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마켓리더

쥬라기카페

2020.12.12 대만 반도체의 대세 천정 확인과 나스닥의 과열권 하락 준비.

2020.12.12 13:11:46


한국의 선물 옵션 만기와 함께 대세 천정권을 향해 움직이던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대만 반도체 TSM이 천정권을 터치하고 하락이 시작되고 있다. 








2009년을 저점으로 하여 11년에 걸쳐 이어진 반도체 상승 국면이 2020년 오버슈팅 상승 국면을 거쳐 종점에 이른 듯 하다. 주가는 천정에 이르기 전 평소 사기 어려운 비싼 주식을 매수할 일반을 유혹하는 한편, 매도 단가를 높게 하기 위해 고평가 된 주가가 조정 없이 급등을 하는 오버슈팅(Overshooting) 과정을 거쳐 상승이 마무리된다. 코로나 이후 주가 급등은 이런 오버슈팅 과정을 나타낸다. 

한편, 지난주까지 강한 콜옵션 투기 국면이었던 미국 파생상품 시장은 한국의 파생상품 만기가 끝난 후 투기 국면이 진정되며 콜옵션과 풋옵션 비율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간 파생상품 시장이 과열된 주가를 밀어 올렸지만 콜옵션 투기가 사라짐으로써 과열된 주가가 연말, 연초에 걸쳐 이어질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사실 미국 시장은 시장 자체가 상당한 과열 상태이다. 시장 과열을 보는 지표 중에 200일 평균을 넘은 종목의 비율이 있다. 이 비율이 70 이상이면 대체로 시장 과열을 나타내고, 30 이하이면 시장의 과침체를 나타낸다.











현재 미국 뉴욕시장의 200일 평균을 넘은 종목의 비율은 85%를 넘어 역사적인 수준의 과열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향후 예기치 않는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데, 여기에 반도체 지수의 10년 천정권 진입이 맞물려 있다. 어쩌면 손정의 회장이 예상하는 그런 첨단 기술주 조정 국면이 시작될 수도 있다. 








한편, 연중 크게 상승했던 기업들 중에는 이미 과속을 나타내며 2024년까지 상승의 전반전을 마무리한 기업이 상당하다. 



템플턴의 신흥국 펀드 EMF는 2024년까지 전체 상승의 예상 폭 중 절반을 상승함으로써 전반전 게임이 끝났다. 상당한 휴식 기간을 거쳐 보다 서서히 오르는 후반전을 준비하게 된다. 

중국 본토 주식 비중이 확대된 MSCI 신흥국 주가지수와 신흥국 펀드는 아직 전반전을 끝내지 못했으며 아마도 더디 움직이는 중국 주식의 상승을 남겨 둔 듯 하다. 








한편, 가파르게 오른 경기 민감주 중에도 과속 상승과 함께 전반전 게임을 마무리하고 조정과 정체 국면으로 진입할 기업이 있는 듯 하다. 경기 민감주를 대표하는 기초재료 펀드 MXI가 대세 상승의 채널의 절반을 이미 거의 채우고 있으며, 채널 상단에 접한 후에는 상당한 조정 기간을 거쳐 후반전을 준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장기로 보면 2024년까지 후반전이 전개되면서 장기 상승이 이어지지만 단기 중기로 보면 조정을 거쳐 움직일 수 있으므로 주가의 이격과 상승 속도를 살펴 팔았다가 보다 싼 가격으로 되사는 수량을 늘릴 기회를 점검할 때이다. 

한편, 전반전을 끝내지 못한 업종은 에너지와 금속 등이며 국내에서는 음식료, 화장품과 같은 생활소비재, 제지와 목재, 건설, 보험 등 2020년 하반기 상승이 부진한 저평가 우량주는 틈새 장세를 형성하면서 상승이 가능해 보인다. 

연말과 연간 상승에 대한 이격의 조정을 수반하는 연초 장세는 3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주가가 상승했던 국면과는 다른 장세가 이어지기 쉽다. 따라서 과열 과속 상승 기업의 비중을 줄이고, 장기간 정체하면서 상승이 준비된 지루한 우량 저평가 기업에 관심을 두고 일부 현금을 늘려 두는 것도 좋을 것이다. 내년 2분기까지는 상승에서 소외되어 지루해 보이는 기업들에 관심을 두라. 

 






쥬라기 주식 투자 아카데미




http://www.paxnet.co.kr/pro/cafe/jurasicj




17년의 주기로 움직이는 흐름을 읽어 미래를 제시하고,
대세 상승 장세에서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가진 기업을 분석 제공하고,


이 기업들을 장기 투자하는 방법을 교육합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