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1 08:28:24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최대규모 정유공장 중 하나인 키리시 정유소를 드론
공격으로 손상시켰다는 타스통신 보도에 정유주가 동반 상승했다.
키리시 정유소는 연 2000만t 규모를 처리할 수 있는 러시아 2대 정유소다.
최근 국제유가 하락세로 정유사 정제마진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
역시 이들 기업의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S-Oil(8.39%), SK이노베이션(6.02%), HD현대(3.38%), GS(1.78%)
국제유가(WTI)는 경기침체 우려로 -1.5% 내린 66.03달러로 6개월 최저가다.
고려아연(14.19%)의 경영권을 둘러싼 영풍(8.91%) 측과의 갈등이 다시
본격화되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신규 이사 선임을 안건으로 3월말 정기 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며
경영권 분쟁이 다시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영풍은 지난 주말(7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 3월까지 보유 중인 자사주
소각과 액면 분할을 추진한다고 의결하며 호재로 작용했다.
KDI가 생산과 소비 모두 부진하고 내수, 건설업 부진과 수출 여건 악화로
경제 지표도 좋지 않다면서 석 달 연속 우리 경제에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의 충격에서는 점차 벗어나고 있지만, 반도체 수출
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관세 인상으로 대외 불확실성 확대되고 있어 향후
수출에 추가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6.91포인트(0.27%) 상승한 2570.39로 마감했다.
주간장에 원/달러 환율이 전일 대비 5.6원 오른 1452.3원을 기록하면서
외국인이 홀로 4409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받아냈다.
전날 미국 증시가 파월의 경제 낙관론에 상승한 영향으로 안정적인 흐름
보였지만, 외국인 매도세와 미국 선물지수 하락에 상승폭은 제한됐다.
코스닥 지수는 -0.26% 하락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팔고 개인이 받아냈다.
10일 대만증시는 대장주 TSMC(-0.70%)가 약세 보이며 -0.52% 하락했다.
미국이 TSMC에 관세를 부과하면 이익률이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장 마감 후 TSMC는 2월 매출이 전년 대비 43.1%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2024년 연간 매출 증가율 34%를 넘어선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엔비디아 칩에 대한 강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TSMC(-3.64%) ADR은 기술주 약세에 급락했다.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경기
침체는 올 수 있다는 발언에 패닉 셀을 촉발하며 급락했다.
미국 부채 부담을(이자) 줄이기 위해 금리를 낮추려는 의도라는 분석이다.
다우(-2.08%), S&P500(-2.70%), 나스닥(-4.00%), 반도체(-4.85%)
테슬라(-15.43%)가 폭락하며 3개월 만에 주가가 반토막 났고, 애플(-4.85%)
엔비디아(-5.07%) 등 빅테크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불안한 투자심리에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는 19.21% 급등했다.
국내증시 개장전 나스닥 선물지수는 -0.7% 하락한 약세 흐름 이어지고 있다.
화요일(11일) 코스피 지수는 2500선 지지를 확인하는 약세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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