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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4 신흥국 경기의 회복과 신흥국 주도의 상승 국면의 준비.

2021.11.04 18:54:26

10월 신흥국의 제조업 PMI 지수는 중국이  2개월 연속 50을 하회하면서 경기 수축을 나타내고, 한국과 브라질은 경기 확장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인도, 러시아, 인도네시아,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등은 제조업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중국의 경기가 위축된 이유는 중국의 인위적인 부채 감축 정책으로 시중의 통화 공급을 줄이는 긴축 정책을 시행한 여파가 크다. 지난해 코로나 위기 대응으로 통화 공급을 크게 늘렸던 중국 인민은행은 올들어 미국과 유럽이 통화 공급을 늘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8년과 같은 수준으로 과도하게 통화 공급을 줄였다. 

 


 

 

그 여파로 시중의 유동성이 줄면서 기업이 유동성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면서 부동산 가격 상승이 억제되면서 부동산 기업이 어려움을 겪었다. 그 여파로 인해 중국의 건설 및 제조업이 둔화되면서 5월 이후 확산된 인도, 인도네시아를 필두로 신흥국의 코로나 델타변이 확산에 의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되면서 특히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멕시코와 같은 국가는 3분기 제조업 위축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앞서면서 거기 두기를 완화했던 선진국에 비교하여 신흥국의 델타변이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신흥국 제조업 성장이 둔화되면서 신흥국 경기와 함께 움직이는 경기 관련주가 2분기 중반 이후 조정을 받는 원인이 되었다. 

 


 

 

신흥국 펀드와 선진국 펀드의 상대비율이 2월 이후 하락한 요인은 중국의 통화 긴축이 작용하고 있고, 5월 이후 하락한 것은 인도를 비롯한 여타 신흥국의 델타변이 확산에 기인한 제조업 위축에 기인하는 듯 하다. 

 





 

 

 

 

중국의 긴축에 더해 여타 신흥국이 델타 변이 확산으로 거리두기를 강화하면서 신흥국 주가와 경기 민감섹터가 연봉 이격 조정이 진행되었고, 이격 조정의 목표인 60주 평균까지 조정이 마무리 되었다.

 

한편, 신흥국은 8월 초순을 정점으로 빠르게 델타 변이 확산이 진정되고 있으며 지금은 델타변이 확산이 통제 수준에 진입하면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이들 신흥국의 10월 제조업 PMI 지수는 가파른 회복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의 영향을 받는 한국과 브라질의 경우에는 아직 둔화가 진행되고 있으나 위드 코로나로 거리 두기가 완화되고 있고, 긴축에 따른 경기 위축으로 중국이 경기 부양책을 펴야할 여건이라는 점에서 반전이 기대된다. 

 

중국은 부채 감축을 위한 인위적 통화 긴축 정책에 3분기 석탄 재고 부족으로 극심한 전력난을 겪으면서 제조업 경기가 더욱 위축되고 그 여파로 경제성장률이 낮아지면서 이제 경기 부양 정책으로 선회해야 할 여건이다.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거시경제부 부주임을 지낸 저명 경제학자 런쩌핑(任澤平)은 경제 매체 차이신(財新)에 기고한 '느려지는 경제 성장 속도, 손을 써야 할 때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3분기 성장률이 4.9%를 기록해 이미 잠재 성장률이 깨졌을 가능성이 있다"며 "가장 간단한 방법은 역시 인프라로서 '신 인프라' 투자가 중국 경제 성장 잠재력을 끌어낼 것"이라고 건의했다.

 

정부 싱크탱크인 NIFD도 3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기업의 자신감 진작을 통해 투자가 회복될 수 있도록 통화 정책을 완화 쪽으로 조정해야 한다"며 "재정 지출 확대로 인프라 건설을 이끌어 공공 지출이 민간 투자를 유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2021.11.04 중국 급격한 경기 둔화에도 통화정책 변화 없을  연합뉴스

 

 

그러나 금리나 지준율 인하 같은 급격한 통화 완화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지만, 필요한 부문에 자금 공급을 늘리고 정부의 재정 정책으로 경기를 부양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인민은행은 과거 (1) 부동산 가격이 하락 전환하고, (2) 제조업 PMI 지수가 50을 이탈하여 수축 국면이 되며, (3) 경제성장률이 6% 이하로 낮아지면 통화 정책을 바꿔 경기 부양을 해 왔다. 현재 이 세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되어 있으므로 향후 중국은 경기 부양 정책으로 선회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부양 정책이 늦으면 늦을수록 경기 수축이 강화된 조건이라는 점에서 이런 대응은 빠르게 나타날 수 밖에 없다. 

 

아울러 중국이 석탄 생산을 독려하고, 석탄 수입을 늘리며, 매점매석을 위한 창고 재고를 방출하게 감독하고, 석탄 발전소가 석탄이 비싸도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에너지 사용 비중이 높은 산업의 전력 요금 자율화를 하면서 발전소 석탄 재고 부족과 전력난이 완화되면서 제조업 가동이 다시 늘고 있다. 

 

올 들어 중국의 긴축과 백신 접종률이 낮은 신흥국의 델타변이 확산으로 신흥국 제조업 경기가 둔화되었으나 4분기 일제히 회복이 시작될 여건이다. 이를 반영하면서 원자재 수출국인 호주, 캐나다, 러시아 등 주요 원자재 수출국 제조업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 

 



 

 

 

이런 경기 여건의 변화와 함께 그간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낮거나 하락했던 신흥국의 주가와 경기민감 섹터의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을 시작할 여건이 되어 있다. 

 








 

흡사 2020년과 같은 양상의 장기의 큰 상승이 준비되는 곳이므로 일시적 하락 변동이나 지루한 주가에 관계없이, 차분하게 60주, 20월, 연봉 3선 이격 조정을 거쳐 값싼 가격에서 살 수 있는 경기 관련 유망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비중을 늘려가면 좋다. 

 

연초 상승의 기대감으로 높은 가격에 부담 없이 주식을 사던 때를 생각해 보라. 그때에 비해 지금은 얼마나 값싼 비용으로 주식을 살 수 있는가?  그러나 사람은 주가가 오르면 낙관속에 비싼 주식을 안심하고 사지만, 가격이 하락해 싼 가격이 되면 비관적 태도로 불안해서 사기 어렵다. 주식은 싸게 사서 비싸게 사야 수익이 나므로 안심과 불안을 벗어나 연초와 지금 가격이 얼마나 싼 지를 두고 판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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