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2920선에 올라섰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99p(0.45%) 오른 2920.03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저가는 2909.99원, 최고가는 2934.31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65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89억원과 273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4.16%), 건설(3.36%), 일반서비스(2.56%) 등이 강세였고, 종이·목재(-1.21%), 유통(-1.08%), 제약(-0.37%) 등이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7.44%), 한화오션(5.92%), 한화에어로스페이(4.75%) 등이 상승했고, 삼성물산(-2.25%), 신한지주(-2.01%), SK하이닉스(-1.46%)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16p(0.40%) 오른 789.45에 마감했다. 개인이 760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7억원, 116억원 팔아치웠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예상치를 하회한 소비자 물가에 외국인과 기관이 소폭 순매도로 전환하고 개인 위주로 순매수가 이뤄졌다"며 "조선업종 등 기존 주도주로 수급 쏠림이 재개됐다"고 분석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