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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30 2020년과 2021년 주식시장 무엇이 달라지나 ?

2020.12.30 08:28:34


2020년과 2021년 주식시장 무엇이 달라지나 ? 


개인 투자자에게는 한 해가 달라지더라도 투자는 이전과 다르지 않아 연속성을 갖게 되지만, 전세계 200조 달러에 이르는 자금을 운용하는데 중심이 되는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에게는 지난해와 새해는 전혀 다르다. 

펀드매니저는 분기 또는 연간으로 운용하는 펀드를 평가 받고, 따라서 펀드매니저의 운용 능력을 평가 받는다. 이와 함께 펀드매니저 운용하는 펀드가 달라지고, 자리 이동이 발생한다. 이런 점에서 펀드매니저에게 지난해와 새해는 연속성을 갖지 않으며 별개이다. 

따라서 펀드를 평가 받는 분기말 또는 연말을 앞두게 되면 펀드매니저는 좋은 평가를 위해 진열장에 진열하는 윈도 드레싱을 한다. 그해 수익이 나지 않아 평가에 부정적인 종목은 팔아서 보이지 않게 하고, 그해 수익이 나 평가에 유리한 종목은 연말까지 계속 가격을 올려 수익을 극대화함으로써 진열장에는 성적이 좋은 기업만 진열되고 성적이 나빴던 기업은 보이지 않게 한다. 

대개 연말 이틀간 주가가 오르는 이유는 펀드매니저가 실적이 좋았던 펀드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올리기 때문이다. 주가를 다소 무리하게 올려 놓더라도 새해에는 펀드매니저는 그 펀드를 계속 운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후는 상관하지 않는다. 


새해가 되면 펀드매니저가 평가 결과에 따라 이동이 생겨나고 담당하는 펀드도 바뀐다. 새로이 시작하는 펀드매니저는 지난 펀드의 연속성이 아닌 새로 맡게 된 펀드로 평가를 받기 때문에 새로운 포트폴리오로 자신의 1년을 준비하게 된다. 이런 점에서 개인의 투자와 달리 자산운용사의 투자는 해가 바뀌면서 전혀 다른 양상으로 변할 수 있다. 

만일 여러분이 펀드매니저이고 2021년 새로이 평가를 받게 된다면 여러분은 어떤 기업에 투자를 할 것인가? 

2020년 매우 크게 올라서 성적이 좋았던 기업을 계속 올려 편입을 할 것인가 ? 아니면 2020년 상대적으로 덜 올라서 저평가되어 있고 2021년 실적이 빠르게 성장할 기업을 골라 담을 것인가? 이 펀드매니저의 결정이 전세계 주식 시장의 흐름을 바꾸게 된다. 



크게 오른 미국의 나스닥 기술주를 더 사서 2021년을 준비할 것인가?
아니면 덜 오른 중국이나 유럽의 주식 비중을 늘려 준비할 것인가? 


어느 쪽이 2021년말 펀드에 더 나은 평가를 줄 것인가?




크게 오른 반도체를 사서 2021년을 준비할 것인가?
아니면 2020년 크게 하락해 있는 에너지를 사서 2021년을 준비할 것인가? 



참고로 원유 가격은 세계 건설 경기에 따라 트럭과 선박, 불도저 포크레인 등 큰 힘을 사용하는 운송 수단의 연료의 수요에 결정되기도 하지만, 지구 기온의 변화에 따라서도 결정된다. 




1998년 유난한 엘니뇨로 러시아가 모라토리엄이 되고 브라질이 외환위기가 되었던 것처럼 지구 기온 상승은 원유가격 급락을 가져왔고, 2007년과 2008년은 라니냐와 함께 원유 가격이 급등을 가져왔다.  2015년의 엘니뇨와 2019년말 2020년초의 지구 기온 상승은 에너지 가격 급락의 원인이 되었지만 2020년말 현재 지구 기온은 빠른 속도로 냉각되고 있고, 아시아 대륙에는 십여년래 볼 수 없었던 강한 한파가 시작되고 있다. 





아시아 대륙에 중심기압 1066핵토파스칼은 기상도를 많이 보아 온 내게도 본 적이 없는 강한 고기압이며 한파이다. 올 겨울 한강을 걸어서 건널 수 있을까? 

2020년 코로나에 기인한 저금리로 세계적으로 부동산과 건설이 활발히 살아나면서 에너지와 금속 가격이 오르고, 지구 기온이 하락하면서 라니냐 이상 기상과 함께 에너지 가격이 오를 수 있는 여건이다. 이런 힌트를 감안하여 여러분이 펀드매니저가 되어 2020년 평가를 12월 30일 종가로 끝내고, 2021년 1월 4일 새해부터 새로운 포트폴리오로 한해 평가를 준비한다면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꾸밀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2021년 장세를 만들게 되며, 2020년과 2021년 장세는 전혀 다른 양상이 될 수 있다. 

스스로 2021년말 평가를 받게 되는 펀드매니저가 되어 1년 좋은 성적을 낼 포트폴리오를 구상해 보고, 그로부터 2021년 장세가 어떻게 변화할 지를 연구해 보라.  2020년 12월 30일의 장세와 2021년 1월 4일 장세는 전혀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주목하라. 



PS. 2020년과 2021년이 다르다는 점에서 일부 투자를 마무리 짓고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 연중 과열 수준으로 크게 오르며 이격 과열인 기업은 차익 실현하고 새해를 맞으라.



쥬라기 주식 투자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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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의 주기로 움직이는 흐름을 읽어 미래를 제시하고,
대세 상승 장세에서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가진 기업을 분석 제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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