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흥국 펀드의 상승 전환 시점.

6월 1일 중국 A주의 MSCI 신흥국 지수 편입을 앞두고 글로벌 자산운용사는 중국 A주 편입과 함께 신흥국 주가를 조정으로 유인해 왔다. 3월말 이후 유럽 증시가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뉴욕시장에서도 중소형주가 상승세를 유지한 가운데 유독 신흥국 주가지수만 하락하였고, 그 결과 신흥국 펀드를 글로벌 대형주 100종목 펀드로 나눈 상대강도는 하락이 이어졌다.

선진국 지수에 비교해 상대적으로 신흥국 지수의 조정이 깊어지면서 상대강도는 120주 평균에 진입하였고, 상대강도의 주봉 RSI 지표도 30선이 진입하여 과매도권이 되어 있다. 따라서 중국 A주의 6월 신흥국 지수 편입을 전후하여 신흥국 지수는 그간의 과도한 하락을 마감하고 상승으로 전환될 여건이다.

한편, 신흥국 주가가 조정을 받는 과정에서 달러의 강세가 이어져, 기축 통화국을 비롯한 신흥국 의 달러 환율이 상승해왔다.

상품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무역 기축통화 달러는 최근 원유가격을 비롯한 상품가격이 오르는 과정에서 강세를 이어가는 특이한 행보를 하고 있다. 이런 특이한 변동은 단기적으로 결국 상품가격이 오르며 달러가 하락하는 장기 추세로 회귀하기 쉽다.

달러의 인덱스를 결정하는 유로화, 파운드, 엔화의 인덱스는 최근 급력하게 하락했지만 모두 지지권에 진입하여 반전이 기대된다.

아울러 달러 가치의 기준이 되는 금 가격 역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하락했으나, 금 가격이 지지권에 위치하여 상승이 기대됨에 따라 달러의 하락 반전이 예상된다.

달러 강세와 달러 환율 상승은 신흥국 주가지수 및 신흥국 시장에서 비중이 큰 경기주 주가 조정과 맞물려 있다. 그러므로 추후 달러의 하락과 달러 환율의 하락은 신흥국 의 주가 상승 및 경기민감주의 주가 상승을 동반한다.

달러를 매도하고 신흥국 의 주식과 채권을 매수할 때이다.  또한, 원자재 및 상품과 함께 경기 민감주 비중을 늘려 보유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