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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관 순매수에 코스피 강보합세...4거래일 연속 상승 [fn오전시황]

파이낸셜뉴스 2025.02.14 11:08 댓글0

사진=뉴스1화상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미국 관세 부과와 물가 부담에도 개인과 기관 순매수가 이어지며 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 상승과 하락이 뚜렷한 차별화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74p(0.34%) 오른 2591.91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5.00p(0.19%) 오른 2588.20에 개장해 장 초반 상승 폭 확대와 축소를 거듭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3억원, 1760억원어치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은 2147억원어치 팔아 치웠다.

업종별로 보험(5.31%), 기계·장비(3.20%), 유통(1.75%), 제약(1.22%), 음식료·담배(1.15%) 등이 강세였다. 반면 운송장비·부품(-0.85%), 건설(-0.85%), 출판·매체복제(-0.75%), 금융(-0.74%) 등이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08%), 삼성바이오로직스(2.29%), 셀트리온(0.62%), 삼성전자우(1.20%), 기아(0.11%), NAVER(0.23%), KB금융(0.25%) 등이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24%), LG에너지솔루션(-1.26%), 현대차(-0.24%) 등은 내렸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는 일제히 강세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7% 오른 44711.43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전장보다 각각 1.04%, 1.50% 뛰었다.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부과 의지를 내보이지만 시행 시기를 4월 이후로 속도조절할 수 있다는 관측이 힘 받으면서다. 1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직전월보다는 둔화했다.

이날에는 특히 트럼프 2기 출범 후 처음으로 한미 외교장관회담이 열린다. 이에 경제협력이나 상호관세 관련 논의가 있을지 관심이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관세와 물가 불안에도 코스피가 3일 연속 상승했다"며 "재건 관련주 강세가 이어질지 러·우 종전 협상 진행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84p(0.51%) 오른 753.12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511억원어치 사들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2억원, 5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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