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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폰, 갤Z플립3 필두로 3Q 국내 점유율 85%

파이낸셜뉴스 2021.12.06 14:19 댓글0

애플은 전년 동기·전분기比 감소한 12% 기록
국내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전년比 9%↓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올 3·4분기 갤럭시Z플립3를 앞세워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 85%를 기록했다. 하지만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 및 반도체 공급난 이슈로 인한 갤럭시S21FE(팬에디션) 출시 지연 등으로 전체적인 국내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Z플립3. 삼성전자 뉴스룸 캡처.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전분기 대비 8% 성장,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이 중 삼성이 지난 8월 말 출시한 갤럭시Z폴드3·Z플립3가 기대 이상의 판매 호조를 보이며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삼성은 갤럭시 A시리즈 강화를 통해 기존 LG전자가 가지고 있던 시장 점유율을 대부분 흡수하며 전분기 대비 14%포인트 증가한 85% 점유율을 기록했다.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1%포인트 감소, 전분기 대비 5%포인트 감소한 12%의 점유율을 보였다.

2021년 3·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업체별 점유율.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올 3·4분기 동안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갤럭시Z플립3였다. 4위를 기록한 갤럭시Z폴드3와 함께 해당 분기에만 100만대 가까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Z시리즈 3세대가 8월 말 출시된 것을 감안했을 때, 지금까지의 판매량 및 점유율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Z플립3는 전작 대비 가격적으로 소비자들의 접근을 보다 용이하게 만들었고, 우수한 디자인과 방수 기능, 듀얼 스피커 등 하드웨어를 강화하면서 MZ(밀레니얼+Z)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갤럭시Z폴드3의 경우에도 전작 대비 가격을 낮추었을 뿐 아니라, S펜 지원을 통해 기존 갤럭시 노트 사용자들을 일부 흡수하면서 4위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2021년 3·4분기 국내 스마트폰 탑10 베스트셀링 모델

한편, 4·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의 폴더블폰뿐만 아니라 애플의 아이폰13 시리즈 출시 효과가 반영돼 3·4분기 대비 더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반도체 등 주요 부품 공급난으로 인해 성장률이 높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반도체 등 주요 부품의 공급난 상황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13 프로 및 프로맥스 등 일부 신규 모델의 공급 상황도 여유롭지 안혹 예년 성수기 시즌 대비 삼성의 갤럭시 노트 및 FE 모델, 애플의 SE모델 등 플래그십 라인업이 약한 관계로 성장률이 그리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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