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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피라맥스, 코로나19 억제효과 입증

2020.04.03 조회131 댓글1

코로나 치료제 사용 허가된 클로로퀸과 비교 시험결과 동등이상 효과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자사 개발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성분명: 피로나리딘 인산염, 알테수네이트)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효과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미FDA에서 코로나 치료제로 사용이 허가된 클로로퀸과 치료제로 연구되고 있는 로피나비르(칼레트라 성분)를 대조군으로 감염세포 시험을 진행한 결과 동등이상의 효과를 확인했다는 것.

신풍제약 관계자는 “시험에서 피라맥스의 주성분인 피로나리딘 인산염과 알테슈네이트 각각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며, “특히 두 성분 병용 시 24 시간 후 바이러스 역가 억제율 (99% 이상)과 48시간까지 지속력이 향상되는 한편, 세포독성은 감소되는 결과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 결과는 대조군으로 쓰인 클로로퀸과 로피나비르(칼레트라 성분) 대비 동등 이상의 효과를 나타냈다는 의미”라고 부연하고, “고려대 의대 우수 연구진의 도움으로 시험조건을 최적화해 해당 세포주에서 단독 및 병용 효과를 검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피라맥스의 주성분 중 하나인 피로나리딘은 현재 COVID-19 치료 후보약물로 권고되고 있는 클로로퀸과 화학구조가 유사할 뿐 만 아니라, 클로로퀸과는 달리 동물시험 모델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까지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음이 입증된 바 있다.

다른 성분인 알테수네이트도 사람의 거대세포바이러스(HCMV) 등에서의 항바이러스 효능이 알려져 있으며, 소규모 임상시험에 단독, 혹은 클로로퀸 유도체와 병용하여 적용된 경험이 있다.

피라맥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in vitro 억제 효과가 확인됨에 따라 임상시험과 임상의들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코로나-19 환자에서 허가 외 사용에도 대폭 진전이 예상되며, 신풍제약도 임상례에서의 피라맥스 효과 검증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 정부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빠른 대응을 지원하고 있어 임상효과가 곧 검증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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