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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23 세계 금융 시장 환율, 채권, 상품 ,주식 반전의 조건과 움직임

2020.02.23 11:43:49

지난주 금요일 미국, 유럽의 옵션 만기와 중국의 선물 만기가 끝나면서 세계 금융시장은 환율, 채권, 주식, 상품이 모두 변화의 계기를 맞고 있다.

연초부터 급등해 온 미국의 달러와 미국 국채를 비롯한 세계 국채가격이 과열권에 진입하면서 하락 반전의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국채가격이 과열되면서 국채 금리(수익률)이 낮아지면, 국채수익률에 연동되는 주택 모기지 고정금리가 낮아지고 기업의 자금 조달 금리가 낮아지면서 부동산과 건설 및 기업 경기가 호전되는 특성이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금리 바닥을 기점으로 상품가격과 주가가 오르며 국채수익률이 상승한다.

그간 중국의 전염성 질환 확산을 이유로 강세를 보여왔던 미국의 달러도 약세로 반전이 시작되고 있다. 달러는 유로화에 대한 대칭적 움직임으로 유로화 약세가 이어지며 달러 강세가 나타났지만 유로화가 장기 지지권에 진입하면서 유로화가 상승 추세로 반전되는 분위기이다.

한편, 달러화 가치와 반대로 움직이는 금가격을 포함한 상품가격 역시 상승으로 반전되고 있다. 7년 이상 하락이 이어졌던 곡물 가격이 상승으로 전환되어 있고, 금과 은등 귀금속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그간 약세를 보였던 에너지와 금속가격은 국채가격이 과도한 상승하면서 낮은 국채 수익률과 함께 세계 부동산 경기가 호전되면서 오르면서 상품가격은 장기로 상승 추세로 움직일 듯 하다. 전염성 폐렴을 강력한 차단 방역으로 통제 수준으로 호전시킨 중국이 본격적인 경기 부양정책을 펴게 되면서 이런 움직임은 보다 강화될 것이다.

中잇따른 경제 비관론에 대형 SOC 등 경기부양책 파이낸셜뉴스 2020.2.21

중국 최고지도부 "적극적 재정정책…경제목표 달성 노력"(종합) 연합뉴스 2020.2.21

따라서 그간 강세를 보였던 달러와 달러 환율이 하락 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세계 금융시장은 세계 1위 원자재 수입국이자, 세계 1위 제조업 강국, 세계 1위 무역국인 중국의 전염성 폐렴 확산과 함께 원자재와 상품가격이 하락하고, 달러가 상승하고, 국채가격이 상승하며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으나 지난주 말을 기점으로 반전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전염병 상황이 통제국면으로 가면서 2월말을 기점으로 환자 증가가 멈추면서 진정 국면이 될 가능성이 높고, 질병 확산을 통제하면서 적극적으로 경기 부양정책을 펴게 된다. 아울러 북반구의 건설 성수기가 시작되고 있어 세계적으로 제조업 경기 회복이 시작될 듯 하다.

한편, 중국의 전염병 통제와 달리 한국은 전염병 전파의 초기 단계이므로 향후 상당한 기간 전파 확산 과정을 거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작지만 IT 산업에서는 세계적인 영향을 가지므로 이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

여하튼 한국은 전염병 확산 초기로 바이러스 전파를 기술하는 로지스틱 수학 모델에 의하면 향후 수만명의 확진자 수준까지 전파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지금은 아무런 증상이 없는 건강한 사람이라도 바이러스 보균 가능성이 있으므로 매우 높으므로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개인 위생은 물론, 자신이 잠재적 보균자일수 있다는 생각에 주변에 전파를 줄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할 때이다.

기본적으로 감염 예방을 위한 기본 행동은 물론, 바이러스에 발병이 되지 않도록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과 영향을 보충하며 면역 향상에 도움이 되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 연초부터 8조원이 넘게 쏟아지던 기관의 매물이 지난주를 기점으로 거의 매물이 소진된 모습이다. 아마도 기관의 매매를 컨트롤하는 외국인이 글로벌 시장의 흐름에 맞춰 기관의 매물을 조절한 듯 하다.

연초부터 기관은 8조원이 넘는 매도 폭탄을 쏟아부어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되었지만, 기관의 매물이 바닥권에 접어들면서 전환되는 세계 증시와 함께 시장이 상승으로 전환될 조건이 무르익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