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상승이 예상되는 업종이 상승이 임박하면서 오히려 급락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대개 뭔가 자신이 모르는 악재가 있는 것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주가는 원래 상승을 앞두면 급락함으로써 일반이 보유한 주식을 매물로 유인하여 세력이 매집을 하는 과정을 거쳐 오르게 마련이다. 

다음은 2020년 11월 이후 강력한 상승을 했던 에너지 기업들이 장기 상승을 앞두고 나타났던 하락이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세계적인 거리두기가 시작되면서 나타났던 원유 수요 감소와 그에 따른 유가 급락을 거쳐 점차 경기 부양 정책으로 원유가격이 오르고 원유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주가가 상승했던 2020년 8월부터 10월 사이 에너지 기업들은 이유 없이 급락하는 양상이 나타난다. 

바로 이런 하락이 향후 장기적은 대세 상승이 시작된다는 신호이며, 대세 상승을 겨냥하여 주가를 임으로 움직이는 세력이 개인의 심리를 공격하여 주식을 빼앗는 과정에서 나타난다. 
 

석유기업 엑슨모빌

셰일석유 캘런 

셰일기업 옥시덴털 석유 

석탄기업 피바디 

목재기업 RFP



이렇게 급락했던 기업들은 이후 어마어마한 주가 상승을 하게 된다. 이렇게 형성된 저점 대비 최근 고점의 주가비율은 아래와 같다. 

엑슨모빌 XOM 350%

캘런 CPE 1477%

옥시덴털 OXY 868%

피바디 BTU 4161%

RFP 1970%

주가가 이렇게 크게 오르기 위해서는 저평가된 가격에서 개인이 보유한 물량을 최대한 매도로 유인하여 주가를 올리는 메이저 세력이 확보해야 한다. 

주식은 그저 오르지 않는다. 지루한 주가 정체나 두려운 주가 하락을 통해 개인이 보유한 주식을 철저히 매도하도록 유인하여, 이것을 모두 매수한 후에 오르게 된다. 특히, 개인이 보유한 신용이나 레버리지를 가진 매수는 반드시 반대 매매로 유인하여 털고 오른다. 이 과정에서 주가는 엄청난 악재 뉴스와 함께 급락함으로써 투자자는 심리적은 공격을 받아 결국 주식을 팔게 되고, 그렇게 개인이 주식을 팔 때 주가는 급등할 조건을 갖춘다. (바닥에서 신용으로 주식을 사거나 보유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생각해 보라.)

중국 주가는 이미 지난해부터 상승할 조건을 갖췄고 올 들어 중국의 정책이 경기 부양으로 바뀌면서 상승할 여건이었지만 오히려 급락이 나타났다. 일반은 이런 급락을 견디기 어려워 주식을 팔기 쉽지만 바로 이런 급락이 장차 주가가 대단히 크게 오른다는 신호이다. 

반대로 주가가 하락할 여건이 조성되는데 주가는 오히려 이유 없이 (뉴스에서는 호재를 동반하며) 급등하는 것은 주가가 장기 하락한다는 신호이다. 호재를 동반하여 급등하는 주가는 메이저가 일반에게 주식을 팔기 위해 광고와 함께 가격을 올려서 심리를 자극하는 과정이다. 
 

실질 소득이 감소하는 미국에서 빠른 성장이 이어지는 부문은 주택건설 부문이다. 모기지 고정 금리보다 훨씬 높은 상승률로 주택 가격이 오르고 있고, 모기지 고정 금리는 금리가 오를수록 일찍 모기지 대출을 얻는 것이 낫다는 점에서 금리가 올라도 업황은 지속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택건설업 주가는 4월과 5월 바닥을 다진는 듯 하다가 돌연 6월 60월 평균 지지를 이탈하며 급락이 나타났다. 업황이 장기 회복되는 과정과는 무관하게 주가는 반대로 급락하는 과정이 나타난 것이다. 이 역시 장기로 큰 상승을 앞두고 일반의 보유 주식을 매물로 유인하고, 한편으로 미리 롱으로 보유한 파생 상품을 공격하여 마진콜을 유인하는 과정이다. 

주가는 하락하기 전에는 이유 없는 급등이 나타나고, 주가가 상승하기 전에는 이유 없는 급락이 나타난다. 따라서 이유 없는 급락이야 말로 주가가 장기로 크게 상승한다는 신호이며 주식 매도가 아닌 매수의 신호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언론 매체를 위한 뉴스 보도가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정보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언론 매체가 처음 생겨났을 때는 그런 역할을 하엿는지 모르지만, 뉴스란 일반의 생각과 행동을 조정하고 싶은 세력, 즉, 기업, 메이저, 정치인이 자신이 주입하고 싶은 내용을 선전, 주입하는 매체이다. 이것을 위해 영업과 판매 그리고 광고와 켐페인은 최신 신경 과학의 지식을 이용하여 여러분의 주의를 빼앗고 그들이 원하는 사고 방식을 주입한다. 우리가 남에게 생각과 감정을 주입하여 원하는 행동으로 유인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돈(광고비)가 지출되고 있는가? 

메이저는 매체를 통해 경기침체나 스테그플레이션이 올 것이라는 사고를 일반에게 주입하기 위해 주가 하락과 함께 언론 기사를 결부시켜 주입하고 있다. 

그러나 신용 창조로 자본주의 경제를 움직이는 은행의 대출로 본 세계 경제는 아래와 같다. 여기에는 침체나 스테그플렝션이 아니라 강력한 성장이 자리한다. 

아래 자료는 일부는 민간 대출 총액, 일부는 대출 증가율을 나타냈다.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주요 국가의 대출 증가 추세를 볼 때 앞으로 세계 경기가 어떨 것 같은가? 

메이저들이 언론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주입하는 것처럼 경기 침체가 올 것 같은가? 

주요국 대출 증가율은 증가 추세이지만 중국만 지난해 가파른 하락이 이어？다. 그 결과로 중국의 성장률이 둔화되고 올 상반기 경기 위축과 최근 상품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중국은 부동산 규제와 대출 규제를 풀고 대출을 독려하면서 민간 부문의 더딘 회복을 정부의 인프라 지출을 통해 만회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상반기까지 자금 조달을 마친 중국은 하반기 빠른 성장이 나타날 예정이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달 29일 리커창 총리 주재로 상무위원회를 열어 3천억 위안(약 57조7천억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을 마련했다고 중국중앙(CCTV)가 1일 보도했다. 국무원은 금융 채권 발행 등을 통해 재원을 확보, 고속도로와 내륙 운하 건설 등을 확대하기로 했다.

투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실직했거나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위기에 몰린 저소득 주민을 지원하는 '이공대진(以工代賑·노동으로 구제를 대신함)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2022-07-01 中 57조원 규모 인프라 투자…"농민공·빈곤층 일자리 제공" 연합뉴스

중국은 인프라 투자를 촉진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경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5000억 위안(약 100조원) 규모 투자기금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연합보(聯合報) 등이 5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과 외신를 인용해 중국 정부가 이 같은 인프라 투자기금을 7~9월 3분기 안에 설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또한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를 지원하고자 정책은행에 8000억 위안 한도의 신규융자를 제공하고 3000억 위안 상한의 금융채 발행도 허용할 생각이다.

2022.07.05 중국, 100조원 규모 인프라 투자기금 9월내 조성 뉴시스

창청증권에 따르면 중국 지방 정부는 6월 1조9천400억 위안(약 377조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3.27% 늘어난 규모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 특수목적 채권 발행 할당량인 3조6천500억 위안의 93%(3조4천100억 위안)가 상반기에 발행됐다고 창청증권은 전했다.

이를 포함해 상반기 지방 정부가 발행한 채권 규모는 4조8천900억 위안(약 951조원)에 달하며 헤이룽장성, 장시성, 지린성 등에서 판매를 독려하고 있어 채권 판매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하이퉁증권은 밝혔다.

2022-07-07 중국 경제살리기 안간힘…6월 지방채권 377조원 2년여만 최대  연합뉴스

올해 4월 말 열린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는 '투기를 유발하지 않되 각 지역이 현지 사정에 맞게 부동산 정책을 완비할 것'과 '실수요 및 적극 대응하고 분양 자금에 대한 감독을 완화할 것', '주택 시장의 수요·공급을 안정시키고 건강한 발전을 촉진할 것'이 언급됐다.

이후 보름여 뒤인 5월 15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가 '주택 신용대출 정책 차별화 조정에 관한 통지(이하 통지)'를 발표했다.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한선을 20bp(1bp=0.01%) 인하한다는 내용이 해당 '통지'의 골자였다.

인민은행은 이어 같은 달 20일 5년물 대출우대금리(LPR)를 4.45%로 0.15% 포인트 낮췄다. 5년물 LPR은 장기 부동산 담보대출 등에 대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서, 이자 부담이 줄어든 만큼 소비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부동산을 매입,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다.

저장(浙江)성 취저우(衢州)시가 주택 구매 제한 및 판매 제한 조치를 폐지했고, 뒤를 이어 허베이 친황다오(秦皇島)도 2017년 4월부터 시행해 온 주택 구매 제한 정책을 없앴다. 쑤저우(蘇州)시는 다른 지역 출생자도 주택을 매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고 하얼빈(哈爾濱)시는 매수 3년 이내 신규 주택의 매도 금지 조치를 철회했다. 중국 부동산시장연구기관 중위안부동산(中原地？)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00여 개 도시에서 460여 차례에 걸쳐 부동산 시장 규제 완화 정책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다 기록이다. 

2022.07.06 [규제 OUT]⑩ "LTV 올리고 이자 내리고"...부동산 규제 푸는 중국 뉴스핌

주가가 급락하는 것은 주가가 매우 강하고 큰 상승을 한다는 신호이다. 주가의 변동이 더 이어지는 것과 관계없이 주식을 살 최고의 기회이며, 반대로 이런 시기에 주식을 팔면 수십면 주식 보유 중 가장 불리한 가격으로 팔고 다시 투자를 하지 못하는 결과가 된다.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인데 주가는 이유 없이 예상 밖 급락할 때 그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상승을 위한 전야제 같은 과정으로 생각하고 기회를 보라. 거기에 대단히 큰 상승의 기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