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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전년比 40% 개선" 효성中 7%대 강세 [특징주]

파이낸셜뉴스 2025.02.04 09:26 댓글0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잠정 실적을 공시한 효성중공업이 장 초반 7%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년 대비 우수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82% 오른 48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49만2000원까지 오르며 장 초반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전날 효성중공업이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 3625억원, 매출액 4조89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전년 대비 각각 40.6%, 13.8%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4분기 기준으로도 영업이익 1322억원, 매출액 1조571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특히 해외 생상법인 주도로 중공업 부문 매출이 1조626억원으로 크게 상승했다. 선별 수주 진행으로 신규 수주액은 다소 부진했지만 수주 마진율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건설 부문은 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증권가에서는 효성중공업 목표가를 줄줄이 올려잡고 있다. 이날 관련 리포트를 낸 증권사 8곳 중 7곳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IBK투자증권이 63만원으로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진율이 가장 좋은 북미 지역 수주 및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올해도 전사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실적 성장 및 자산재평가에 따른 부채 비율 감소 등 재무 건전성이 개선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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