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09 22:25:14 조회16536
옵션 만기주간 조정 지속 국면 / 2100 이하 저가 매수 구간.
옵션 만기 주간을 맞아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나흘 째 이어지는 가운데, 지수는 장중 등락을 보이다 소폭 하락 마감하였다. 종합지수는 8.28포인트 하락한 2139.17로 마감하였다.


옵션 만기 주간이므로 등락에 특별한 모멘텀이 필요하지 않다. 하루 수십조원 규모의 선물과 옵션이 거래되는 시장의 특성상 현물 거래모멘텀은 약하고 파생시장의 이해가 변동의 모멘텀을 주도한다.
현재 대신증권 알고리즘으로 추정한 기관과 외국인의 옵션 포지션은 투기적으로 하방으로 치우쳐 있다.

외국인의 경우에는 누적 포지션을 기준 280이하로는 하락할수록 이익이 확대되는 대단히 투기적인 포지션을 갖추고 있다. 외국인은 4월 옵션 만기 이후 줄곧 풋옵션 매수 포지션을 늘려왔고, 콜옵션 매도 포지션에 이어 최근 선물 매도 포지션이 증가하고 있다.

기관의 경우에도 264 이상에서는 전반적으로 이익이 나는 안정적인 포지션을 둔 가운데, 272.5~277.5에서 최대의 이익을 얻는 구조를 하고 있다. 종합지수 기준 2062에서 2100에 해당하는 지수이다.
한편 오늘 하루의 옵션 포지션은 외국인은 267.5 이하의 손실 포지션과 기관 272.5 이하의 손실 포지션을 더해주고 있다.
이런 포지션을 볼 때 만기 변동이 가능한 수준은 20주 평균(2080)내지 2060(60일 평균) 까지도 변동할 가능성을 준다.
매물 감소
외국인과 증권의 선물 매도가 증가하면서 프로그램 매도가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과 증권의 선물 매도의 상대가 되는 거래는 프로그램의 선물 매수이기 때문에, 그에 대응하여 프로그램 주식 매도를 유인하고 있다.
오늘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무려 6000억이 매물화되면서 지수를 압박했다. 3월 이후 프로그램 매수 잔고가 크게 증가했다는 점에서 아직은 매물화 될 수 있는 물량이 충분하다고 할 수 있어서 옵션 이해에 맞춰 하락 변동이 나타난다면 프로그램 매물이 주축이 될 가능성이 있다.

주가가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는 오히려 크게 살아나고 있다. 지수 2200 부근에서 하루 6조원인 넘던 일반의 매도거래대금은 절반 이하인 3조원으로 감소하였고, 2조원이 넘던 기관의 매도거래 대금도 1조원대로 줄었다. 투신의 매도거래가 급격히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수가 하락하면서 일반이 직접투자와 간접투자 모두 매도를 줄이고 매수로 전환하고 있다고 하겠다.
한편, 파생시장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도도 줄지 않아 결국 프로그램 차익거래에서 매물이 나오는 구조이다. 일반과 기관 외국인 등 주요 세력이 매수를 하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에 의해 하락이 나온다면 수급면에서 우호적인 조건이 된다.

그러므로 일반이 매도 물량을 줄이고 매수를 확대하는 가운데 프로그램 차익거래에서 매물이 나오며 하락을 한다면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된다. 프로그램 매물에 의한 하락은 기계적 조건에 따른 변동이기 때문에 프로그램 매수에 의해 원래 하락보다 더 큰 상승이 나타나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수가 2100선을 이탈하면 오히려 차분히 여유 현금을 이용하여 저가 매수로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종목의 움직임은 지난주 하락으로 마감한 자동차와 화학 기업들은 주초 반등을 보였고, 지난주 상승으로 마감한 기업들은 주초 하락 반락을 나타냈다. 이런 변화는 기관이 지난주와 반대로 화학과 운수장비를 금융 음식료 등 업종의 매도하며 나타난 결과이다.
기관은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 등 전기전자 업종 매수를 늘렸고, 정유와 타이어, 중공업 등 매수를 늘린 반면, 외국인은 은행주와 POSCO매수를 늘렸다. 스마트폰 이후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여 성장 정체였던 통신주에 성장성이 부가되며 PER 5.0 이하의 저PER 상대가 되고 있어 통신주 르네상스가 될 여건이다.
기관 주요 순매수 상위 기업 기관주요 순매도 상위 기업

지수가 주봉 기준 20주 평균 내지 일봉 60일 평균을 지지권으로 할 가능성이 높아, 대체로 대형주는 종합지수와 마찬가지로 이런 가격 기준에서 지지선을 가늠할 수 있다.
해외 여건.
미국 FRB는 달러 공급을 계속 늘리고 있다. 이처럼 가파른 통화 공급은 한편으로 실물 경기 확대를 주는 한편, 다른 한편으로 금융시장의 유동성을 공급한다.

이 때문에 이런 통화 공급 상태가 지속되는 한 실물경기 호전, 금융시장 호전과 상품가격 상승 및 달러 하락이 이어질 조건이 된다.
달러는 과매도권에서 급격한 반등을 하고 있으나 달러 팽창을 감안하면 상승이 계속되기는 어렵다 대략 60일 평균을 전후하여 재차 약세 반전할 가능성이 크며 이와 함께 하락했던 상품 가격이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의 펀더멘털과 관련하여 소비자 신용이 급격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GDP는 그 중 2/3이상이 민간소비가 결정한다. 이러한 경제구조 때문에 소비가 살아나면 견실한 경제성장을 하게 된다.

금융위기로 디레버리지 과정에서 축소되었던 소비자 신용이 최근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구조조정을 마친 금융권이 자기자본 확충 등 대출 여력이 확대되면서 적극적인 영업을 펼치기 때문이다.
중앙은행의 본원통화 공급 확대와 금융기관의 대출확대에 따른 신용창출은 점차 유동성을 확대하여 경제성장으로 이끈다.
역사적 저금리 유지와 지속되는 통화 팽창, 여기에 금융권의 신용창조 기능이 살아나고 있고, 대부분의 가계가 자산의 상당부분을 금융투자로 보유하는 미국의 경제 속성상 이러한 소비 확장세는 계속 이어지기 쉬우며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기 쉽다.
이런 점에서 장기적인 상승 추세가 계속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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