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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투자전략

2019.9.22 미국, 유럽, 중국 선물 옵션 만기 종료와 만기후 장세 전망

2019.09.22 조회1628 댓글0

지난 금요일은 9월 셋째 금요일로 미국과 유럽, 홍콩은 주식 및 옵션의 쿼드러플 만기이고, 중국은 선물 만기이다.


선물 만기주간 미국 증시는 조정을 보이나 하락으로 마감하였다. 주가가 연봉을 기준 과도한 이격에 있는 만큼, 대형주 주가지수는 연말까지도 쉽게 고점을 갱신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셋째 금요일은 한국에서 인기리에 판매되는 ELS 기초자산인 미국S&P500 지수, 유럽 STOXX50 지수 및 홍콩H지수(홍콩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지수)가 동시 만기를 맞는다. 이 중 유럽STOXX50 지수와 홍콩H지수는 한국인이 수십조원 규모로 투자한 ELS가 해당 국가 옵션시장에서 풋옵션 매도 포지션을 취하는 상품이다. 



유럽 STOXX50 지수는 한국인이 이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 판매가 급증한 2014년 합나기부터 저항을 돌파하지 못한 채 저항선을 따라 조정이 이어져 왔다. 

그러나 이번 주 상승으로 마감하면서 2007년 이후 12년 저항이 돌파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저항을 돌파한 후 이 저항에서 지지를 받게 된다면 그간 ELS 때문에 상승이 제한되었던 사슬을 풀고 본격 상승 추세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홍콩에 상장된 중국기업 지수인 홍콩H지수는 한국인이 ELS 기초자산으로 가장 선호했던 지수이다. 시장에 비해 과도한 풋옵션 매도 포지션 때문인지 2014년 이후 주가가 상승하지 못하고 지루한 정체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주 주가 역시 조정을 보이며 20주 평균까지 조정을 한 채 마감하였다. 20주 평균은 중기 상승 추세를 나타내므로 이격 조정은 마무리 된 모습이며 다음주 이후 상승을 기대할 모습이다. 


한편, 금요일 선물 만기였던 중국 본토의 상해종합주가지수도 이번 주 조정거친 채 마감하였다. 기술적으로 900일 평균이 저항이므로 하락 조정을 나타냈으나, 그간 MSCI 신흥국지수와 FTSE 신흥국 지수의 중국 A주 편입이 마무리되어 수급이 호전되므로 상승이 이어질 위치이다. 



8월 28일로 MSCI 신흥국 지수 편입을 마무리하고 상승이 이어졌지만, 한편으로 유럽 펀드들이 참조하는 FTSE 신흥국지수의 비중 조정을 위한 신흥국의 약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다음주 월요일 신흥국 지수 비중이 조정되고 나면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은 다시 그간의 지수 비중 조정 과정에서의 약세를 벗어나 상승이 강화될 수 있을 듯 하다. 


중국 A주, MSCI 이어 FTSE러셀지수 편입…국내 증시 영향은? 이투데이  2019.06.24.


참고로, FTSE는 한국을 선진국 지수로 분류하고 있으며, 8월 30일기준 신흥국의 국가별 비중은 아래와 같다. 



지난 6월 중국 본토에서만 거래되는 중국 A주의 시가총액 5%만 신흥국 지수에 편입했었지만, 6월부터 9월 선물만기까지 중국 A주 시가총액 15%를 FESE 신흥국 펀드에 편입하면서 기 편입되어 있던 해외상장 중국주식과,한국을 제외한 여타 신흥국의 비중이 줄어드는 과정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런 비중 조정을 위한 매매가 선물 만기와 함께 마무리 되고, 9월 23일부터 변경된 비중으로 거래가 되므로 특히 신흥국에 수급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흥국 지수의 비중 조정을 위한 거래 마감과 함께, 법인세 인하의 호재가 있어던 인도 센섹스 지수가 하루 5.32% 급등하며 마감되었다. 그간 인도 센섹스 지수는 신흥국 주가지수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장기 채널 하단에서 조정이 이어졌지만, 인도 정부가 30%였던 법인세를 22%로 낮추겠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경기 회복을 바라는 인도는 지난달 25일 주식 양도소득세를 늘리고, 부자에 세금을 매기는 방안을 철회하였고, 기업활동 규제 완화와 중소기업과 신생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책을 발표하였다.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부 장관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30%인 국내 기업의 주요 법인세를 22%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시타라만 장관은 이에 따라 각 법인이 부과금을 포함해 실제로 부담하는 세금 규모는 25.2%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5일에는 주식양도 소득 관련 증세 및 '슈퍼리치' 증세 방침을 철회하면서 자동차 산업에 대한 대규모 지원책을 제시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에 대한 세제 지원 확대, 기업 활동 규제 완화 등에 대한 방안도 발표했다.

 

인도  경기부양책 '법인세  감면'…주가 5% 급등 연합뉴스  15시간 전



외국인의 비중 확대와 함께 저평가된 채 하락 정체하던 인도 주식은 대형주들이 거래량 급증과 함께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 장기 상승 출발을 나타내고 있다. 



참고로 인도 펀드에 투자를 하고 싶다면 미래에셋대우가 운용하는 TIGER 인도 니프티 ETF(236350)을 사면 된다. 이 펀드는 지난 금요일 하루 6.86% 급등을 나타냈다. 




한국 종합주가지수는 이번주까지 4주째 상승이 이어지며 그간 보기 드문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에는 저항권인 60주 평균을 향해 상승이 이어지기 쉽다. 


 

그간 종합주가지수는 미국 대형주지수나 심지어 신흥국 지수에 대해서도 사대적인 약세가 이어져 왔다. 신흥국 지수 비중 조정 과정에서 한국의 비중이 감소하는 것도 이런 상대적인 약세에 영향을 미쳤던 듯 하다. 

 






위의 자료는 한국 종합주가지수를 미국 대형주 지수로 나눠 상대적인 상승을 나타낸 것이다. 2017 11월 이후 한국 증시가 미국 증시 상승에 대해 상승이 부진한 과정이 이어졌고, 특히 지난해 5월이후 연말, 그리고 올 3월 이후 연말까지 한국 종합주가지수의 과도한 상대적 하락이 이어졌으나, 9월을 기점으로 이런 양상이 반전되고 있다. 



9월 이후 한국 종합주가지수가 미국 대형주 지수를 앞서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현상은 미국 시장에서 경기 민감주 지수가 대형주 지수를 앞서서 상승하는 과정과 연관이 있다. 



그간 미국에서는 지나친 패시브(인덱스) 펀드에 쏠림 현상이 나타났으나, 이런 과도한 자금의 쏠림은 대형주 주가와 함께 인덱스의 과열을 만들게 됨에 따라 점차 인덱스에 대한 우려와 함께 가치 저평가된 경기주에 대한 관심이 강해지고 있다. 

 

그간 금융업, 기초재료, 산업재, 에너지 등 주로 경기 관련주가 하락한 가운데 바이오, 소비재, 기술주 유틸리티 등이 상대적으로 올랐으나, 9월 이후 이런 양상이 반전되어 소형주가 대형주보다 더 오르고, 금융업, 기초재료, 산업재 및 에너지가 오르는 대신 여타 업종이 상대적으로 뒤쳐지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대형주 지수가 연봉으로 이격 과열을 나타내고, 채권시장이 조정을 받으면서 주식 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이 이어지는 Great Rotation이 이어지는 한 이런 추세가 계속되기 쉽다. 

국채 수익률과 국채 수익률을 따라 함께 움직이는 원유와 금속 가격 및  기초재료와 신흥국 주가지수는 지난주 숨고르기 조정을 거쳐 이번주 다시 상승이 이어지기 쉬운 모습이다. 

한편, 지난 주에는 세계 각국이 금리 인하 릴레이가 있었다.

 

ECB, 예금금리 10bp 인하…11월부터 QE 재개(상보) 연합인포맥스  2019.09.12

中, 은행 지준율 0.5%p 인하…151조원 유동성 공급 그린포스트코리아 2019.9.17

 美연준, 기준금리 1.75~2.0%로 0.25%P  인하 연합뉴스  2019.9.19

 

브라질 중앙은행, 기준금리 6%→5.5%로 0.5%P 인하 연합뉴스  2019.9.19

인도네시아, 기준금리 25bp 인하…3개월 연속 조정(상보) 연합인포맥스  2019.9.20

홍콩, 미국 따라 기준금리 25bp 인하(상보) 연합인포맥스  2019.9.20

 이어 브라질·사우디도 금리 내렸다… 日은? 머니투데이  2019.9.20

베트남 중앙은행, 기준금리 0.25%p 인하…비즈뉴스 헤드라인 한국경제TV  2019.9.21

중국,  기준금리 성격 LPR 추가 인하…4.20%로 0.05%P↓(종합) 연합뉴스  2019.9.21

인도, 법인세 4.8%p 인하…증시 '환호' 머니투데이  2019.9.21

 

ECB의 금리 인하와 양적완화 재개, 중국의 지급준비율과 최대우대금리 인하, 미국 FRB 금리 인하 등 기축통화국의 금리 인하에 이어, 브라질, 인도네시아, 홍콩, 사우디, 아랍에미레이트, 베트남 등 많은 국가가 연이어 금리를 인하하고 있다. 

이런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한 통화 완화는 점차 실물 경기 회복과 함께 자산시장의 자산가치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의 장기 상승 추세를 강화하게 된다. 

따라서 장기 추세를 믿고 늘 이격을 따라 변동하는 리듬을 읽어, 하락을 경쟁력을 갖춘 장기 성장 경기민감주 및 금융주의 저가 매수 기회로 이용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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