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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1 미국 시장 시가3선을 저항으로 하는 하락 추세, 그리고 중국과 한국 경기 민감주의 매수 기회

2022.06.11 10:23:06

목요일 한국 시장의 선물 옵션 만기가 마무리된 후 미국 시장은 다시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5월 하순 반등으로 하락의 이격을 충분하게 좁혔고, 그 결과 6월 시가3선에 접근하면서 재차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시가3선은 상승 추세일 때는 저가에 매수를 하는 기준이 되지만, 하락 추세일 때는 고가에서 매도하는 기준이 된다. 


 

 

 

이 하락과 함께 나스닥 대형주와 첨단 기술주 펀드가 모두 하락을 하고 있어 하락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주가가 하락하는 이유는 미국의 경기 때문이다. 소비자 물가지수가 8.6%까지 치솟은 미국은 이로 인해 가계의 실질 소득이 감소하면서 소비 심리가 역사적인 수준으로 위축되고 있다. 

 




미시건대학교에서 조사하는 소비자 신뢰지수는 50.20으로 내려서 1980년 이후 가장 위축된 소비 심리를 보여 준다. 




문제는 이런 소비 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부양하는 정책을 펴지 못하고, 높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긴축 정책을 계속해야 할 여건이다. 따라서 소비에 기반을 둔 제조업이나 서비스업은 경기가 계속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 이를 반영하며 주가의 하락 추세가 이어진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율 8.6%에 실업률은 사상 최저 3.6%인 미국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통화 정책을 긴축으로 가져가는 것과는 반대로 중국은 인플레이션율 2.1%에 실업률이 6.1%로 치솟아 기를 부양하여 실업자를 줄이는 정책이 필요하다. 




즉, 세계가 똑같은 경제 환경에 놓인 것이 아니며 미국과 중국, 선진국과 신흥국이 서로 상반된 경제 환경에 놓여 있어 그 대응 정책과 특히 통화 정책이 상반된다. 


이런 영향으로 주식 시장 역시 함께 움직이지 않으며 추세가 엇갈리게 된다. 중국 상해 종합주가지수는 금요일에도 1.42%가 오르면서 중기 추세선인 20주 평균 위로 올라섰다. 

 

 

이런 상반된 주가 움직임은 단기간의 미스 매치 수준이 아닌, 장기적인 추세를 형성한다. 잠깐의 엇갈림이 아닌 수년에 걸친 장기 추세의 엇갈림이다. 

 



 

 

따라서 같은 하락일지라도 하락 추세의 기업은 매도 전략이 되겠으나, 상승으로 움직이게 될 지수나 섹터의 주가는 하락을 이용해 저가 매수가 바른 전략이다. 

 




중국이 경기 부양정책을 펼 때, 중국,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의 주가와 더불어 광업, 비금속, 금속, 화학, 목재, 건자재, 기계, 운수, 조선 등 주로 건설 경기와 관련 된 업종은 중국 및 신흥국의 경기를 따라 주가가 상승한다. 




지난 10년간 선진국을 중심으로 성장하던 세계 경제가 이제 국면이 바뀌어 신흥국을 중심으로 성장이 시작된다. 이를 염두에 두고 신흥국 and/or 경기 민감주의 공통 분모를 찾아 유망 투자 기업을 선별하여야 한다. 

 

철강 및 비철금속, 화학, 해운, 기계, 대체에너지, 목재 등 중국의 경기 부양 정책의 수혜 유망 섹터의 경쟁력이 강한 기업들은 월 상반기 하락으로 이격을 줄일 때 적극적으로 비중을 늘리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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