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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리포트

에코프로(08652)의 주가 하락에 대하여 (11/1일)

2018.11.02 조회309

 11/1일 일부 언론에서 2차전지 양극재시장에서 엘앤에프가 더 수혜를 볼 것처럼 보도해,

에코프로가 7% 급락하고, 엘앤에프가 8% 급등하는 결과를 야기했다.


1. 전기차용 2차전지


 전기차는 현재 1회 충전에 5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3세대로 접어들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2차전지의 출력을 결정하는 양극재가 핵심이다. 그중에서도 출력 강화를 위해 니켈 비중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안정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전기차용 2차전지는 양극재로 NCM이 대세로 잡아가고 있으며, 니켈 비중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2. 기사 내용에 대해


( 1 ) 중국이 NCM을 선호한다.


 겉보기에는 에코프로가 세계 NCA시장의 28%를 점유하는 2위업체라 NCM과 거리가 멀어보인다.

 하지만 NCM에 비해 NCA가 니켈 비중이 더 높다. 실상은 에코프로가 출력높은 양극재에 더 가까이 있다고도 볼 수 있다. 물론 에코프로가 NCM을 당연히 생산한다.


( 2 ) 벤츠가 SK이노베이션을 배터리 납품업체로 선정


 SK이노베이션은 최근 NCM811을 양극재로하는 배터리를 발표했다. 이는 기아자동차의 전기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그리고 NCM811 (니켈 비중 80%)은 에코프로가 공급한다.


3. 결론


 엘앤에프가 NCM에 대해 기술력도 높고 2차전지 배터리 생산업체들과의 관계도 좋다. 전기차용으로 일부 납품도 했기에 신뢰가 높은 기업이다.

 하지만 에코프로도 니켈 비중 80%의 양극재를 생산하고 있어, 엘앤에프가 특별히 우위에 설 상황은 아니다.

 즉, 엘앤에프가 급등하고, 에코프로가 급락할 환경은 아닌 것이다.


 따라서 11/1일의 일부 언론 보도로 인한 주가 급등락은 해프닝이며, 에코프로 주가는 다시 회복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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