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콜옵션을 공격적으로 사들였던 외국인은 지수를 상승히며 2400을 돌파하여 2500을 향해 가고 있다. 2개월여에 걸쳐 900일 평균의 저항을 극복하고 돌파하면서 주가는 더욱 세력을 얻어 상승이 빨라지고 있다. 

코로나에 대한 우려가 컸던 만큼, 코로나로 이해 경기가 위축될 것이라는 비관이 커던 만큼 주가는 강력한 상승이 이어지고 있으며, 분기로 2분기째, 월로는 5개월째, 주간으로는 21주째 이어지는 상승이다. 

한국인이야 오르는 주가가 과도하게 보이고 하락이 염려되겠지만, MSCI 한국 지수를 기준으로 투자를 하는 외국인에게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전고점을 넘어 상승이 시작되었으니 돌파된 전고점이 지지선이 되어 추세는 보다 강화된다. 

60분 선물지수로 보는 연결 선물 지수는 300을 전후한 지수에 강력한 매물대 지지권을 구축한 후 새로운 추세가 시작되어 있다.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미국 시장은 지수를 움직이는 대형주와 대형주가 밀집된 나스닥 대형주를 보면 영락없는 천정권 하락의 모습이다. 이 때문에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생각을 갖기 쉽지만, 나스닥 시장과 뉴욕 시장이 다른 모습니다. 

뉴욕 종합주가지수는 긴 준비 끝에 장기 추세 기준인 60주 평균을 돌파하였고, 저항 돌파와 함게 주가는 탄력을 얻으며 가속을 시작하는 중이다. 

 

기술주와 테슬라 등 나스닥 대형주의 조정의 모습과는 달리 아래 뉴욕시장의 주요 섹터 지수는 주가 고점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으며 2개월여의 조정과 체력 비축 과정을 거쳐 이제 상승이 시작되는 모습들이다. 


이와 함께 이들 굴뚝산업 경기주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초재료 업종지수는 마치 블랙록 MSCI 한국 펀드와 같은 모습으로 추세 저항을 넘어 전고점 저항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 저항이 돌파되면 종합주가지수와 마찬가지로 가속을 받으면서 상승이 강화된다. 

향후 원유가격이 급등하면 경기관련주의 급등 출발 신호이다. 원유 가격의 신고가 급상승을 주목하라. 

시장은 과속 상승과 함께 하락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나스닥 대형주와, 긴 조정과 매물 소화로 상승이 시작되는 굴뚝산업 경기주가 서로 다른 모습으로 전개되고 있다. 팔아야 할 기업과 섹터, 사야할 기업과 섹터가 서로 엇갈리는 모습이다. 

연간으로 과한 상승을 하였다면 멈춰서서 과속 여부를 점검하여 속도를 줄이고, 연간으로 미진한 상승이라면 기업의 역량과 경쟁력에 따라 남은 하반기 상승을 기대해볼 만 한다. 매도와 매수 이원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내일 옵션 만기를 앞두고 외국인은 대단히 공격적인 롱 포지션이 구축되어 있다. 21주, 5개월, 2분기 연속 오르는 장세에서 기관은 주식, 선물 , 옵션을 모두 숏으로 잡고 파는데 여념이 없다. 참으로 특이한 집단이다. 

여하튼 기관이 주식을 내다 팔면팔수록 시장의 매물 부담이 가벼워지고 주가는 그만큼 가볍게 상승하기 쉽다. 7월 7일 이후 지금까지 기관이 6조 3000억원이 넘게 팔아버린 덕분에 시장은 매우 가벼워진 몸집으로 상승 추세 국면을 이어갈 조건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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