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미, 美측 주요 인사들과 회동  |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당 간사를 맡은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출국해 약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미국 측 인사들과 조선·원전·반도체 등 관련 현안을 논의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참석 물론,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주요 보직을 맡을 인사와 주지사, 상·하원의원, 안보·경제 전문가 등을 만나 한미간 외교·안보·경제에 대해 종합적인 논의를 할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김 의원은 미국 방문 전 지역구인 '경기 성남 분당을' 지역 주요 기업들과의 면담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현재 성남 분당에는 트럼프가 큰 관심을 보이는 조선 유지·보수·정비 관련 기업은 HD현대, 원전 관련 두산에너빌리티, AI-반도체 관련
SK하이닉스 등이 자리하고 있어 어느 곳보다 한미 관계 풍향에 민감한 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김 의원은 한국 대표 기업 경영진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열어 경제안보 현안을 비롯해 수출, 투자촉진 대안 등 도출한 구체적 건의사항을 미국 측 인사들에게 전달,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수진작 또한 한미 동맹 및 통상을 통한 긴밀한 상호협력하에 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김 의원은 미 상·하원 의원, 주지사 등과 만나 다양한 사안을 논의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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