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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한마디

파생이란 ? (부제 : " 시장은 마치 내게 은행 현금입출금기 같다니까요 하하하 ")

2017.05.18 조회999 댓글0

"명형! 파생은 내게 너무 쉬워요. 시장은 마치 내게 은행 현금입출금기 같다니까 하하하 "

이런 말을 곧잘 하던 지인이 있었다.

그지인은 초단타를 즐겨 하던 초단타 고수였다.

하지만 결정적인 단점이 하나 있었으니 물리면 계속 물을 탄다는 것이었다

평소 2개 가지고 하던 양반이 물리기 시작하면 10개까지도 물을 탔다

그리고 버티고 버텨서 결국 수익으로 빠져 나오곤 했다.

일년여를 이렇게 꾸준히 벌던 그는 어느날 시장에서 사라졌다

리먼 사태가 터졌던 것이다.

한동안 시장은 통제불능에 빠졌고 그역시 그이후 만날 수가 없었다.




파생매매로 돈을 벌기 시작하면 파생은 너무 쉽다.

아니 세상마저 너무 쉽게 보인다.

필자도 무수히 경험 했던 감정이다.

그때 파생은 황금의 엘도라도에 이르게 해주는 날으는 양탄자와 같은 것이다.



하지만 매매에서 잃기 시작하면 파생은 어렵다.

파생만 어려우면 다행이다.

인생이 꼬이기 시작하고 종국에는 인생 자체가 파멸에 이르게 된다.

그때 파생은 인생을 파멸로 이끄는 주범이 된다.


필자는비교적 어린 나이에 이시장에 뛰어들어 15년 이상을 버티어 왔다.

실제 옵션 대박도 먹어 봤고 소위 깡통도 차보았다.

필자 역시 그들 처럼 흥망성쇠를 겪었으며 또한 보아 왔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대부분 사람들의 흥과 성는 일시적인것이었으며 실제 매매로 성공한 사람은 극히 극소수 였다는 점이다.



필자의 지인인 증권사 모지점장은 내게 이렇게 토로 하곤 했다.

" 삼년을 두고 보면 유지 되는 파생계좌는 극히 드물어요. 아마 삼년 동안 꾸준히 수익 내는 개인 계좌는 1%도 되기 힘들껍니다 "

필자 역시 씁쓸하지만 동의할 수 밖에 없었다.




실정이 이렇다면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 봐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파생을 하는가 ? " 라고..



필자 역시 이화두를 가지고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



"파생은 내게 인생 그자체이니까요. 파생은 내게 자유를 주니까요. 도전 정신 멋지잖아요"

15년 이상 파생을 한 필자에게 이런말들은 더이상 감흥을 주지 못한다.




부정하고 싶지만,

결국 파생은 돈을 벌기 위해서..그것도 쉽고 빠르게 그리고 많이 벌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하지만 쉽고 빠르게 많이 벌기 위해서 뛰어든 시장이 오히려 쉽고 빠르게 많이 잃어버리게 만든다.



파생시장에 뛰어든 분들은 먼저 파생시장의 이런 냉혹함을 느끼는게 우선이다.

그 차가운 현실에 눈을 뜨는게 먼저이다.




자 이제 그런 차가운 현실에 눈을 떴다면 그리고 그걸 인정한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생을 계속 할것인가 ?'  그것을 결정 해야 한다.

황금의 엘도라도가 되어 줄지, 인생을 파멸로 이끄는 주범이 될지는 전적으로 본인에게 달려 있다.

각오가 되어 있다면 이제부터는

그런 냉혹한 시장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 무엇을 할것인가?  어떻게 할것인가 ? 이걸 치열하게 고민 해야 한다.




필자는 이런 각오가 되어 있는 분들과 함께 이 파생시장을 정복하고자 합니다.

파생시장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경험자로서 그리고 꾸준히 수익을  내는 사람으로서 여러분 들에게 많은 도움을 드릴수 있을거라고 자신 합니다,




다음에 올리는 2편에서는 시장에서 살아 남기 위해 무엇을 할것인가 ? 어떻게 할것인가에 대해 말해 보고자 합니다.




* 5월 22~23일 (월~화요일) 국내선물과 해외선물 공개방송이 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 오랫만에 팍스넷에 오니 기분이 참 좋습니다. 팍스넷 초창기 부터 활동한 저로서는 고향과도 같은 곳입니다.

당시 '파사모' 라는 동호회에 모여서 정을 나누었던 분들... 무00님, 석굴암일출님, 초록빛향기님, 최부자님, 토함산정기님 등등 모두 보고 싶습니다.


http://procafe.moneta.co.kr/ie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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