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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손경식 등 경제단체장들, 청와대서 탄소중립 전략 밝힌다

파이낸셜뉴스 2021.12.08 18:13 댓글0

산업·에너지부문 기업인 초청
文, 10일 전략보고회 직접 주재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 선포 1주년을 맞아 경제단체, 산업·에너지부문 기업, 중소기업 대표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탄소중립 선도기업 초청 전략보고회를 주재한다.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기업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대통령이 직접 사의를 표하고,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신혜현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전략보고회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업인으로는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부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등이 참석한다. 이날 보고회는 우리나라 전체 탄소배출의 70%가량을 차지하는 산업·에너지부문 기업들의 탄소중립을 위한 선제적 노력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민관합동 탄소중립 산업전환 추진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이기도 한 최태원 상의 회장이 초청 기업인들을 대표해 답사를 할 예정이다. 이어 산업부 장관이 산업·에너지 탄소중립 대전환 비전과 전략을 보고하고 △다(多)배출업종 탄소중립 추진 계획 △탄소중립 신산업 육성 전략 △에너지 탄소중립 추진 방안에 대한 주제별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탄소중립은 한국 경제의 생존을 위해 반드시 가야하는 길인 만큼 기업들에만 부담을 떠넘기지 않고 정부가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 이번 행사도 기업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기업과 정부가 같이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신 부대변인은 "탄소중립 경제로의 거대한 전환을 논의하는 이번 행사가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한 차원 더 향상시키고 민관이 함께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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