락을 시키면서 금요일 지수 하락을 유인하였으나 쐐기형 수렴 모양을 만들면서 상승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 엔화의 전환점.
일본 엔화가 약세를 강화하며 엔/달러 환율은 심리적 저항선인 달러당 100엔을 돌파하였다. 이런 엔화 하락과 함께 금요일 주가가 하락하면서 이를 연결지어 생각할 수 있으나 엔화는 달러당 102엔 전후에 강력한 대세 저항이 위치한다.

1980년부터 자료 참조가 가능한 엔화 인덱스( 엔/달러 환율과는 역으로 움직임)를 보면 엔화는 일정한 대세 채널의 구조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 구조에서 보면 100을 돌파한 98전후에 강력한 지지선이 형성이 되어 추세 전환점으로 작용한다.
이 지지선은 1983년, 1985년, 2007년은 직선으로 잇는 대세 추세 지지선이며, 2000년과 2005년 고점 저항을 형성했던 기술적으로 대단히 강력한 지지선이다. 따라서 엔화 인덱스가 이 전환점에서 상승으로 움직이는 곳이며, 역으로 움직이는 엔/달러 환율은 100엔/달러를 돌파한 뒤 다시 하락 전환하는 곳이다.
다만, 원/엔 환율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 달러에 대해 엔화가 상승하더라도 원화도 함께 상승하기 때문이다.
한편, 엔화의 추세 전환과 함께 2013년 들어 한국증시와는 전혀 딴판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던 니케이 지수도 차익실현권에 진입한다. 니케이 지수는 특히 2013년 들어 전례없는 가파른 속도로 상승을 했다.
이것은 기업 실적 개선보다는 환율 변동에 따른 이익을 노리는 외국인의 매수에 기인하는 이유일 가능성이 높다. 어쩌면 환율 급변동을 이유로 외국인이 한국 또는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를 교체거래를 하는 것인지 모른다. 즉, 엔화 급변동으로 일본 주식시장에 기회가 보이면서 일부 한국인아 중국의 비중을 낮춰 일본에 투자하는 거래가 가능하다. 이런 점에서 보면 일본증시의 급등과 특히 외국인의 매도에 의한 한국증시의 상대적인 소외가 이해될 수 있다.

현재 대세 추세 구도상 추세 저항권에 바짝 다가서 있다. 환율 하락이 이런 상승의 모멘텀이라면 엔/달러 환율 추세 전환은 향후 니케이 지수 추세 전환(장기 추세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중기 추세)의 이유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일본증시의 차익실현과 맞물린 한국증시 외국인 복귀 가능성도 있어 주목된다.

선진국 증시의 인식의 전환점 통과와 공수 전환.
지난 한주 미국과 유럽을 대표하는 독일 증시는 15년 저항을 넘어섰다. 이 14년 저항은 인식의 전환선으로 이 저항선을 넘어서기 전에는 주가가 상승하더라도 베어마켓 랠리로 하락을 전제로 한 반등 국면으로 인식한다.

따라서 전략도 공격보다는 방어에 치중하고 이 때문에 주식보다는 안전한 채권을, 주식도 경기에 민감한 산업재나 산업소재와 같은 경기민감주 보다는 비내구소비재, 헬쓰케어, 유틸리티 같은 경기 방어주에 치중하는 전략을 가져가게 된다.
그러나, 이 저항이 돌파되면 베어마켓 랠리가 아닌 불마케서 랠리로 인식한다. 즉, 상승 추세의 장기 랠리로 하락하더라도 더 높게 상승을 반복하는 장기 랠리로 인식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전략은 공격적인 전략이 되며, 채권보다는 주식을, 경기 방어 업종ㅂ다는 경기 민감업종을 중심으로 투자하여 공수 전환의 의미가 있다.
따라서 미국과 독일의 주가가 인식의 전환선을 통과하면서, 국채 가격이 하락하면서 채권 금리가 상승하고, 경기민감주/경기방어주 상대비율이 급격히 오르는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불마켓 랠리가 지속되면서 경기 민감주 상승은 계속된다. 경기민감 소비재인 내구성 선택소비재와 그 부품주인 기술주, 산업재, 산업소재, 에너지, 금융과 건설이 이런 경기 민감 업종에 해당한다.

S&P500 대형주 지수가 역사적 고점을 넘어서면서 주가 과열에 대한 의견도 없지 않다. 기업의 이익에 대한 주가나 주가의 실질적 가치에 대한 고려없이 다순히 이격이나 기술적 흐름을 보는 견해일 것이다.
다음은 주가수익비율의 개념과 유사한 주가지수를 세후 기업이익으로 나눈 비율(빨간 점선)과 주가지수(S&P500)를 소비자물가지수(CPI)로 나눈 실질주가지수를 나타낸 것이다.

이 가치를 동반한 주가를 보면 1980년대 초반만큼 저평가 상태에서 저평가가 국면으로 주가가 크게 올라야 저평가가 해소되는 것을 의미하며, 주가가 2000년 고점을 넘어섰지만 14년 물가 상승을 감안하면 실질주가는 여전히 현저히 낮은 상태이다. 이 상태에서 실질주가가 추세 저항을 돌파하며 상승이 시작되고, 주가 저평가가 해소되는 초장기 대세 랠리리가 이제 시작이 되는 국면이라 할 수 있다.

지난 한주간 한국 증시는 심하게 중독된 도박 게임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모습이지만, 세계 증시는 인식의 전환선을 넘어서면서 방어에서 공격을 전환이 되고 있다.
아울러 급락하던 엔화가 대세전환점에 진입하며 강세 전환의 위치에 있고 이와 함께 일본증시의 차익실현과 한국증시로의 외국인 복귀 가능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한국증시는 달러기준 대세 바닥권에서 상승을 준비하는 가운데 주택시장이 회복되며 그간의 어려움을 벗어날 길이 보이고, 한국은행이 본원통화를 급격히 늘리면서 그간의 돈부족에 의한 빈혈상태가 정상화될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도박 게임판인 지수로 시장을 판단하는 잘못된 습관을 버리고, 시장의 본모습을 직시하고, 기업에 집중하여 공격적 전략을 갈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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