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반도체 포토레지스트 소재 기업 삼양엔씨켐이 코스닥 상장 첫날 1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35분 기준 삼양엔씨켐은 공모가(1만8000원) 대비 11.67% 오른 2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48% 오른 2만68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2008년 설립된 삼양엔씨켐은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용 핵심 소재 전문 기업으로 2021년 삼양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일본 및 미국에 PR용 소재를 수출하며 삼양그룹 핵심 계열사로 자리매김했다.
삼양엔씨켐은 이번 기업공개(IPO)로 확보한 자금은 차입금 상환에 활용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전 반도체용 PR 중 하이엔드 제품인 EUV PR용 폴리머와 PAG, 그리고 HBM(High Bandwidth Memory·고대역폭메모리)용 BUMP 폴리머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시설 확충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선투자에 사용된 자금을 보완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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