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2023.11.21 08:32 댓글0
KB증권은 21일 재영솔루텍에 대해 전방 산업 성장과 주요 고객사 라인업 변화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영솔루텍은 나노광학부(VCM, Encoder, OIS)와 금형사업부(전자제품, 자동차부품, 유통·물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현재는 나노광학부의 사업 성장성에 주목해야 될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 바닥 확인 후 내년 5% 출하 성장이 기대된다”며 “내년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정책이 폴더블 폰은 프리미엄 라인에서 보급형으로 확대, 기존 바형 폰은 중저가 라인의 OIS 적용 확대로 스펙 상향 및 모델 수 합리화가 예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현겸 연구원은 “현재 주요 고객사의 중저가 폰 비중은 70~80% 정도로 추정되기 때문에 중저가 라인의 스펙 상향과 모델 수 감소는 중저가 라인업 중심의 재영솔루텍의 수혜가 예상되며 AF액추에이터 내 고가 OIS 비중 확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외형 성장도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최근 주요 고객사 프리미엄 라인 OIS 진입에 성공했다”며 “이미 베트남 공장 증설로 월 360만개의 OIS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어서 향후 신규 프리미엄급 모델(플립Z, S시리즈) 진입도 가시화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공정 효율화와 수율 안정화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OIS의 중간 부품없이 구동하는 기술 개발로 가격 경쟁력이 향상됐고 금형 사업부의 구조조정 완료 역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