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16 14:44:25 조회7919
# 5/15 일 시장 REVIEW




전일 간밤의 미국시장이 오랫만에 반등에 성공 하면서, kospi 역시 전일의 상승분위기를 장중 난해한 등락
끝에 이어가는 모습이다. 아래 그림은 한국시장의 견고한 권력자로 군림하고 있는 외인 기관의 매매동향
인데, 앞으로 기존 주도주에 대한 태도변화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주목해야할 필요가 있다.
맨끝에 있는 마지막 도표는 주요매매주체별 수급을 표현해 주는 한달 누적분 매매자료인데 개인과 함께
국가지자체의 적지 않은 현물매수가 눈에 띈다. 국가지자체는 어제 기준 6월 만기이후 1300개 가량의 9
월분 선매도를 취하고 있어 시장 예측에 의한 방향성 매매로 보기에는 아직 모호한 상태이다.




# 한국의 기업과 금융시장은?
아래의 그림은 한국의 업종별 수익성과 그 기대감을 표현한 자료인데 최근 kospi를 강하게 견인하고
있는 주도주와 그맥을 같이 하고 있어서 한국시장의 상대적 강세가 막연한 비합리적 편식 논리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는 것만은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진행형인 EPS 변동 추정치는 현재 시장의 주도주
인 소위 "차화정" 과 일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규모에 있어서 세계 15위권의 한국시장은 이머징마켓으로 분류되고 있는 한편 선진 OECD 가입국 이기도
하다. 질적인 면에서 아직 선진증시의 면모를 갖추지 못하고 있는 반면 대표적 개별기업의 경쟁력은
어떤 선진국에도 뒤지지 않는 차별적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최근 시장의 종목별 슬림화 현상의 빌미와
이유가 되고 있는 셈이다.

# 글로벌 경제는 과연 안전한 것일까?
어제 미국을 포함한 유렵시장이 비교적 중요한 길목에서 동반 급락을 하므로써 글로벌 시장의 좌표이자 견인
역할을 자청하던 다우지수의 향후 행보가 우리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국제상품선물시장의
대표 상품들 역시 큰폭 하락하면서 앞으로 글로벌 시장은 유동성이라는 수급 측면 보다 주식시장의 본질
요소인 거시경기쪽으로 서서히 선회할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그리이스 해법의 난제와 더불어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을 치게된 보다 근본적인 이슈는 속속 발표되는 실물경기 지표들이 회복과는 거리감 있는 수치들로 채워지고 있기도 하거니와 - 산업경기둔화에 따른 자동차 주택판매 부진등 소비둔화와 고용부진, 인플레의 조짐에 이르기까지- 자세히 내막을 들여다 보면 그 중심에는 오바마와 버냉키가 한 목소리로 외치는 "정부 부채한도 증액" 즉 지속적인 재정지출확대 의지가 확고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견 타당해 보일 수 있지만 아직 실물경기회복은 요원하다는 반증이기도 할 것이고 재정지출억제등 출구전략의 필요성이 점차 득세하는 분위기에서 제2의 금융위기까지 언급되는 협박수준의 의지를 내비치는 이유는 바로 "약달러의 가속화"로 위기탈출의 활로를 찾으려는 ,깃털처럼 가벼운 팍스아메리카나 정신 때문일 것이다.
어느 현학의 얘기처럼 재래식 윤전기로 무한대의 달러를 찍어내다 보면 "영원불멸의 불태환화폐 달러"는 결국휴지조각에 가까운 신세가 될 것이고 지구촌 마을마다 재앙에 가까운 "인플레"와 함께 화폐가치의 급변에 따른 국가간 크고 작은 분쟁에까지 이르게 될른지도 모를 일이다.

한편 우리 입장에서 주식시장만을 놓고 보면, 일부의 주장대로 특정국가로 부터 비롯된 편집증에 가까운 강권으로 얼떨결에 만나버린 유동성 잔치가 과연 주식시장을 끝없는 상승의 길로 안내할 것인지에 대해 한번쯤 진지하게 고민하고 의심해 보아야할 시기가 된 것같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 길들여진 세뇌된 내성에 그저 몸을 맡기는 것은 아닌지 진솔한 통찰이 필요한 시점이다.
# 6/17 전략
최선의 전략은 관망으로 보인다. 지금은 지수의 높낮이 정도보다 과격한 관성이 한풀 꺾일 무렵
유효사거리에 들어 왔음을 피부로 느끼고 하방경직이 완연함을 절실히 느낄때. 그때 까지
인내와 절제의 미덕을 발휘 리스크를 최소화 하는 편이 안전한 지략이 될것이다.
비록 내일 돌아서서 크게 상승해 버리는, 기회비용을 제법 지불하는 한이 있더라도 일단 기다리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하락을 추구하는 전략이 가능한 파생영역은 따로 마련된 선한투자 공간에서
계속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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