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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30 금융시장 미국에서 중국으로 선도 국가 교체의 과정

2022.04.30 20:58:02

이번 주 금융 시장은 미국의 주가 하락이 계속되는 가운데 가운데 주초 하락했던 중국 시장은 주 후반 상승하면서 미국 시장과 중국 시장의 디커플링이 강화되고 있다. 

 








 

미국 기업은 코로나 팬데믹 후 통화 공급 확대에 따른 유동성 장세 국면을 따라 이익이 급증했지만올 들어 미국 기업 이익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실적 발표가 하락의 모멘텀이 되는 경우가 많다.

 

경기가 호전되며 주가가 장기 상승 추세에 놓일 때는 악재가 곧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되지만경기가 둔화되며 주가가 장기 하락 추세에 놓이게 되면 호재가 곧 고가 매도의 재료가 된다앞으로 실적이 장기간 둔화될 예정이라면 현재 발표하는 좋은 뉴스는 주식을 좀더 높은 가격으로 매도하기에 더없이 좋은 재료이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미국 나스닥 지수는 일간주간월간분기 모두 하락 추세로 시세가 꺾이는 곳이다소위 어깨에서 팔라는 어깨에 해당한다하락 추세가 이어지는 한 호재가 나올 때마다 매물이 급증하며 반등이 약하고 하락이 긴 흐름이 이어진다. 

이에 반해 중국 상해종합주가지수는 주가가 위기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하락해 있는 상태이고불과 4개월 만에 연간 차트가 예년에 보기 드문 큰 하락을 한 상태로 저가 매수권이다. 

 




이처럼 저가 매수권인 시장은 이미 매수 조건이 갖춰졌으므로 악재가 곧 좀더 싸게 매수할 수 있는 재료이며주가가 단기로 오르던 내리던 관계 없이 매수 전략이 된다. 

한편 홍콩 시장에 상장된 중국기업 지수인 HSCEI(홍콩H지수)는 전년동월비 하락이 최대 -40%에 이르고 있다 경제성장과 물가상승을 반영하며 주가는 플러스 상승 상태가 정상이라는 점에서 전년동기비 -40%는 과도한 하락이며 흔히 경험하기 어려운 좋은 매수의 기회가 된다 


 

주가 지수가 전년동기비 -40%대 하락 및 20년 장기 평균 이탈의 상태는 미국 시장에서 미국 대형주지수 SPX를 살펴 봄으로써 그 의미를 알 수 있다. 




미국 대형주 주가지수가 홍콩H지수처럼 전년동기비 -40%대 하락을 하면서 20년 장기 평균을 하향 돌파하는 경우가 있었을까 지난 35년간 이런 기회는 한 번 있었는데 그 때가 바로 2008년 선진국 금융 위기부터 2009년 초까지이다. 

 

이 시기가 바로 30년래 주식을 싼 가격으로 살 절호의 기회였다이 때 하락하는 주식을 사서 지금까지 10년 넘게 보유했다면 그 어떤 시기의 투자보다 높은 수익의 기회를 준다이와  똑같은 기회가 현재 중국에 나타나 있으며 홍콩H지수 역시 이에 해당한다. 

단기로는 몇  %의 변동이 두렵겠으나 장기적인 시세를 볼 줄 안다면 그것은 사소한 변동에 불과할 뿐 장차 상상하기 어려운 강세장을 대비한 주식 보유로 두려워 할 일이 아니다. 

현재와 같은 미국 증시 하락과 중국 증시 상승은 이제부터 장기로 진행될 장세의 서막이다미국이 하락하면서 중국이 오르는 장세는 적어도 1년 이상 수년에 걸쳐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그 이후는 실적 대비 주가와 경기의 방향성 때문이다아래에서 보는 것처럼 미국은 주택 가격이 과열이 되어 인플레이션을 견인하므로 미국의 통화 정책은 긴축으로 경기를 위축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반면중국은 주택 가격이 과도한 위축이므로 통화 정책은 경기를 부양하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통화정책의 상반된 변화가 향후 주식 시장의 상반된 추세를 이끌게 된다. 
 


 
아울러 미국의 주가지수를 견인하는 대형주는 주가가 과속 상승하면서 실저에 비해 주가가 고평가 되어 있다코로나 팬데믹 이후 통화를 폭발적으로 공급하여 실업률 증가를 완전 고용 수준으로 낮춘 미국은 통화 팽창에 기인하여 기업 실적 호전과 주가 급등이 이어졌으나통화를 긴축으로 선회하면서 


기업 실적이 감소하고 이를 예상하고 주가는 먼저 하락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의  주가지수(윌샤이어 5000 전종목 지수)를 기업의 세후 이익으로 나눈 비율 즉, PER과 같은 개념의 비율을 구해보면 아래와 같다. 


 

이 비율을 시계열로 보면 1970년대 후반 저평가되었던 주가가 1985년 이후 과열권을 거쳐 2000년에 Y2K 통화 공급으로  버블을 만들었고, 2010년 역사적으로 저평가되었던 주가가 10년 이상 오르면서 현재에 이르렀는데 현재 주가는 역사적으로 과열 수준에 해당한다. 

반면중국의 주가지수(다우존스 중국 통합시장지수 $djchina 분기말 주가)를  중국 분기별 GDP(4분기 평균치)로 나누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 된다. 


 

중국의 GDP(따라서 중국 기업의 이익) 20년을 두고  빠른 성장을 해 왔으나 중국 기업의 주가지수는 2008년을 고점으로 정체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이 과정에서 주가를 GDP(기업 이익)으로 나눈 비율은 지난 10년간 꾸준하게 하락해왔으며 지금은 2002-2003년 수준에 비해 1/5 정도로 낮아져 있다그만큼 중국 기업의 장기적인 주가 저평가를 의미한다. 

따라서 첫째는 통화 정책둘째는 주가의 밸류에이션 때문에 장차 미국 주가지수는 하락이 이어지는 반면 중국 주가지수는 장기에 걸쳐 상승이 이어진다. 2020년대의 이러한 상반된 주가 및 경기는 장차 중국 경제를 미국을 넘어 G1으로 부상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주가가 유동성으로 과열된 상태에서 통화 긴축과 함께 실적이 감소하면서 하락을 시작하는 미국의 대형주 및 비대면 서비스업 기업을 팔고, 주가가 10년 정체로 저평가된 상태에서 통화 확대와 함께 실적이 증가하면서 주가가 상승하게 될 중국 주식을 사라. 또한 중국을 따라 오르는 신흥국 지수와 한국,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의 저평가 성장 주식을 사서 모으라


향후 10년은 신흥국 선도 시대가 열리게 된다. 

과매도로 충분한 저평가 매수 조건이 되거나 상승 추세를 가는 기업은 악재를 값싼 매입 기회를 삼아 주식을 매수하고과열로 충분히 고평가 매도 조건이 되거나 하락 추세로 가는 주식은 호재나 실적 호전을 값비싼 매도 기회를 삼아 주식을 매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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