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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호실적 달성에 더해 그룹 내 계열사들이 가지고 있던
한화오션의 지분을 매입키로 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장 초반 1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12.11% 오른 4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48만9500원까지 오르며 단숨에 신고가 경신했다.
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매출 11조2462억원, 영업이익 1조7247억원으로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새로 쓴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년 대비 매출이 43% 증가, 영업이익은 무려 190% 늘었다. 연간 수출 비중이 내수를 처음으로 넘어가면서 방산 수출이 이 같은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이와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조3000억원을 들여 한화임팩트파트너스(지분율 5.0%)와 한화에너지(2.3%)가 보유한 한화오션 지분 7.3%를 주당 5만8100원에 매입한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지분 확대를 통해 시너지 제고 및 책임경영 강화에 나선다는 취지다. 이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보유한 한화오션 지분은 연결 기준 34.7%에서 42.0%로 늘어난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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