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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투자전략] 강세장을 준비하는 주식 시장 수급.

2020.01.07 22:24:55

다음은 시장의 잠재적 매도 물량을 나타내는 신용잔고를, 매수의 잠재력을 나타내는 고객예탁금으로 나눈 자료이다.

그간 돈을 빌려서 주식을 사는 신용거래가 과도하게 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공매도 타켓이 되어 왔으나 지금은 신용잔고가 충분히 감소한 가운데 12월 9일 이후 주식 매수 자금인 고객예탁금이 역대급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12월 9일 23.6조원 규모였으나, 이후 1월 3일까지 7조원이 증가한 30.7조원으로 7조원이 증가하며 단기간 고객예탁금 증가로는 최대가 될 듯 하다. 새해 들어 2일과 3일 양일간 유입된 예탁금 규모는 3조 3000억원 수준이다.

앞으로 7000억원 이상 더 유입된다면 지난해 1월 30일 기록했던 31조 2500억원의 역사적 기록을 넘어 고객예탁금은 역사적인 기록을 바꾸게 된다.

과거 신용잔고가 많아 잠재적 매물이 많았고, 그 때문에 외국인과 기관의 공매도 공세가 거셌지만, 지금은 신용잔고가 충분히 감소해 있는 가운데 고객예탁금이 전에 없는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시장은 수년간 없었던 강한 수급 조건이 형성되고 있으며, 2년간이 길고 지루한 하락 속에 매도 물량이 잦아든 후 증시 수급 개선과 함께 장기 상승을 준비해가고 있다. 모멘텀에 우선하여 수급을 보라. 신용잔고가 줄어든 상태에서 예탁금이 증가하면 시장은 수급에 의한 강세장이 도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