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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리더

풍년호카페

화사한 봄날 "담쟁이" 증시인가?

2020.03.31 01:35:11

소나무담쟁이넝쿨효능 모아보기

"주가는 걱정의 벽을 타고 오른다."

저가를 공략하는 분들에게는 늘 머리속에 자리잡고 있는 주식명언입니다.

그래서 공포에 매수하라는 말을 실천하는 분들도 있을테구요.

아마도 이번 바닥에서 이를 실천하고 지금 짭짤한 수익을 취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위의 명언을 생각하면 마음 한쪽이 찜찜한 분들이 많을 겁니다.

막상 시장으로 돌아오면

개인들은 거침없이 주식을 사고 있으니까요.

코로나가 생기기 이전 12월 26일부터 개인은 거의 매일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했고.

코로나19가 창궐한 뒤에도 매일 주식을 매수하고 있으며, 오늘도 순매수.

가끔 무섭기까지 합니다.


동학개미운동이라는 말까지 나올정도면

가히 한국의 금융시장을 접수할듯이 저돌적인 현상.

단 한번이라도 시장이 개인들을 위하는 쪽으로 흐른적이 있었던가?

혹 세간의 예언자들이 천지개벽을 부르짖던 것이 설마 이것? 

ㅎㅎㅎ 별 


그런데 말입니다.

외국인들은

전세계 국가들이 극단의 부양책을 쏟아내는데도 불구하고

외인들은 한국의 주식을 끝없이 매도하고 있습니다.

월요일도 4000억을 매도했구요.

미국이 더 큰 규모의 2차 부양책을 만지작 거리고 있는데도 말이다.


개인들의 용기는 좋으나

시장에서 속일수 없는 부분이 수급과 수급의 주체입니다.

개인이 시장의 주체가 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있던가요?

그래서

사실은 시장이 걱정이 아니라

개인들이 걱정입니다.

"개인의 반대로 흐르는 주가의 속성"을 

우리는 아직 거스를수 없다.


저는 조심스럽게 결론을 지어봅니다.

그러므로 아직 바닥이 아니다.

상승을 논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물론 전체 지수에 국한됩니다. 개별종목 장세는 별개일테구요)

그리고

코로나19와 경제적침체는 향후 최소한 6개월을 소요될 수 있겠구나..라고 말입니다.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코로나19가 단초가 되어서

지구전체의 페러다임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음밀한 기획자가 있다는 느낌마저 듭니다.


주식을 보유한 개인들을 위하여

반등이 지속되기를 바라지만

아직은 반등을 탈출의 기회로 삼고

개인이 감히 최저가에 매수하겠다는 교만함을 접고

확인하고 또 확인하며 

주식 매집은 느리게 느리게 가는 것이 지혜라는 생각에 아직 무게가 더 실리는 것을 어쩔수 없군요.


..............

3월31일은 분기말 윈도드레싱이 있을만한 날입니다.

오늘 만이라도 폭등하기를

그리고

부디. 저의 하찮은 생각과 다르게

개인들의 힘으로 주가가 높게 높게 오르기를 소원합니다.


- 조심 조심, 성공투자 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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