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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9 반도체 장기 추세의 마감과 주가지수 조정의 준비

2021.01.09 17:17:53

8일 한국 시장은 외국인의 1 6000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주식 매수와 함께 120포인트 3.97% 급등으로 마감되었다.





삼성전자가 7.12%가 오르고 자동차 및 부품주가 애플 협력설에 힘입어 15%가 넘는 강세에 힘입어 강한 상승을 하였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을 중심으로 지수가 급등했으나 시장은 상승 종목수보다 하락 종목수가 많고 코스닥은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 수보다 두배 이상 많은 하락의 양상이다.



 




이와 같은 주가 상승은 외국인이 1 6000억원 규모의 주식을 비차익 거래로 매수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외국인의 의도에 의한 것이다. 

이처럼 외국인이 주식을 매수하는 이유는 하락을 앞두고 선물로 헤지가 가능한 대형주를 중심으로 주식을 사서 주가를 올리면서 이득을 얻는 대신, 올려 놓고 난 후 선물을 매도하여 헤지 함으로써 올린 이익을 확정하는 한편 하락으로 공격할 준비를 하기 때문이다. 



실제 외국인은 장중 주식을 사서 주가를 옥상으로 끌어 올렸으나, 동시호가 이후 선물 매도를 크게 늘림으로써 매수한 주식을 헤지했으며 훨씬 더 높은 지수에서 하락으로 공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선물을 이용하는 외국인의 매매는 일반과 다르다. 일반은 바닥에서 주식을 사고 천정에서 주식을 팔지만, 외국인은 천정에서 대규모 주식을 사서 주가를 올린 후 선물을 매도하여 이익을 확정하고 풋옵션을 사서 하락에서 이익을 얻을 준비를 하고, 반대로 바닥에서는 대규모 주식을 팔아서 지수를 급락시킨 후  선물을 매수하여 헤지하면서 콜옵션을 사서 상승을 준비하게 된다.일반의 상식으로는 이해되지 않은 거래이니 잘 연구해두면 좋다. 참고로 지난해 24일 이후 외국인 선물 매도 규모는 40,000계약을 넘었다.  

그래서 천정에서는 삼성전자가 5% 이상 급등이 나오는 경우가 많고, 바닥에서는 삼성전자가 5% 이상 하락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여하튼 바닥권에서 삼성전자의 급락은 상승을 준비하고, 천정권에서 삼성전자의 급등은 하락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아두면 좋다. 

8
일 뉴욕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시가총액을 다투며 세계 반도체 선두 경쟁을 하고 있는 대만의 TSM이 높게 출발하여 밀리면서 천정의 모습을 만들었다. 



아울러 D램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테크로지 MU도 거래량이 급등한 가운데 전형적인 천정의 모습이다. 


 




따라서 다음주 이후 반도체가 조정을 받으며 종합 지수가 급락할 조건을 갖춘 셈이다. 

대만의 시가총액 1위 기업인 TSM이 천정권에서 하락의 모습을 만들면서 MSCI 대만 펀드도 천정권에서 하락이 예상되는 모습이다. 



 




한편, 삼성전자와 자동차 화학 등 차, , 전의 강세에 힘입어 강하게 올랐던 KOREA FUND KF 10년 상승 구간 중 절반에 이름으로써 전반전 경기를 마무리한 듯 하다. 





 




2024년까지 천정권 상승을 앞두고 전반전 경기를 마무리함으로써 한동한 휴식을 거치고 주전 선수 교체를 거쳐 후반전이 시작되어 경기가 계속된다. 

한편, 템플턴의 신흥국 펀드 EMF는 한국의 삼성전자와 대만의 TSM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듯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비중 상위인 MSCI 신흥국 펀드 EEM보다 먼저 오르면서 장기 상승 추세의 전반적을 마무리한 모습이다. 



인플레이션과 저금리에 따른 경기 회복으로 상품 가격이 오르면서 실적이 개선되는 기업들은 후반전에도 경기를 주도하겠으나, 최근 신문 광고로 일반의 많이 끌어 모아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떠넘긴 업종은 상당한 조정을 거쳐 움직이기 쉽다. 

종목별로 연봉 이격이 다르므로 이런 이격과 함께 기업 펀더멘털에 따른 가치 저평가를 주안점으로 변동을 견뎌 후반전을 기다릴 때 매도하고 후에 매수를 기다릴 지를 결정하고 가면 좋다. 

한편, 반도체와 함께 급등이 이어진 비트코인은 반도체가 꺾일 때 시세가 함께 꺾일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016
년 이후 비트코인과 반도체 지수는 함께 움직여 왔다. 2018년 반도체 고점에서 비트코인과 반도체가 2017 10월부터 3개월 급등하며 오버슈팅 버블 국면을 만든 후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사가 만연한 가운데 1년간 하락이 이어졌다. 

마찬가지로 2020 10월 이후 함께 오르기 시작한 반도체와 비트코인은 3개월간의 버블 기간을 마무리하고, 또다시 자자한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사와 함께 하락을 준비하고 있다. 

장거리 마라톤을 뛰는 선수는 페이스를 유지하며 과속하지 않는 것처럼, 장기로 멀리 오를 주식은 페이스를 벗어나 급히 오르지 않는다. 마라톤 선수가 전력 질주할 때는 결승점이 가까울 때이듯 주가가 페이스를 벗어나 급등하는 것은 조정을 앞두고 마지막 스퍼트를 하는 것이다. 

지난 수개월 일반이 삼성전자를 대규모로 사들이며 동학개미의 승이라고 하지만, 수년 전부터 보유하던 삼성전자 주식을 가격을 올려주며 투매하듯 팔아 치운 외국인과 기관이 패자라고 할 수 있을까? 


 


그 결과는 시간이 지나 봐야 알 것이다.  참고로 2017년 말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삼성 전자의 가격을 올려주며 3개월간 팔아 치운 후 주가는 1년내 하락하였다. 낚시에서 그렇듯 밑밥을 주어야 고기가 모이는 법이다.  3개월의 밑밥이면 웬만한 개인들은 다 낚아 올릴 수 있어 아무리 비싼 주식이라도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더 올려서 떠 넘길 수 있다. 
 


주식 시장에서 매매하는 대로 수익이 얻어지면, 그것이 자기가 투자를 제대로 알았기 때문이라고 자만하기 쉽다. 그러나 투자 성과가 좋고, 자신감이 생기는 것은 그런 심리를 메이저가 거래를 통해 주입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식이 이제 알 것 같고, 투자가 만만해 보이며, 투자하는 대로 수익을 얻을 것 같은 기분이 들면 이게 천정이 아닌가를 의심하라. 메이저가 던진 미끼를 문 것이 아닌가를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크게 오른 주가는 일부는 천정권 하락을 하고 일부는 연봉 이격에 따른 이격 조정을 하지만, 한편으로 저금리로 경기가 회복되면서 상품 가격이 오르면서 실적이 개선되는 업종이 많다. 


여하한 경우라도 경기 호전되며 수요가 늘고, 판매가격이 오르며, 판매 마진이 확대되는 기업이라면 기업의 실적이 빠르게 증가하며 실적을 따라 주가가 오른다. 따라서 이런 업종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저평가된 기업이라면 시세 변동에 연연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다만, 변동이 읽히면 높게 팔고 싸게 되사서 수량을 늘려가면 더 높은 수익이 된다. 특히 이격이 과도한 경우라면 팔고 이격 조정을 충분히 기다려 보다 싼 가격으로 수량을 늘려가는 전략을 연구해 봄이 좋다. 




쥬라기 주식 투자 아카데미


http://www.paxnet.co.kr/pro/cafe/jurasicj


22년 주식시장 분석 경험을 바탕으로


17년의 주기로 움직이는 흐름을 읽어 미래를 제시하고,
대세 상승 장세에서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가진 기업을 분석 제공하고,


이 기업들을 장기 투자하는 방법을 교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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