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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거대한 조류와 미래시간 옃보기

전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는 물가 상승에 대한 소고

2021.10.12 조회215 댓글0

두 치 앞은 내다 보지는 못할지라도 발 앞에 모가 있는지는 적어도 검토하여 보고 걸어 가야 하지 않을까? 니가 몰 안다고 씨부리냐 택도 아잉게 헛소리 마라. 그러면서 삐닥하게 보지 말고 생각을 공유하는 관점에서 다양성 차원에서 보아 주었으면 한다. 특히 황소과의 마인드를 가진 대다수의 개인 투자가들의 심기를 거스를 듯하여 착찹하다. 여튼 이해를 하여 주었으면 한다. 여튼 이모 저모 죄송스럽다. 이리 생각함을...


am10.40분

10.11 월

2021년


전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는 물가 상승에 대한 소고

(인플레이션에 대하여...)



10.10일 토요일 자 WSJ 경제면에 아래와 같은 제목의 뉴스가 보도가 되었다. 경제면 헤드라인에 inflation이라는 단어가 두 군데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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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위 기사의 요지는 "반도체 등 부품 부족, 에너지대란, 물류 대란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세계 경제가 위기에 빠졌다."라는 것이다.


WSJ지에서 경제 위기라는 단어를 오랜 만에 보는 듯하다. 어지간하여 저런 표현을 쓰지 않는다.  전문가 집단 사이에 컨센선스가 형성될 경우에 저런 표현을 쓴다. 시회적 합의가 이루어진 상태로 보이니 세계 경제 위기라고 기자가 문구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WJS은 투자가들에게 매우 큰 영향을 주는 언론이다. 아마 저 기사가 주는 파급이 상당할 것이다.


지금 발생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은 세계적 현상이다. 남미 북미 유럽 아시아 중국 아프리카 어느 한 곳 그러지 않는 곳이 없다. 자고 일어나면 물가가 치솟고 있다.


영국은 석 달전 전기료가 우리 돈으로 기준(?)당 49000원 이었으나 지금은 기준 당 499,000원으로 급등한 상태라고 한다. 인도는 주말 언론 보도를 보니 석탄 재고가 4일 치 만 남았다고 한다. 몇 주 전만 하더라도 10일 치 재고는 있었는데 최근 공급 부족으로 재고가 급속히 소진되어 이대로 가면 석탄 발전소(비중 70%) 가동이 중단될 위기 상황이라고 한다.  중국이 가장 먼저 최근 연휴 전에 이미 전력란이 발생하였다. 호주산 석탄 수입 금지 조치로 석탄 공급 부족으로 석탄 발전소 가동 중단으로 전력란이 발생하자 기업에 제공하는 전기를 먼저 줄였고 요금도 인상하였다. 그러나 가계 요금은 아직 올리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그나마 올릴 경우 민심이 시진평에서 이반이 될 것 같아서 일 것이다. 그러나 연휴 후 전력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기에 영국처럼 민간 전기료 인상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에너지 대란 상황이다. 유가도 급기야 배럴당 80불도 넘은 상태이다. 천연가스는 푸틴 공급 증가 발언 불구 잠시 주춤할 뿐 상승세가 중단되지 않고 있다.  WSJ에서는 올 겨울에는 사람들이 추위로 죽어 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석탄 가격은 년초 대비 140% 폭등한 톤당 200달러를 넘었고, 유럽 천연가스 가격도 메가와트 당 118 유로로 연초 대비 400%폭등한 상태라고 한다.  에너지플레이션 상황이다. 


남미의 대국 브라질도 전략난으로 위기 상황이라고 한다. 100년 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수력발전소가 줄줄이 가동이 중단된 상태라고 한다. 아마존이라는 거대한 수자원을 가지고 있기에 브라질은 생산 원가가 저렴한 수력발전소가 대부분(70%)이다. 그런데 가뭄으로 아마존 수량이 부족하여 발전소를 돌리지를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전략란이 가중되자 브라질은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마저 줄줄이 폭등하고 있다. 전기료도 1년 전 비하여 30%급등 도시가스는 9월말 기준 전년동기비 35%폭등하였다고 한다. 가뭄으로 흉년이 들자 사료 값 폭등으로 묵축의 나라임에도 소고기 값이 작년 9월비 25% 급등하고  필수 식료품이 쌀도 11% 넘게 상승하는 등 거의 모든 식료품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브라질이 이러니 인근 중남미 국가도 모두 브라질 식 위기 국면에 들어간 상태이다. 에너지플레이션이 가뭄으로 에그플레이션으로 확산을 시키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에그플에이션을 가속하는 원인 중 하나가 천연가스 폭등도 한 이유라고 한다. 각종 곡물 재배에 필요한 비료를 생산하는데 필수 원료인 질소 생산하는데 전연가스를 75-90%사용된다. 천연가스가 400% 년 초 대비 폭등하여 버리니 질소 생산 단가 폭등으로 비료 가격도 연동 폭등하니 농수산물 가격도 동반 급등하고 있음이다. 천연가스발 에너지 대란이 에그플레이션으로 확산시키는 과거에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기이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세계의 공장 중국이 전력난으로  멈추어 버리니 중국이 생산한 각종 원부자재 부품 공급이 글로벌하게 확산이 안되니, 중국 부품 의존도가 높은 기업일수록 생산 중단에 동시에 들어가고 있다고 한다. 이른바 차이나플레이션 발생 상황이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바로 직격탄이 됨은 불문가지이다. 이러한 연유로 최근 한국 주가 지수가 타 아시아 주가보다 하락률이 더 큰 원인으로 보인다.


그기다 반도체 산업 자동차 산업 신재생 에너지 산업 등의 필수 원재료인 규소 최근 3달간 322%폭등 백금 208%폭등 마그네슘 169%폭등 텅스텐 10%상승 줄줄이 폭등하고 있다. 이런 재료를 핵심 원재료로 사용하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현대차 LG화학 등의 기업에 원가 부담을 급증 시키는 치명적 악재로 보아야 한다. 각종 공산품 가격 대대적 인상이 불가피 하게 됨이다. 현재 경제 상황에 이러한 요소는 스테그플레이션 상황을 더욱 부추키는 요소이다. 자동차 산업은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아예 생산 자체를 하지 못하게 되고 있다. 일단 만들어 놓아야 팔 던지 말 던지 할 것 아닌가? 가격을 일단 올려서 사던 말든 수요자에게 맡기고 말이다. 그런데 그마저도 여의치 않음이다. 7월에 프랑스의 신차 판매는 35%, 스페인은 29%, 독일은 25%, 이탈리아는 19% 각각 감소했다. 영국에서는 30% 감소했다. 국내 현대차 기아차도 비슷한 위기 상황이다.


이런 판국에 중국발 물류 대란도 겹치고 있다고 WSJ은 보도하고 있다. 글로벌 물류대란은 중국 때문이다. 중국에 도착한 배는 항구에 접안이 허용되기 전에 일주일 이상 검역을 받아야 한다. 중국 항구에서 입항에 정체 됨에 따라 출항도 정체되고 있다. 중국산 전자제품, 의류 및 장난감 등이 전세계로 출발하는데 이전보다 시간이 더 많이 걸리고 있는 것이다. 유엔 무역개발회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 중국에서 남미로 상품을 운송하는 데 드는 비용은 지난해보다 5배 이상 급등했다. 중국-북미 노선의 운임은 두 배 이상 올랐다.


이러한 상황을 보고 독일 싱크탱크인 킬 세계경제연구소는 2021년 초에 코로나 위기 이전 수준으로 세계 경제가 회복했지만 이후 물류대란, 반도체 공급부족, 에너지대란 등으로 세계 경제의 성장이 정체 됐다며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6.7%에서 5.9%로 낮췄다.


그리고 코로나 팬더믹으로 노동력 부족 현상도 확산되고 있어서 근로자를 구할 수 가 없는 상황 가속도 공급 부족 발 비용 인플레이션 가속으로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을 부추키고 있다.


10.8 금 미 고용 지표를 보면 실업률은 5.2%에서 4.8%로 하락 하였고, 시간 당 임금은 전년 동월비 4.6% 급등하였다. 이는 2007.3월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가파른 오름세라고 한다. 임금 상승률이 석달 연속 4%를 넘는 상승 흐름이다. 이러니 미국 고용자 수가 금 기대 이하 부진한 것으로 나왔음에도 연준 금리 인상 기대를 더 높인 원인이 되었다. 고용자 수 부진이 경제 활동 부진에 따른 것이 아니고 높은 임금 상승률과 노동자 부족으로 구인난을 겪고 있음이라는 것이다. 


이런 임금 상승 3달 연속 지속은 각종 제품 가격 인상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추가로 끌어올리는 이른바 2차 인플레이션을 불러일으키고 이에 연준은 긴축을 더 서두를 것이다라고 월가는 판단하고, 금 미 주가가 고용 부진 불구 하락으로 반응하고 미국채 금리는 상승한 원인이 되었다.


이 모두를 종합하면, 3분기 소비자물가 지난 2012년 1분기 이래 9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 인플레가 본격적으로 강타하기 시작한 양상이다. 이 상황에 최근 유가 천연가스 폭등  비료 곡물가 육류 가격 급등 전기료 인상 가스료 인상 대중교통 요금 인상 등 요인이 줄줄이 추가로 가속이 되니,  이러다가 시장의 우려대로 스태그플레이션(저성장 고물가)의 늪에 빠져드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한국도 이 흐름에 예외가 아니다. 10.6일 통계청의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83(2015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 상승했다. 연중 최고치(2.6%)를 찍은 지난 7월과 8월보다는 상승률이 소폭 내렸지만, 4월(2.3%) 이후 반년째 2%대 상승 행진이다. 특히 3분기(7∼9월) 물가 상승률은 2.6%를 기록, 2012년 1분기(3.0%) 이래 9년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상이 이러하니 '물가상승은 일시적'이라던 한국은행 예상과는 달리 인플레가 거세어 지면서 조만간  한은의 추가 금리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키우게 만들고 있다. 각종 악재로 3분기 한국 및 글로벌 성장률 하락이 확실시 되고, 각종 연구소에서 4분기 글로벌 성장률 전망도 낮추는 상황에 한은 및 연준의 금리 인상 모멘텀은 강화되는 각종 경제 지표가 발표되고 있기에 인플레이션보다 더 심각한 스태그플레이션 공포를 확산을 시킬 것은 자명하다.


10.6일 IMF총재 게오르기에바는 올해 "전 세계 성장률이 당초 예상한 6%에 다소 못 미칠 것"이라며, 내주 발표 때 하향 조정을 예고했다. 올 들어 계속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던 IMF가 하향 조정으로 돌아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간 학자들 사이에서도 이런 경고가 퍼부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예를 들면,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얼마 전 "가벼운 스태그플레이션이 현재 이미 진행 중이다. 인플레이션이 미국과 많은 선진국에서 상승하고, 대규모의 통화, 신용, 재정 부양책에도 성장은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 중기적으로 1970년대보다 더 나쁜 스태그플레이션을 일으키고, 결국 심각한 부채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특히 연준도 대부분의 중앙은행들과 비슷하게 부채의 함정에 빠져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보다 높게 유지되더라도 너무 빨리 QE를 종료하면 채권, 신용, 주식시장은 폭락할 수 있다. 세계 각국이 '부채의 함정'에 빠져 스태그플레이션 도래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루리엘 교수의 부채 함정에 빠져서 스테그플레이션 도래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것이라는 잔망에 공감이 간다. 얼마 전 내 보고서 상에서 연준은 그러하더라도 금리를 크게 올리지 못할 것이다. 시늉만 하고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수수방관 할 것이다 라고 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러한 경고는 국내 연구소에서도 최근 나오고 있다.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최근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둔화하고 '하방위험'이 커졌다고 경고음을 발령했다. 


KDI는 이날 발표한 '10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대면서비스업 부진으로 회복세가 둔화한 가운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도 확대되며 하방 위험이 증대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재확산과 방역 조치 강화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대면서비스업의 부진이 심화했다. 원자재 수급과 물류 불안으로 제조업 기업 심리도 위축됐다. 또 대외 수요가 여전히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 및 물류 불안으로 제조업 심리지표가 내림세를 지속하며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아울러 자동차 등 일부 업종의 중간재 수급 불안 및 물류 차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통화정책과 중국 기업부채에 대한 우려로 대외여건에 대한 하방위험도 확대되면서 향후 제조업 개선세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 코로나19 재확산과 공급망 교란 등으로 경기 회복세가 약화되고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대외 여건의 개선세가 둔화됐다."라고 진단했다.


10.3일  금융연구원에서 국내 은행이 작은 충격에도 부실해질 가능성이 있어 면밀한 감시가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최근 국내 은행 대출 증가세가 실물 경제 상황과 괴리를 보여 작은 시장 충격에도 부실화 할 가능성이 있다. 2017년까지는 국내 은행 원화 대출 증가율과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유사하게 움직였지만 2018년부터 대출 증가율은 상승하는데 명목 GDP 증가율은 하락하면서 괴리를 보이기 시작했고, 그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이는 실물 경제 침체에도 자산 가격이 상승하자 자산을 매입하려는 대출 수요가 증가하는 데다, 기업도 매출 부진에 돈을 빌려 필수 비용을 충당하려는 수요가 이어졌기 때문이며, 자산 가격이 하락하거나 기업 매출 부진이 지속하면 은행 대출이 부실화 할 가능성이 있다. 국내 은행 건전성과 관련해 현재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과 원리금 상환 유예가 진행 중이어서 대출 상환 어려움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수도 있다. 또 작년 말 기준,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기업이 전체의 34.5%에 달해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2.3%보다도 높았다는 한국은행 통계를 인용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 보고서의 맥락을 보면 얼마 전 은행주가 추락할 것이라는 내 추론에 정당성을 더하고 있다 사료 된다. 금융연구원에서 정확한 실물 자료를 보고 진단한 결과물이기에 가벼이 볼 일은 아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금융연구원은 명목GDP(성장률)은 감소함에도 은행의 대출 규모가 너무 급증하여 자산 가격이 하락 시 부실 대출이 급증할 가능성이 높으니 미리 위기 관리를 하라는 것이다. 


1918.11.11.11시에 독일과 연합군 사이에 휴전하자고 합의를 하였다. 이를 미리 공표 하는 바람에 전선에서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다. 독일과 영국 군 사이에서 양측 병사들이 모두 명령에 불복종하는 상황이 생겨 버렸다. 1시간 후면 종전인데 그 사이 장군은 적을 공격하라고 명령한다. 그야말로 개죽음이다. 1시간만 버티면 종전인데 그 사이에 마주한 전선에 총구를 들이 밀고 참호 속에서 대치하고 있는 적을 공격하라고 참호 밖으로 돌진하라고 하니 둑일 영국 병사 모두가 집단적으로 명령을 거부하여 버린 것이다. 이에 장교들이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즉결처분을 한다고 총구를 들이 밀자 일부는 마지 못해 명령에 따르다 참호 밖으로 나가자 마자 총 맞아 죽는다. 그를 보고 차리리 죽여라 하고 자신은 명령에 따를 수 없다고 항명을 하여 버린다. 이에 그들 모두를 총살 할 수도 없으니 장교도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고 11시가 되기를 기다려 버린다. 책상머리 않아서 머리만 굴리는 장군들이 종전을 11.11.11시로 맞추려는 어이없는 생각이 만든 비극이었다. 바로 종전을 하여도 되는 상황에 굳이 왜 11.11.11시로 합의를 한 것인지 알 다가도 모를 일이다. 그로 인하여 전선에서는 피아 개죽음을 당한 병사가 생겨버렸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1차 대전은 종전이 되었다. 1918.11.11.11시에 말이다. 이후 독일은 항복에 따른 전쟁 보상금을 조달하기 위하여 엄청난 종이 돈을 찍어서 충당하기 시작한다. 그로 인하여 독일 경제는 인플레이션을 넘어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돌진하여 버린다. 독일 주부가 종이 돈으로 난로 불소씨게로 사용하는 유명한 사진이 찍히기에 이른다. 마르크화가 가치가 없어져서 거리에 버려지고 청소부가 그를 청소하는 장면도 시진기에 찍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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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종이 돈을 주워 가지 않아서 쓰레기처럼 길거리에 쌓여지는 진 풍경이 생긴 것이다. 이런 역사적 현장을 우리는 사진을 통하여 실감할 수 있다. 스테그플레이션을 넘어서는 하이퍼 인플레이션 상황이 1차 대전 종전 후 독일 정부의 통화량 남발로 발생하는 비극이 생긴 것이다. 이 당시 독일발 하이퍼 인플레이션은 통화량 남발이 원인이었다. 물론 전쟁 피해로 물자 부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요인도 있었으나 통화량 남발로 초 인플레이션으로 만든 것이 핵심적 요소이다.


과거 스테그플레이션 상황은 1971-73년 유가 폭등으로 인한 중동발 위기가 있었다. 그리고 20세기 후반 21세기 초반에서는 짐바브웨이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상태이며 이들 3 나라는 여전히 물가 폭등을 잡지 못하고 수 십년 간 하이퍼 인플레이션 고통으로 실물 경제는 마비가 되고 국민의 삶은 처참하기 그지 없는 상태가 아직도 지속 중이다. 이처럼 한번 시작한 스테그플레이션은 좀처럼 잡기가 어려우며 그대로 방치하면 초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져서 경제가 마비가 되어버린다. 무서운 것이다. 


지금 현재 벌어지고 있는 글로벌 스테그플레이션 조짐은 성장률 둔화가 확실 시 되는 상황에서 다양한 인플레이션 요인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인류가 단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우리가 상상하는 위기보다 더 처참한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과거 몇 번의 물가 폭등 위기는 물가 폭등의 주 요인이 분명하였다. 그것만 잡으면 위기의 근본이 해소가 되었다. 그러나 지금 고물가는 복합적이다. 어느 한 사이드에서 발생한 물가폭등이 아니고 다양한 분야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생기고 있기에 심각해 보인다는 것이다.


인플레이션의 종류는 아래와 같다.


1.수요 견인 인플레이션

2.공급 부족 인플레이션

3.통화 남발로 인한 통화인플레이션

4.애그플레이션

5.에너지플레이션

6.스크루플레이션(각종 나사(스크루) 원자재 부품 부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7.유통 비용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비용인상인플레이션


현재 고물가의 1차적 원인은 3번의 보이는 손의 통화량 남발이다. 그기에서 기원한 화폐가치 하락이 각종 자산 가격 상승으로 연결이 되었고, 이모 저모 요인으로 각종 원자재 부품 부족이 사태가 발생하자 그로 인하여 2번 공급 부족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고, 이가 다시 6번 7번의 스크루플레이션과 7번 비용인상인플레이션으로 번지고 있다. 이 상황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이모 저모 요인으로 5번 에너지플레이션으로 연결되고 이가 번져서 4번 애그플레이션으로 확산되고 있음이 지금의 현실이다.  이렇게 다방면에서 물가 상승으로 확산되는 것은 1970년대 이후 처음이다. 1918-1921년 독일발 하이퍼 위기는 어떠하였는지 나는 잘 알지를 못하기에 그를 제외하고 보면 처음 발생한 기현상임에 틀림이 없다.


2007년도 상반기 유가 폭등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인한 고물가는 경험한 적이 있는 상항이나, 지금 같은 상황은 1970년대 이후 처음이다. 그리고 1970년대도 유가 폭등이라는 한가기 요인에서 번졌기에 유가가 진정이 되자 결국 물가는 잡혔다. 엄청난 후휴증을 만들긴 하였지만 결국 통제가 되었다. 그러나 지금 복합적 고물가 줄줄이 번짐 현상은 어떻게 통제를 할 수 있을지 캄캄하다. 답이 없는 것 아닌지 모르것다. 이 모든 고물가의 현 위기 상황이 어쩌면 지난 수십년간 자본주의 위기 수습책으로 남발한 통화량 증가에 근본 원인이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혼자 추론하여 본다.


만약 그것이 근본 원인이라면 답이 없다. 세월 보내는 것 말고는...
  짐바브웨이 베네수엘라 위기의 근본은 통화량 남발이었다. 그를 아직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경제도 그와 유사한 초입의 위기 상황으로 들어가고 있을 확률이 있음이다.


현 글로벌 성장률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불어 닥친 다양한 분야의 물가 폭등의 근본 원인이 지난 수십년 간의 통화량 남발에 대한 부작용 현상일 수 있음을 조심스럽게 지적하여 둔다. 아직도 이런 위기 원인을 주장하는 전문가나 석학들은 없는 것 같다. 그냥 극단적 비관 관점인지도 모르것다. 아직은 가볍게 받아 들여주기를 바란다. 다만 하나의 시나리오로 염두에 두고는 있을 것을 바래 본다. 상상하지 못한 일이 생길지도 모르기에 그러하다. 그러니 미리 희박하지만 극도의 낮은 시나리오를 상상하여 둠도 현 시점에는 좋을지도 모를듯하여 이를 본 보고서를 통하여 전함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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