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신흥국 지수에 중국 본토 주식을 편입하는 비중 조정 과정이 마무리된 후에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 상장과 한국의 12월 선물 옵션 만기를 앞두고 더딘 행보를 해 왔던 신흥국 펀드는 11일 비교적 강한 상승을 나타냈다. 긴 조정을 마무리하고 상승을 하는 의미가 있다. 



11일로 아람코가 상장되어 첫 거래를 하였고, 12일은 한국의 옵션 만기이다. 

11일 사우디 주식 시장에 상장되어 첫거래를 한 사우디의 석유회사 아람코는 ㅣ공모 가격인 32리얄보다 10% 오른 35.2리얄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아람코의 시장가치는 1조 8800억 달러(224조원)로 이전 최대 기업인 애플 1조 2000억 달러를 앞섰다. 

석유기업비중이 높은 러시아 펀드가 1.91%, 멕시코 펀드는 1.76% 상승하였고, 대만펀드 1.55%, 중국펀드 1.45%, 한국 펀드 1.22% 상승하며 이전보다 상승의 보폭을 키웠고, 기타 브라질펀드 1.15%, 인도펀드 1.04% 상승하였다. 

2019년 들어 사우디 주가지수가 신흥국 펀드에 2% 넘게 신규 편입되고, 중국본토 상장 주식이 시가총액 15%에 상당하는 주식이 신규편입되면서 나타났던 조정 과정이 마무리되고 상승이 시작되는 듯 하다. 

한편, 신흥국 지수와 함께 조정을 나타냈던 기초재료 펀드도 0.86% 상승하면서 이번주 1.08%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9년 신흥국 주가지수에 중국 본토 주식을 편입 비중 확대,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르헨티나 주식이 신규 편입되었다. 이에 따라 기업가치와 무관하게 신흥국지수의 비중 조정 과정에서 영향을 받아왔던 신흥국 주가지수와 기초재료 섹터의 주가가 동반 상승이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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