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미국 주식 시장은 나스닥의 기술주가 크게 하락하며 다시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시가총액 1위이자 세계 시강총액 1위인 마이크로소프트 MSFT가 -4.00% 하락하는 등, 아마존 AMZN -4.12%,  구글 -3.01%, 애플 AAPL -3.57%, 페이스북 FB -1.58%, ？넷플릭스 NFLX -6.27%로 소위  4차산업을 주도하는 FAANG이 모두 하락하였다. 
 

하드웨어에서도 인텔 INTC가 -4.40%을 비롯하여, AMD -8.64%, 엔비디아 NVDA -6.75%, 텍사스인스트루먼트 TXN -5.08%, 휴렛패커드 HPQ -4.54%, 마이크론테크놀로지 MU -6.26%,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AMAT -3.03% 등 반도체 지수가 3.29% 하락하며 시장의 하락을 주도했다.

지난해 연말 대세 핵심구조를 기준하여 기술주 하락을 예고했고 올해 대세 천정권 차익 실현 및 월드컵을 기점으로 업황 하락과 주가 하락을 예고했던 기술주 하락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런 업황 둔화와 주가 하락의 전개 상황을 나는 이？미 알고 있었다. 주가 하락시점이 예상보다 다소 지체되기는 했지만 주가는 원래 핵심구조가 만드는 틀을 벗어나지 않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4차산업의 성장 모멘텀 때문에 기술주 경기 사이클은 예외적으로 장기활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결국 월드컵 사이클을 극복하지 못하고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

2009년 이후 반도체 성장을 이끌어 온 핵심 모멘텀은 2015년 연 15억대이 근접하는 출하를 나타낸 스마트폰의 성장과, 2009년부터 시작된 가상화폐 채굴 장비 성장이다. 여기에 기술선도업체의 빅데이터 확보 경쟁을 위한 데이터센터의 건설 붐이 어우러지며 기술주는 유례없는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이미 구형 폰이 스마트폰으로 교체가 완료되었고, 성능 개선에 따라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면서 스마트폰 출하량이 10년만에 감소 추세로 전환되어 시장 수축이 시작되고 있고,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면서 가상화폐 채굴 시장이 소멸되어가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연초 예상 그대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여기에 경쟁적으로 데이터센터를 늘리던 선도업체들의 데이턴센터 증설이 둔화되면서 기술주의 성장 모멘텀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더구나, 지난해 가상화폐 붐과 함께 예외적인 활황을 겪으면서 반도체 업체의 설비 증설이 크게 증가하였다. 경기란 수요와 생산설비의 공급 능력이 좌우한다.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설비의 과도한 증설은 기술주 불황 국면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는 요소이다. 

*미국 증시는 4차산업이라고 했던 첨단산업과 바이오주 및 금융주가 급락했지만, 주택건설 및 에너지와 관련된 basic？ Materials는 상대적으로 하락이 크지 않고, 유틸리티 업종은 오히려 상승하였다.

그러나 ？경기가 위축되는 것은 기술세터일 뿐, 신흥국과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경기와 주택 건설 경기는 긴 침체 끝에 이제 회복이 시작될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 때문에 주택건설에 필요한 원자재를 채굴을 필두로 가공과 주택 시공에 이르는 여러 단계의 굴뚝 산업은 이제 막 회복이 시작된다.

이런 경기 국면의 변화를 잘 파악하여 바른 전략을 가져가는 것이 중요한 시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